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4일 (월)

선우용여 “발목에서 땀이 안 난다”⋯ ‘이 병’ 후유증 고백

[셀럽헬스] 선우용여 뇌경색 후유증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선우용여는 다른 이용객들과 건강 상태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캡처

배우 선우용여가 뇌경색을 앓은 뒤 달라진 몸 상태를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강원도 원주의 한 숯가마를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숯가마 안에서 다른 이용객들과 자연스럽게 건강 이야기를 나누던 중 뇌경색 후유증을 언급했다.

그는 땀이 나는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를 비교하며 “뇌경색이 발목 쪽으로 왔다. 그래서 발목에서 땀이 안 난다”고 말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2016년 건강 프로그램 녹화 중 뇌경색 증세를 겪은 뒤 응급실로 이송됐다. 투병 이후 방송에 복귀해 꾸준히 건강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뇌경색…고혈압·당뇨 등이 위험 높여

선우용여 사례처럼 뇌경색을 앓은 뒤에는 신체 일부의 움직임이나 감각 등에 변화가 남을 수 있다.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그중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해당 혈관이 담당하던 뇌 조직에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손상이 발생한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뇌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결국 혈관이 막히면서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이상지질혈증, 심장질환, 비만 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는다. 따라서 평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꾸준히 관리하고 금연과 적정 체중 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갑자기 말 어눌해지면…뇌경색 의심해야

뇌경색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갑자기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시야가 흐려질 수 있고, 심한 어지럼증이나 보행장애,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은 뇌졸중 의심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이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뇌경색은 막힌 혈관을 다시 열어 뇌 혈류를 회복시키는 치료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도 안심 금물

뇌경색 증상이 나타났다가 수분 또는 수 시간 이내에 사라지기도 한다. 이를 흔히 뇌경색의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의학적으로는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이라고 부른다.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뇌경색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혈류가 회복되면서 사라지는 상태다.

한쪽 팔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졌다가 정상으로 돌아오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다가 회복되는 등 평소와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잠시라도 나타났다면 의료기관에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마비부터 보행장애까지…후유증 다양

뇌경색 후유증은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됐는지, 손상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는 편마비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걷거나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장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삼킴장애, 시야장애와 인지기능 저하 등이 남는 경우도 있다. 선우용여가 언급한 발목에서 땀이 나지 않는 증상 역시 뇌경색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신체 변화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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