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1일 (화)

삼성바이오, 대외비 유출·명예훼손으로 노조위원장 고소

언론사 협찬비 등 포함된 문건 유포 의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외비 유출(영업비밀침해), 명예훼손 혐의로 박재상 삼성바이오 상생노조위원장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박 노조위원장을 지난달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고소했다.

최근 삼성바이오 홍보 관련 부서에 접수된 언론사 세금계산서 내역이 포함된 PDF 파일이 유포됐는데, 여기에는 언론사에 집행된 광고·협찬 금액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DF 파일 작성자는 박 노조위원장으로 추정되며 해당 파일의 문서 속성을 조회하면, 작성자 란에 ‘재성 박’이라는 이름이 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바이오는 박 위원장을 대외비 유출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노조는 해당 문건의 일부를 노조원들에 공유하면서 언론이 사측의 광고비를 받고 있어 자신들의 입장을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8일 노사정 3자간 면담을 앞두고 박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측 6명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연수경찰서에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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