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350개사 몰리는 ‘메디엑스포 코리아’…AI 의료부터 K-뷰티까지 한자리에

7월 3~5일 대구 엑스코서 역대 최대 규모 개최…의료기기·디지털헬스·수출상담 총망라

한국 보건의료 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MEDI EXPO KOREA 2026)’가 개최된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의사회, 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통합 보건의료 전문 전시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 전관(서관 2홀, 동관 4·5·6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더욱 고도화된 ‘AI 바이오·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를 방증하듯 총 350개 기업이 참여해 750개 부스를 구성하며 국내외 의료계 관계자 및 참관객 3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료 혁신의 중심, ‘AI·스마트 헬스케어’ 트렌드 리드

올해 메디엑스포 코리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디지털 대전환’이다. 전 세계 보건의료계의 화두인 AI(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와 스마트 헬스케어 장비들이 대거 전면에 나선다.

동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과 ‘건강의료산업전’에서는 차세대 영상의료기기, 계측 및 재활 의료기기, 수술 관련 최첨단 장비뿐만 아니라 병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의료정보시스템(HIS)이 소개된다.

특히 고령화 시대의 핵심 대안으로 떠오른 고령친화용품, 돌봄 서비스, 요양병원 관련 테마관과 당뇨 관리 전문 의료기기 섹션이 별도로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대구는 이미 로봇 수술과 AI 진단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한 도시인만큼,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상품 전시를 넘어 미래 메디컬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메디엑스포 코리아 모습. 사진=메디엑스포 코리아 홈페이지.

의사·약사·간호사 등 1만2000천 ‘인텔리전스’ 집결…학술과 정책의 융합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타 의료 전시회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경쟁력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살아있는 비즈니스의 장’이라는 점이다.

행사 기간 동안 대구광역시의사회를 비롯한 지역 보건의료 단체들의 의료 전문인만 1만2000명 이상이 총출동해 대규모 종합학술대회와 보수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동관에서는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가 함께 열려 치과 의료기기 및 기공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임상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참가 기업들은 실질적인 사용자(End-user)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직접 받고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실질적 성과 창출하는 고도화된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전시회 본연의 목적인 ‘수출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더욱 강력해진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우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공신력 있는 글로벌 오프라인 바이어 50개사를 초청, 참가 기업들과 1:1 매칭을 주도한다. 메디엑스포에 오는 K-의료기기와 K-바이오에 관심이 높은 아시아, 중동, 유럽 등지의 바이어들이 공략 대상이다.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대구·경북 병원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지역 내 30여 개 종합병원 및 병원의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기자재 도입 및 설비 확충을 위한 실무 상담이 현장에서 바로 이뤄진다.

이밖에 올해 신설된 ‘벤처캐피탈(VC) 초청 투자상담회’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메디테크 스타트업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약 30개사 규모의 VC 투자자들이 참여해 유망 기업들의 기술력을 심사하고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메디시티 대구의 브랜드 가치 국내외 알리는 귀중한 자리 될 듯

대구는 메디시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도의 의료 서비스와 첨단 산업을 육성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메디엑스포 코리아 사무국 측은 "이번 전시회가 첨단 AI 의료 기술부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헬스케어 및 피부미용 뷰티까지 보건의료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축제이자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한민국 메디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목격할 수 있는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의 상세한 일정과 사전등록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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