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9일 (토)

신지, 결혼 후 남편에게 ‘김치전’ 첫 요리…맛 살린 비결은 ‘이것’?

[셀럽헬스] 신지가 만든 김치전 레시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신지가 결혼 후 처음으로 남편에게 요리를 해주며 김치전을 만들었다. 사진=유튜브 '어떠신지?!?'

가수 신지가 결혼 후 처음으로 남편에게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메뉴는 김치전이었다.

신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서 비 오는 날을 맞아 남편에게 김치전을 부쳐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5월 결혼한 뒤 남편에게 처음 해주는 요리라고 설명했다.

신지는 김치전을 맛있게 부치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했다. 먼저 밀가루와 부침가루를 7대 3 정도 비율로 넣고 물을 부어 반죽했다. 이어 달걀 2개를 풀어 넣으며 "그러면 더 맛있어진다"고 강조했다. 김치는 지난해 담근 묵은지를 사용했다.

신지는 "전 두께를 적당하게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도 했다. 완성된 김치전을 맛본 남편과 유튜브 제작진은 "맛있다"며 감탄했다.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김치전은 어떻게 부치느냐에 따라 맛뿐 아니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신지가 만든 김치전. 사진=유튜브 '어떠신지?!?'

묵은지에 달걀까지… 신지 김치전 맛있는 이유

신지가 묵은지를 사용한 것은 김치전의 풍미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김치는 발효가 진행되면서 맛을 내는 성분이 달라진다. 젖산을 비롯한 유기산이 늘면서 특유의 새콤한 맛이 강해진다. 아미노산과 여러 향 성분도 만들어진다. 2022년 《농업·식품화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김치에서 만들어지는 일부 아미노산 유도체가 감칠맛뿐 아니라 음식 맛의 풍부함과 복합성을 높이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잘 익은 묵은지를 사용하면 갓 담근 김치보다 신맛과 발효 풍미가 강한 김치전을 만들 수 있다.

반죽에 넣은 달걀도 식감과 색을 좋게 만든다. 달걀 흰자의 주성분인 단백질은 열을 받으면 굳으면서 반죽의 구조를 잡는다. 실제 튀김 반죽을 할 때 달걀을 넣으면 달걀 흰자의 주요 단백질인 오발부민 덕분에 바삭함이 좋아지고 기름 흡수는 줄어든다. 노른자에 든 레시틴 역시 물과 기름이 잘 섞이게 해 반죽을 안정시킨다. 다만 달걀의 양이 많을수록 무조건 바삭해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노른자가 많아지면 일부 튀김 반죽에서는 기름 흡수가 증가하기도 했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신지가 강조한 전의 두께도 식감과 관계가 있다. 바삭한 전을 만들려면 겉면의 수분이 충분히 날아가야 한다. 따라서 김치전을 지나치게 두껍게 부치면 속에 수분이 많이 남아 겉은 익어도 가운데가 축축해지기 쉽다. 반대로 너무 얇으면 김치의 씹는 맛이 줄 수 있다. 반죽을 한쪽에 두껍게 몰리지 않게 고르게 펴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게 먹으려면 나트륨 줄이고, 바삭함 살리려면 전분 활용

김치전은 김치가 들어간다고 해서 마음껏 먹어도 되는 음식은 아니다. 밀가루와 기름을 사용하고 김치 자체에도 나트륨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합식품영양성분정보에 따르면 가정식 김치전 열량은 100g당 약 134kcal다. 지방은 4.2g, 탄수화물은 19g, 나트륨은 240mg 정도 들어 있다. 조리법과 재료에 따라 실제 수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나트륨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치에는 이미 간이 돼 있기 때문에 김치전을 만들 때 소금이나 간장을 추가로 넣지 않아도 된다. 김칫국물도 맛을 내는 데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침가루는 제품에 따라 소금과 조미 성분이 들어 있어 영양성분표의 나트륨 함량을 확인한다. 나트륨을 줄이고 싶다면 일반 밀가루 비율을 높이고 추가 간을 줄이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기름 사용량도 조절한다. 전을 부칠 때 기름을 계속 추가하면 그만큼 지방과 열량이 늘 수 있다. 팬 전체에 기름을 많이 붓기보다 필요한 양을 나눠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치와 함께 양파, 부추, 버섯 등 채소를 더 넣으면 밀가루 반죽의 비중을 낮출 수도 있다. 오징어나 새우 등을 넣으면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다.

더 바삭하게 만들고 싶다면 밀가루 일부를 전분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다. 2026년 튀김 반죽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밀가루와 옥수수전분을 섞은 반죽이 밀가루만 사용한 반죽보다 바삭한 식감이 좋아졌다. 밀가루와 옥수수전분을 1대1로 섞은 조건에서는 바삭함이 43% 높아졌다. 집에서는 밀가루 일부를 감자전분이나 옥수수전분으로 바꿔 활용할 수 있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