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로엔서지컬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향후 3년간 공공기관 도입 원활해져

로엔서지컬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가 최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향후 3년간 공공기관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자메닉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실증과 확산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조달청 혁신제품 제도는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혁신성·공공성·기술성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은 조달청의 공공혁신조달플랫폼인 ‘혁신장터’를 통해 해당 제품을 도입할 수 있다. 특히 조달청의 시범구매사업 예산으로 구매가 가능해 수요기관이 별도의 구매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3년간 지정 효력이 유지돼 도입 과정에서 행정적 절차 부담도 완화된다.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단순 실증을 넘어 실제 구매 형태로 정부 예산 기반의 테스트베드를 확보할 수 있어, 초기 실증과 공공의료 현장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다.

로엔서지컬 측은 국공립 대학병원, 지방자치단체 산하 지역병원, 보훈병원, 경찰병원, 국군병원 등 주요 공공의료기관이 시범구매 대상 기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메닉스는 초소형 내시경이 절개 없이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제거하는 장비다. AI 기술을 접목해 수술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편의를 개선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으로 공공의료기관 중심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장비 가격 문제로 접근이 어려웠던 공공병원의 도입이 한층 빨라지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구매사업 참여를 통해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우수조달제품 등 추가 제도 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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