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우주소녀 멤버 설아가 아이돌들의 극한 다이어트 방법을 전했다.
최근 ‘스튜디오슬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설아는 과거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제가 쓴 방법은 사탕과 초콜릿만 먹는 거다. 가벼우니까 배가 안 나온다. 순간 당은 올라서 촬영을 소화할 수 있다. 아니면 아예 굶는다”고 말했다.
이에 ”술을 진짜 많이 먹어서 게워내는 방법도 있다“라는 반응이 나왔고, 설아는 ”실제 아이돌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라며 ”화보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뒀을 때 쫄쫄 굶다가 자기 전에 소주나 독한 위스키 두 잔 정도 먹고 잔다. 음식이 안 들어가고 알코올만 들어가서 그 알코올이 수분을 다 가져가는 거다. 피골이 상접해진다. 맨 얼굴을 보면 어디 아픈가 싶은데, 메이크업하고 조명을 받으면 샤프하게 나오는 거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쫄쫄 굶는 극단적 다이어트, 수분과 영양소 부족 초래
설아가 언급한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 중 사탕이나 초콜릿만 소량 먹거나, 종일 굶고 독한 술을 마시는 방법 등은 체지방을 건강하게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탈수와 영양결핍을 이용하는 위험한 방법이다.
먼저 사탕이나 초콜릿만 먹는 식단을 지속하면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크게 부족해질 수 있다. 단기간에는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체내 수분도 함께 줄어든다.
이런 식의 극단적인 식사 제한이 지속되면 피로감,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만약 운동까지 병행한다면 충분한 에너지와 단백질이 공급되지 않아 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회복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공복에 술 마시면 심하게 취하고 심하면 실신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이 굶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는 방법이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 손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 날 체중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지방이 빠진 결과가 아니라 대부분 수분 변화에 따른 것이다.
공복에 술을 마시는 것도 위험하다. 공복 상태에서는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돼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다. 특히 하루 종일 굶은 상태에서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면 심한 취기와 구토, 어지럼증, 저혈당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탈수가 심해지면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두통, 심한 갈증, 어지럼증, 무기력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의식 저하나 실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구토나 설사까지 동반된다면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더욱 커진다.
요요현상도 주의…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감량 방법 선택해야
이렇듯 극단적인 다이어트에서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요요현상이다.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면 신체는 에너지 부족 상태로 인식해 근육량을 줄이고 기초대사량을 낮출 수 있다. 이후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오면 체중이 빠르게 다시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촬영이나 무대 등 특정 시기에 체중이나 부기를 줄여야 하는 경우라도 식사량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는 충분한 단백질과 채소를 섭취하면서 정제된 탄수화물과 과도한 당류·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체중계의 숫자보다 체성분과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해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