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쌍둥이맘’ 한그루, 이혼 후 6개월간 ‘이것’ 중독…”가장 힘들었던 시기” 

[셀럽헬스] 배우 한그루 이혼 후 알코올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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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는 2015년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뒀으나 2022년 이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루니까말이야'

배우 한그루가 이혼 후 술에 의존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그루니까말이야'에는 "인생 처음으로 술에 의지했던 시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그루는 배우 경수진, 한채아와 진솔한 대화를 했다.

한채아는 “이혼 후 술을 한동안 많이 마셨다”며 “6개월 정도를 매일매일 아이들 재우고 마셨다”고 말했다. 그는 “잠이 안 와서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취하면 그냥 잤다”며 “안주 없이 술만 마시니까 숙취도 없고 속만 상하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경수진은 “네가 그 시기가 가장 힘들었나 보다”라고 답했다. 뒤늦게 한그루의 속사정을 알게 된 한채아는 “실패는 아니지만 어쨌든 네가 걸어가는 과정에서”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에 한그루는 자막을 통해 “지금은 괜찮다. 다 옛날일”이라며 현재는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한그루가 이혼 후 쌍둥이 남매를 홀로 키우며 술에 의지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루니까말이야'

한그루는 2015년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뒀으나 2022년 이혼했다. 이혼 후 쌍둥이 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한그루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와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알코올로 스트레스 해소? 일시적인 현상일 뿐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술을 찾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음주 후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나아진다는 이유에서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가바(GABA)의 활성도가 높아진다. 동시에 뇌의 보상 체계에서 도파민이 분비돼 일시적으로 우울함이나 지친 기분이 완화된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오히려 반복적인 음주는 신체와 정신 건강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은 구강과 인후 점막을 자극해 세포 손상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과음은 간 건강도 해친다. 간은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을 아세트알데히드라고 불리는 물질로 분해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 염증을 유발하고, 간세포를 파괴한다. 술을 계속해서 마시면 간이 손상되면서 고열, 복통,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술은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알코올은 스트레스와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를 자극한다. 이는 스트레스 반응과 우울감이 심화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다시 술에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방치하면 알코올의존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매일 술을 마시는 습관이 장기간 이어지면 알코올의존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알코올의존증은 스스로 음주를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다. 마시는 양이 많지 않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술을 찾는 행동이 반복되면 뇌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술이 필요하다고 학습한다. 음주 욕구를 억제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알코올 의존을 예방하려면 음주 빈도와 양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주 3회 미만 술 약속을 잡되 남성은 소주 반 병, 여성은 소주 4분의 1병 이하로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다.

술 대신 운동, 명상 등 다른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운동은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신체 활동을 하면 행복감을 높이는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기분이 개선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줄어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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