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지질혈증 환자 상당수는 스타틴 복용 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정상화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약을 끊어도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을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주된 이유로는 부작용 우려가 꼽혔다. 반면 의료진은 스타틴 치료를 중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환자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타틴 치료 인식 서베이’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치료제다.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다만 임의로 복약을 중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상승하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LDL-C 수치가 정상화될 때까지만 복용하면 된다’(25.8%)거나 ‘일정 기간 복용 후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25%)고 답한 환자가 50.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중단 위험성과 관련한 의료진과 환자의 인식 격차는 컸다. 스타틴 치료 중단이 심혈관질환으로 기대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한 비율은 의료진 90.3%, 환자 76.6%였다. 그러나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비율은 의료진 59.3%, 환자 18.6%로 위험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수준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환자들은 부작용을 우려해 스타틴 치료를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30.8%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복용을 망설이거나 거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 우려’(50.1%)였다. 의료진의 32.5%도 환자가 스타틴 치료를 망설이거나 거부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한다고 답했다.
특히 혈당 관련 부작용 우려가 높았다. 환자의 67.6%는 스타틴의 혈당 상승 부작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49.4%는 해당 정보로 인해 복용에 우려를 느꼈다고 응답했다. 또 혈당 부작용 정보가 치료 시작 지연이나 복용 중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35.2%였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부, 스타틴’ 캠페인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스타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스타틴 치료 지속 필요성과 부작용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 간 인식 격차가 확인됐다”며 “‘당부, 스타틴’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 정보 격차를 좁히고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꾸준한 평생 관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7일부터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질환 관리와 스타틴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당부, 스타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스타틴 처방 경험이 있는 의료진 329명과 스타틴을 처방·복용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이상지질혈증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료진 조사는 2026년 3월 5일~23일, 환자 조사는 3월 12일~16일 오픈서베이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