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지윤이 식사량을 줄이려는 딸을 위해 고기와 두부를 곁들인 아침상을 준비했다.
박지윤은 최근 자신의 SNS에 “매일이 다이어트인 딸의 아침이에요!”라며 식사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밥 좀 든든하게 먹었으면 좋겠는데 또 식욕은 넘치면서 매일 안 먹으려고 해서, 완벽한 고단백 식단으로 차려봤지 뭐예요”라고 적었다.
식탁에는 고기와 국수가 들어간 곰탕, 잡곡밥과 두부, 구운 팽이버섯, 오이가 놓였다. 단백질 식품에 곡류와 채소까지 함께 구성한 한 끼다.
곰탕 속 고기와 두부⋯단백질은 국물보다 건더기로
성장기 자녀의 식사는 무조건 양을 줄이기보다 성장과 활동에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충분히 채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박지윤이 차린 식단에서 단백질을 공급하는 주요 식품은 곰탕에 들어간 고기와 두부다.
고기는 단백질뿐 아니라 철과 아연 등을 제공하고, 두부는 콩에서 유래한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한다. 단백질은 근육과 여러 신체 조직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요하므로, 식사량을 줄인다는 이유로 이런 식품까지 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곰탕을 먹을 때는 뽀얀 국물 자체를 고단백 식품으로 생각하기보다 실제로 먹는 고기의 양을 살펴야 한다. 국고기의 지방을 적절히 제거하고 소금이나 양념은 조금씩 넣는 편이 좋다. 시판 곰탕을 활용한다면 영양정보에서 단백질뿐 아니라 나트륨과 포화지방도 함께 확인해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잡곡밥·국수 함께 먹을 때⋯탄수화물은 빼기보다 양 조절
잡곡밥과 국수는 모두 탄수화물을 공급하는 식품이다. 한 끼에 함께 먹는다고 곧바로 잘못된 식단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각각의 양을 따로 생각하면 전체 섭취량을 놓치기 쉽다. 국수를 넉넉히 먹는 날에는 밥의 양을 조절하는 식으로 두 식품을 함께 살펴야 한다.
체중을 관리한다고 밥이나 면을 아예 끊는 방식도 피해야 한다. 성장기에는 단백질뿐 아니라 탄수화물과 지방, 비타민과 무기질이 고르게 필요하다. 통곡물이 포함된 잡곡밥에 고기나 두부, 채소를 곁들이면 여러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하루 식사 전체에서 과일과 우유·요거트 등도 적절히 챙기는 것이 좋다.
성장기 다이어트⋯끼니 거르기보다 규칙적인 식사
성장기 자녀가 살을 빼겠다며 아침을 거르거나 지나치게 적게 먹는다면 먼저 감량이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청소년의 체중은 성인처럼 체중계 숫자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나이와 성별, 성장 흐름을 함께 살핀다. 상황에 따라 체중을 급히 줄이는 대신 키가 자라는 동안 체중 증가 속도를 조절하는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부모가 도울 때도 “살 빼야 한다”거나 “무조건 더 먹어라”는 말보다 규칙적으로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편이 좋다. 자녀와 함께 메뉴를 정하고, 먹을 수 있는 양을 상의하며, 식탁에서 체형이나 체중을 평가하는 말은 줄인다. 든든한 아침을 챙기는 정성에 자녀의 식욕과 성장 상태를 고려한 대화가 더해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