2026년 11월 03일 (화)

‘가슴 수술’ 유깻잎, 겨드랑이서 ‘뽀각뽀각’ 소리 난다고?⋯무슨 일

[셀럽헬스] 유깻잎 가슴 재수술 경험 공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유깻잎이 가슴 보형물 크기를 줄이는 재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깻잎’ 영상 캡처

유튜버 유깻잎이 가슴 성형 부작용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유깻잎’에 공개된 영상에서 유깻잎은 첫 가슴 수술 당시 자신의 체형에 비해 큰 보형물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크기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왼쪽 겨드랑이에서 손가락을 끼워 놓지 않아도 뽀각뽀각 소리가 났었다”며 옆으로 누우면 가슴 보형물이 결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피부가 주름져 보이는 ‘리플링’ 현상도 있었다고 밝혔다. 유깻잎은 고민 끝에 재수술을 받았으며, 보형물 용량을 355㏄에서 320㏄로 줄였다고 전했다.

피부에 보형물 주름이 드러나는 ‘리플링’
유깻잎은 옆으로 누울 때 가슴 보형물이 결리는 느낌이 들었으며, 피부가 주름져 보이는 리플링 현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깻잎’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유깻잎’ 영상 캡처

리플링은 보형물 겉면이 접히면서 생긴 주름이 피부를 통해 보이거나 만져지는 현상이다. 보형물을 덮는 피부와 지방 등 조직이 얇으면 이러한 주름이 겉으로 드러나 가슴 표면이 물결처럼 울퉁불퉁해 보일 수 있다.

미국 의료기관 메드스타헬스(MedStar Health)는 조직이 얇은 가슴 아래쪽이나 옆쪽에서 리플링이 관찰되기 쉽고, 보형물을 덮는 조직의 양과 삽입 위치 등이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보형물에서 나는 소리…발생 시점과 종류 확인

유깻잎이 설명한 겨드랑이 소리와 가슴이 결리는 느낌은 왜 나타날까. 국제학술지 《성형외과학 연보(Annals of Plastic Surger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유방 확대 수술 초기에 바스락거리거나 톡 터지는 듯한 소리, 출렁이거나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보형물 안에 남아있는 공기는 소리의 원인일 수 있다. 미국성형외과학회 공식 학술지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실린 한 논문에서는 생리식염수 보형물을 채우는 과정에서 공기가 함께 들어가거나 남으면 수술 후 소리가 날 수 있다.

그가 함께 언급한 결리는 느낌이 이어진다면 보형물과 주변 조직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살펴볼 원인 중 하나는 ‘구형구축’이다. 보형물을 감싸는 흉터 조직인 피막이 과도하게 수축해 보형물을 조이는 상태로, 심해지면 가슴이 단단해지고 통증이나 모양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소리나 결리는 느낌만으로 구형구축·파열·감염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불편감이 계속되면 진료를 받고, 갑작스러운 부기나 붉어짐·열감·발열·모양 변화가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가슴 단단해지고 모양 변한다면 재수술 고려해야

리플링 현상이 나타난다고 반드시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름이 드러나는 정도와 불편함, 보형물 상태 등을 살펴 교정 필요성을 판단한다. 주름 때문에 가슴 모양이 신경 쓰인다면 의료진과 교정 방법을 상의할 수 있다. 소리 역시 그 자체로 재수술의 기준이 되기보다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반면 구형구축으로 가슴이 단단해지고 모양까지 달라졌다면 재수술을 검토할 수 있다. 미국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구형구축이 심해지면 가슴이 과도하게 둥글어지거나 유두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가슴이 단단해지고 모양이 변한 구형구축을 중증으로 분류하며, 통증 동반 여부 등을 살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파열이나 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도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FDA는 보형물 관련 합병증에 따라 제거·교체 등의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특히 감염이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보형물을 제거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재수술 여부와 방법은 증상 정도와 검사 결과, 주변 조직의 상태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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