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30일 (목)

일동제약, 2분기 영업익 50억원… 전년比 739% 증가

매출 1508억원으로 9% 늘어… 영업이익률, 전분기 6.5%서 3.3%로 하락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최근 일동제약 분기 실적 추이. 자료=챗GPT 재가공

일동제약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모습이다.

3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08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매출액 1385억원, 영업이익 6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739.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에 불과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다. 앞서 지난해 2분기에는 바이엘코리아와의 공동판매 계약 종료와 일부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이관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비만 신약 연구개발비 등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해 2분기 0.4%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3.3%로 약 2.9%p 상승했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은 둔화됐다. 매출은 1분기 1420억원보다 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2억원에서 50억원으로 45.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분기 6.5%에서 2분기 3.3%로 3.2%p 낮아졌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뚜렷하게 회복됐으나 1분기의 수익성 개선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매출이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만큼, 원가율이나 판관비 및 연구개발비 등이 커졌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상반기 누적으로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195.8%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보다 약 3.1%p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42억원은 지난해 연간 연결 영업이익(195억원) 약 72.8%에 해당한다. 2분기 수익성이 1분기보다 낮아졌지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지난해보다 이익 체력은 좋아졌다.

일동제약은 올해 2분기 비뇨기계 코프로모션 품목과 일반의약품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전문의약품 사업 분야에서 비뇨기계 코프로모션 품목이 새롭게 가세했고, 일반의약품 사업은 소형첩부제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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