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어리더 서현숙이 최근 인생 첫 50㎏대에 도달했다며 자신이 ‘마른 비만’ 이라고 밝혔다.
서현숙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최근 체중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살이 5㎏이나 쪄서 인생 처음으로 50㎏대가 되었다”며 “현재 51㎏ 정도이고, 많이 먹으면 53㎏까지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대만 진출을 병행하며 팀장 업무와 치어리더 활동을 동시에 소화하느라 뼈가 부서지도록 바빴고,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해였다”며 최근 활동이 바빴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운동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 시작한 지 한 4, 5개월 정도 됐다. 그중 한 달은 안 나갔다. 운동 목적은 재활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어깨건 뭐 무릎이건 좋은 곳이 없다. 최근에는 어깨가 많이 안 좋아 관리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무게 치고(무거운 중량을 들고) 이런 거는 아직까지 못하고 여전히 마른 비만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30대에 접어든 이후 체형 변화를 체감한다며 “과거 23인치였던 허리둘레가 현재 26인치로 늘었다. 요즘 뱃살을 빼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 된다”고 토로했다.
30대 넘으면 ‘뱃살’ 조심해야
실제로 30대를 넘기면 남녀를 불문하고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기 쉽다. 흔히 ‘나잇살’이라 부르는 체중 증가는 노화에 따라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기초대사량과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은 감소하는 반면, 섭취하는 음식량은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의학계에 따르면 30대 이후 근육량은 매년 0.5~1%씩 자연 감소한다. 근육이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과거와 똑같이 먹고 움직여도 남은 열량이 체내에 지방으로 쌓이는 것이다.
또 나이가 들면 과거와 체중이 같더라도 몸매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는 성장호르몬 및 성호르몬 분비 감소와 관련이 있다.
청소년기에 뼈와 근육 성장을 돕는 성장호르몬은 성인이 된 이후 근육량을 유지하고 지방을 분해해 전신에 골고루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30대 이후 성장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 지방이 사지 말단으로 고르게 퍼지지 못하고 복부에 집중적으로 몰리게 된다.
성호르몬이 감소해도 뱃살이 찌기 쉬워진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내장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체형이 변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세포가 엉덩이나 허벅지에서 복부로 이동해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만 나오는 체형이 되는 것이다.
서현숙도 ‘마른 비만’?… 건강 영향은
일반적으로 마른 비만은 팔다리는 가늘어 살이 쪄 보이지 않지만, 유독 복부에 지방이 몰려 있는 상태를 뜻한다. 이처럼 의학적으로 진단되는 마른 비만은 이른바 ‘거미형 체형’이 많으며,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
삼성서울병원은 키와 체중으로 계산한 체질량지수(BMI)가 정상(18.5~22.9kg/㎡)이거나 저체중(18.5kg/㎡ 미만)이더라도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률이나 내장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마른 비만으로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체지방률이 남성 25% 이상, 여성 30% 이상일 때 이에 해당한다.
반면 서현숙처럼 외형상 매우 날씬한데도 헬스장 등에서 마른 비만 판정을 받는 사례는 절대적인 지방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골격근량이 표준치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서현숙의 경우 허리둘레가 26인치에 불과해 복부 지방이 적은 편으로 보인다. 흔히 마른 비만이 건강에 위험하다고 할 때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장지방 수치가 매우 낮고, 치어리더라는 본업 특성상 평소 유산소 운동량도 충분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서현숙처럼 오랜 기간 저체중 상태를 유지해 온 경우에는 대사증후군보다 근육량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이처럼 저체중과 근육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한상수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경증, 중등도, 심한 저체중군은 정상 체중군에 비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각각 1.6배, 1.9배,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