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6일 (수)

"일단 샴푸부터"⋯탈모 대응, 10명 중 1명만 제대로 하고 있다

동국제약, 판시딜 새 모델로 하석진 기용⋯소비자 63% 샴푸 의존, 의약품 선택은 11%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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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판시딜' 신규 TV-CF에서 김성주와 하석진이 관객들과 탈모 고민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 장면을 연출했다. 두 모델은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순간이 판시딜로 관리를 시작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진=동국제약

머리카락이 가늘어져도 대부분은 그냥 넘긴다. 탈모 샴푸로 버티거나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훨씬 많고, 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을 선택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에 그친다.

동국제약이 새 TV-CF를 온에어했다고 16일 밝혔다. 탈모치료제 '판시딜'의 새 모델로 배우 하석진을 기용하고, 기존 모델인 방송인 김성주와 함께 등장시켰다.

이번 광고는 탈모 고민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를 배경으로 한다. 가늘어진 머리카락 때문에 "나도 혹시 탈모일까"라는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이 바로 판시딜로 관리를 시작할 때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에서 김성주와 하석진은 관객들에게 "나도 탈모일까 고민되시죠?", "직접 만져보세요"라고 말한다. 관객들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만져보며 가늘어진 모발 상태를 확인하면, 두 모델은 "얇아진 그때, 시작부터 판시딜"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약용효모 복합성분이 모근세포에 영양을", "모근이 튼튼해야 모발이 굵어지죠", "모발에 힘이 나요, 굵어져요" 등의 멘트를 속도감 있게 이어가며 핵심 효능을 직관적으로 알린다.

동국제약 광고 담당자는 "하석진은 최근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의 남자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며 "판시딜 모델로 9년째 활동 중인 김성주와 '뇌섹남'으로 잘 알려진 하석진의 호흡을 통해, 탈모 초기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하자는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이 온다'는 최근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3%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주말극 1위를 지키고 있다.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과 L-시스틴을 비롯해 약용효모와 비타민 등 모발 영양에 필요한 6가지 성분을 배합한 일반의약품이다. 이들 영양성분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공급돼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덜 빠지도록 돕는다. 스트레스, 피로, 영양 불균형, 다이어트 주사제 투여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확산성 탈모에 효과적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한국에서 시행된 약용효모 복합제제 임상연구 결과, 복용자의 79%가 모발이 굵어지는 효과를 봤다. 빠지는 머리카락 수는 45% 감소했고, 전체 모발 수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하루 세 번 1캡슐씩 3~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그런데도 실제 탈모 대응 방식은 이런 관리법과 거리가 있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탈모 증상이 나타났을 때 기능성 샴푸로 대응하는 비율이 63%로 가장 높았고, 아무 조치 없이 방치하는 경우도 25%에 달했다. 반면 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을 선택하는 비율은 11%에 그쳤다.

탈모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모낭 기능이 저하돼 개선이 어려워지는 만큼, 초기 대응 방식 자체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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