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엔서지컬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가 최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향후 3년간 공공기관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자메닉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실증과 확산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조달청 혁신제품 제도는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혁신성·공공성·기술성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은 조달청의 공공혁신조달플랫폼인 ‘혁신장터’를 통해 해당 제품을 도입할 수 있다. 특히 조달청의 시범구매사업 예산으로 구매가 가능해 수요기관이 별도의 구매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3년간 지정 효력이 유지돼 도입 과정에서 행정적 절차 부담도 완화된다.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단순 실증을 넘어 실제 구매 형태로 정부 예산 기반의 테스트베드를 확보할 수 있어, 초기 실증과 공공의료 현장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다.
로엔서지컬 측은 국공립 대학병원, 지방자치단체 산하 지역병원, 보훈병원, 경찰병원, 국군병원 등 주요 공공의료기관이 시범구매 대상 기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메닉스는 초소형 내시경이 절개 없이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제거하는 장비다. AI 기술을 접목해 수술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편의를 개선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으로 공공의료기관 중심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장비 가격 문제로 접근이 어려웠던 공공병원의 도입이 한층 빨라지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구매사업 참여를 통해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우수조달제품 등 추가 제도 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