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첫째 출산 이후 80kg까지 늘었던 체중을 5개월 만에 약 30kg 감량한 경험을 말했다. 황정음이 밝힌 감량 비결은 하루 두 시간 이상 받은 마사지다. 그렇다면 마사지는 실제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
황정음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효소 찜질을 받으며 다이어트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황정음은 "현재 체중이 54kg이다. 목표 체중을 51.7kg으로 잡았다"며 "57kg일 때는 내가 너무 불편하고 건강하지 못하다. 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가 4.1kg으로 태어났다. 그때 내가 80kg대까지 나갔다"라며 "아이를 낳고도 70kg 대 정도밖에 안 빠져서 멘탈이 붕괴됐다"라며 5개월 만에 약 3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감량 계기는 드라마 촬영이었다. 그는 "당시 드라마를 찍기 위해 살을 뺐다"며 “마사지도 두 시간에서 두 시간 반씩, 주말을 빼고 5개월 동안 매일 갔다”고 했다.
마사지가 지방을 줄여줄까
경락이나 마사지를 받으면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는 흔히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얼굴 등을 마사지하면 부기가 빠지면서 얼굴이나 몸이 날렵해 보이는 효과를 곧바로 체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마사지는 정말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마사지가 지방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얼굴 마사지를 받은 뒤 얼굴이 일시적으로 갸름해 보이는 것은 뭉친 턱 근육이 이완되고 림프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부기가 빠지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다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이 단단하게 뭉치는 셀룰라이트가 있는 경우에는 초기에 주기적으로 마사지를 받으면 일부 효과를 볼 수 있다.
간접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황정음처럼 정해진 일정에 맞춰 마사지를 받으면 다이어트 리듬을 유지하고 자기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약된 일정이 있으면 식사와 운동 계획도 함께 지키려는 동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관리를 받는 동안 스트레스가 풀려 과식 등을 막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적정 체중 감량 속도는
황정음은 5개월 만에 3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처럼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빼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식에 의존하기 쉽다.
무작정 굶거나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식단이 반복되면 단백질과 영양소 부족으로 이어져 근육량이 감소하기 쉽다. 또한 지나치게 빠른 체중 감량은 담석증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중이 정상 범위에 가깝거나 적게 나갈수록 감량 속도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사량을 비롯해 간식, 술, 당류가 포함된 음료를 줄여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정도 낮추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일주일에 약 0.5kg의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