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 (수)

“추석 과일 잘못 고르면 낭패”…사과는 ‘꼭지’, 배는 ‘이곳’ 보세요

사과는 꼭지 싱싱한 것, 배는 검은 균열 없는 것 골라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사과는 단단하고 묵직하며 색이 고르게 든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꼭지가 푸른빛을 띠고 잘 붙어 있는지도 확인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추석. 가족들과 나눠 먹을 먹거리를 하나둘 챙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것이 과일이다. 하지만 크기나 색만 보고 골랐다가는 생각했던 맛과 다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추석 장보기 요령을 바탕으로 사과와 배, 포도 등 맛있는 과일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과는 들어보고 ‘꼭지’까지 확인

사과는 손으로 들었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색도 한쪽에만 몰려 있기보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든 것이 좋다.

놓치기 쉬운 부분은 꼭지다. 꼭지가 푸른빛을 띠면서 과실에 잘 붙어 있는지 살펴보자. 꼭지가 시들었거나 쉽게 부서진다면 수확한 지 오래된 사과일 수 있다.

추석 무렵에는 홍로와 아리수, 이지플 등 다양한 국산 사과 품종을 만날 수 있다. 품종마다 색이나 크기 등 특성이 다를 수 있어 겉모습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품종의 특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배는 뒤집어서 ‘밑부분’ 살펴

배는 전체적으로 맑고 투명한 느낌이 들며, 꼭지 반대편에 검은색 균열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는 전체적으로 맑고 투명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고른다. 여기에 한 군데를 더 확인해야 한다. 바로 꼭지 반대편 배의 밑 부분이다. 이 부분 과육에 검은색 균열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추석에 맛볼 수 있는 국산 배로는 신화와 원황, 그린시스, 황금배 등이 있다. 황금배 등 일부 품종은 봉지를 씌우지 않는 재배 방식으로 인해 껍질에 얼룩덜룩한 모양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오히려 맛은 더 뛰어나기도 하다.

포도는 씻지 말고 보관…사과는 ‘따로’

사과와 배는 0℃ 안팎의 저온에서 보관하고, 포도는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한 뒤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맛있는 과일을 골랐다면 보관에도 신경 써야 한다. 사과와 배는 0℃ 안팎의 저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과는 비닐이나 밀폐용기에 넣고, 배는 비닐 등으로 감싸 서로 눌리지 않도록 보관한다.

포도는 먹기 전 미리 씻어두지 않는 것이 좋다. 씻지 않은 상태로 용기에 담아 저온에서 보관한 뒤 먹기 직전에 세척한다.

특히 사과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과에서는 식물의 숙성을 촉진하는 ‘에틸렌’이 나오기 때문이다. 사과와 다른 과일·채소를 함께 두면 주변 농산물의 숙성이나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

추석을 맞아 여러 종류의 과일을 한꺼번에 준비했다면 한곳에 모아두기보다 과일의 특성에 맞춰 보관해보자. 잘 고른 과일을 보다 신선하게 즐기는 데 도움이 된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