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체조직·생체소재 기반 재생의료 플랫폼 기업 엠에스바이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엠에스바이오는 기술특례 상장이 아닌 매출·이익 요건을 충족해 일반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엠에스바이오의 매출액은 2023년 148억원, 2024년 180억원, 2025년 238억원으로 연평균 26.7% 성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매년 30%대의 영업이익률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13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설립된 엠에스바이오는 인체조직과 생체소재를 기반으로 손상된 조직의 재건과 재생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상용화하는 기업이다. 성형외과의 유방 재건과 정형외과의 연조직 재건을 비롯해 치과 골재생, 안과 각막·안구 표면 치료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유방 재건용 무세포동종진피(ADM) '마이덤 리컨', 연조직 재건용 콜라겐 조직보충재 '마이젠', 치과용 골이식재·차폐막 '마이본·마이오스·마이지스' 등을 상용화했다. 기존 기술을 활용해 적응증과 제품 규격을 다변화하면서 누적 상용화 제품 수는 2021년 11개에서 2025년 21개로 늘었다.
회사는 △탈세포화·세포외기질(ECM) 보존 △정밀 스플리팅·규격화 △맞춤형 콜라겐 정제·가교△양막 응용 등4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연조직·골재생 제품에 더해 안과와 에스테틱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막을 콘택트렌즈 형태로 구현한 안과용 제품 에이엠 렌즈(AM Lens)와 스킨부스터 등을 상용화하며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엠에스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4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6800~78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72억원~312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850억~2120억원 수준이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에스바이오는 공모자금을 오창 신공장 건설과 해외 거점 구축, 국내외 임상시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창 신공장을 통해 의료기기 생산능력과 자동화 기반을 확대하고 기존 성남 사업장은 인체조직 생산에 특화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 거점을 구축해 국가별 규제에 대응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제품 경쟁력과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성포 엠에스바이오 대표는 “엠에스바이오는 인체조직과 생체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원천기술을 다양한 재건·재생 영역으로 확장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해 왔다”라며“이번 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