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 (금)

유한양행, 몽골 산불 피해지에 나무 3만7500그루 심어…UN총회서 성과 공유

아시아산림협력기구·몽골 산림청 등과 다자협력⋯청소년 대상 환경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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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임직원 등이 몽골 산불피해 현장에서 산림 복원 상황을 점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몽골 산림복원 사업의 첫해 성과를 국제 무대에서 공유했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에 참석, 산림복원 사업의 추진 과정과 첫해 성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기업의 토지 복원 참여를 독려하는 세션인 'Business for Land(B4L)'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총회는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다.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가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산불이 휩쓸고 간 땅을 그대로 두면 토양이 메마르며 사막화가 빨라질 수 있다. 국토의 약 77%가 이미 사막화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몽골에서는 이런 피해지에 나무를 심어 되살리는 작업이 중요하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환경단체 빌리언 트리(Billion Trees), 몽골 산림청(NFA)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 바트숨베르솜 지역의 산불 피해지 복원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15헥타르 규모의 산불 피해지에 묘목 3만7500그루를 심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 매년 15헥타르씩 복원 면적을 넓혀갈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COP17 참가 기간 사업 파트너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바트숨베르솜 현장을 찾아 첫해 복원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식재된 묘목의 생육 상태와 관리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복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나무 심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환경 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바트숨베르솜 지역 청소년 700여 명이 참여한 '숲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었고, 현장 방문 기간 중 참가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교류했다.

조민철(오른쪽에서 두 번째) 유한양행 상무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상무)은 "이번 COP17 참가를 통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널리 알리고, 현장 점검을 통해 첫해 성과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산림복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는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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