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0일 (월)

경동제약, 항체 생산용 세포주 확보…바이오의약품 개발 기반 마련

美 아시모브 ‘CHO Edge’ 활용…후속 공정개발·대규모 생산 준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경동제약이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합성생물학 기업 아시모브(Asimov)와 공동으로 추진한 바이오의약품 항체 후보물질의 생산용 세포주(Cell Line)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경동제약은 항체 후보물질을 생산할 세포주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후속 공정개발과 대규모 생산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항체의약품은 살아 있는 세포를 배양해 치료에 필요한 항체를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이때 원하는 항체를 안정적으로 많이 만들어내도록 개발한 세포가 ‘생산용 세포주’다. 이렇게 확보한 세포주를 바탕으로 배양 조건을 다듬고 생산 규모를 키우는 후속 공정개발이 이어진다.

항체의약품 생산에는 CHO 세포가 널리 쓰인다. CHO는 ‘중국햄스터 난소(Chinese Hamster Ovary)’의 약자로, 중국햄스터의 난소에서 유래한 세포다. 원하는 단백질을 만들도록 유전자를 넣어 대량 배양하기에 적합해 항체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폭넓게 사용된다.

아시모브는 이 CHO 세포를 기반으로 한 자사의 ‘CHO 엣지 시스템(CHO Edge System)’을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플랫폼은 글루타민 합성효소(GS) 유전자를 제거한 CHO 숙주세포, 특정 유전자를 세포 DNA에 끼워 넣는 고활성 트랜스포사제, 유전자 부품 라이브러리, AI 기반 유전자 설계 소프트웨어 ‘커널’ 등을 조합해 항체 생산에 적합한 세포주를 개발한다.

다만 경동제약은 이번 세포주가 생산할 항체 후보물질의 표적과 적응증, 구체적인 항체 생산량(역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알렉 닐슨 아시모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CHO Edge System의 높은 생산성과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개발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아시모브와의 협력을 통해 얻은 성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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