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하균이 커피와 술을 끊었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 핑계고에 출연해 샤워 후 녹차를 마신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녹차는 왜 마시냐"고 묻자, 신하균은 "요즘 숙면을 위해 커피를 안 마신다. 술도 지금 안 마신 지 5개월 됐다"고 했다. 이어 "(그랬더니) 너무 잠이 잘 온다"고 강조했다.
실제 신하균처럼 커피와 술을 절제하는 습관이 숙면에 도움을 줄까?
커피 끊으면 잠 잘 오는 이유?
커피를 끊으면 숙면을 취한다는 말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각성시키는 물질이다. 이로 인해 피로가 쌓일 때 뇌에서 졸음을 유도하는 아데노신 작용을 방해한다. 결국 몸이 피곤한데도 잠이 늦게 오거나, 잠들어도 깊게 못 자는 일이 발생한다.
미국수면의학회도 건강한 수면 습관으로 오후나 저녁 시간의 카페인 섭취를 피하라고 권고한다. 특히 수면에 예민한 사람은 커피뿐 아니라 카페인이 들어 있는 홍차, 콜라, 에너지음료, 초콜릿도 오후부터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취침 6시간 전에 섭취한 카페인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술 마시면 잠 오는 듯하지만… 후반부 수면 깨뜨려
금주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술은 처음에는 졸음을 유발해 잠이 잘 오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밤 후반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정상적인 수면 구조를 흐트러뜨려 얕은 잠과 잦은 각성을 늘리고, 기억·감정 처리와 관련된 렘수면을 줄이기 때문이다. 2025년 발표된 리뷰에서도 알코올은 잠드는 시간을 줄일 수는 있지만, 이후 렘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 또 술은 목 주변 근육을 이완해주는데, 이로 인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악화된다. 음주 후에는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 이유다.
야식·매운 음식·기름진 음식도 피하는 게 좋아
숙면을 위해서는 커피와 술뿐 아니라 늦은 밤 과식도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잠들기 몇 시간 전에는 무거운 식사를 피해야 한다. 배가 너무 부르거나 속이 불편하면 잠들기 어렵다. 매운 음식과 기름진 음식도 소화를 더디게 하고 위식도 역류를 유발할 수 있어 수면을 방해한다. 따라서 밤늦게 라면, 치킨, 튀김, 매운 야식, 초콜릿, 카페인 음료 등을 먹는 습관은 줄여야 한다.
이 밖에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낮에 햇볕 쬐며 가볍게 움직이기, 자기 전 스마트폰과 업무를 줄이기, 침실을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기가 숙면을 유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