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 망가지면 엄청난 비용과 고통을 수반하는 치아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치과의료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치과 엑스레이를 분석하는 등 미래형 치과 기술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역대급 축제가 열린다.
영남권을 대표하는 치과계 최대 축제인 ‘2026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 2026)’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허영주)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최대 의료 산업 전시회인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와 동시 개최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DIDEX 2026은 6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200여 부스 규모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와 9개 세션의 고품격 학술대회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가득 채워진다.
오스템·메가젠·덴티스 등 K-치과산업 리더들 총출동
EXCO 서관 1층 전시장 전역에서 펼쳐지는 치과기자재 전시회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 덴티스, 신흥, 덴티움 등 대한민국 치과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참가 기업들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치과의료기기와 디지털 장비, 최신 치과 재료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유력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 치과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치과의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플란트 난제부터 AI 영상 진단까지… ‘학술 대향연’
치과의사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는 7월 4일과 5일 양일간 EXCO 3층에서 개최된다.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된 강연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자들이 나서 개원가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치과계의 미래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기반 치과 영상 진단 연구 동향이다.
또 개원가에서 흔히 겪는 임상 난제인 교합질환과 턱관절장애(TMD), 임플란트 주위염, 근관-치주 병변의 해결 방안이 제시된다.
또한 전신질환 환자의 약물 관리, 의료법 및 국민건강보험법 관련 행정처분 대응법, 구강 스캐너로 치아 모양을 본뜨는 디지털 인상, 임플란트 수술, 노무관리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행사장 로비에는 30편의 학술 포스터가 전시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이동 진료차량 구강검진에 뮤지컬 갈라쇼까지…시민·가족 축제로 진화
올해 DIDEX 2026은 전문가들만의 행사를 넘어, 시민들과 함께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행사장 내 구강보건교육관 부스에서는 대구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300여명과 대구시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 치과 진료 차량을 활용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1:1 올바른 잇솔질 교육, 페이스 페인팅, 구강건강 퀴즈, 포토존 기념촬영 등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인식을 넓히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문화·힐링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세계 4대 뮤지컬과 국산 창작 뮤지컬의 명곡들을 재구성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브리즈)'를 비롯해 캐리커처, 셀프 스튜디오, 게임 이벤트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어린 자녀를 둔 회원들이 마음 편히 강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어린이 놀이방’을 처음으로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는 이번 행사 기간 중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홍보 리플릿,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