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키가 추천한 ‘양갈비+민트젤리’ 꿀조합인 이유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샤이니 키가 양갈비에 민트젤리를 얹어서 먹는 방법을 제안하며 민트젤리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키의 집을 방문, 테라스 바비큐를 즐기는 모습이 나왔다. 키는 기안84에게 잘 구워진 양갈비에 민트젤리를 얹어서 먹어보라고 권유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민트젤리, 도대체 어떤 소스이고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 청량한 민트향+부드러운 양고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민트젤리는 말 그대로 민트와 설탕을 넣어 젤리 형태로 굳힌 소스다. 주재료는 민트와 설탕, 펙틴이며, 포도당 시럽과 구연산·초산 등이 함유돼 새콤한 맛을 더한다. 소스류이지만, 식감은 젤리처럼 말캉하다. 한입 맛보면 달짝지근한 맛에 이어 입안 가득 상쾌한 민트향이 퍼진다. 민트는 청량한 향이 물씬 풍겨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고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 이에 예전부터 차로 우려먹거나 디저트 등 요리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의 홈스테드뮤지엄에 따르면, 민트젤리의 역사는 양고기 소비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19세기 이후 영국에서 양고기와 민트소스 조합으로 먹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양고기는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은 물론, 철분과 아연, 비타민B군 등을 고루 함유하고 있다. 식감이 부드럽지만, 잡내를 잡는 것이 요리의 관건이다. 민트젤리는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민트향 특유의 청량감이 있어 양갈비와의 궁합이 뛰어나다. 민트향이 입안에 개운함을 남겨 양고기의 잡내와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면서 양고기 풍미는 살려준다.

우선 양갈비를 올리브유와 소금·로즈메리·후춧가루 등을 발라 하루 동안 숙성한 뒤 양파나 양송이버섯·아스파라거스 등 채소와 함께 달군 프라이팬에 올려 굽는다. 노릇노릇 잘 구워지면 민트젤리에 찍어 먹으면 된다. 홀스래디시와 머스터드 대신 민트젤리를 곁들이면 된다.

◆ 민트젤리 어떻게 먹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민트젤리는 꼭 양갈비에만 곁들일 필요는 없다. 스테이크에 달콤한 소스를 곁들이는 것처럼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 대부분 육류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고기를 굽기 전에 올리브유와 함께 민트젤리에 재우면 연육 작용으로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라이프스타일 잡지 《리얼심플》은 다진 할라페뇨와 민트젤리, 설탕, 식초를 약한 불에 졸인 뒤 오븐에 구운 돼지고기 안심에 끼얹어 먹는 방법을 추천했다.

모히토나 에이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민트젤리를 1큰술 넣고 젤리가 녹을 수 있도록 뜨거운 물을 약간 붓는다. 여기에 레몬 1/2개를 즙을 짜내어 넣고 레몬 슬라이스, 탄산수, 얼음을 넣고 고루 섞는다.

대부분 소스와 양념류 칼로리가 높은데, 민트젤리의 열량은 어느 정도일까? 티스푼으로 2번 덜어낸 양에 해당하는 1회 제공량(10g) 기준 열량은 26.8kcal다. 원재료 중 설탕이 약 45%를 차지한다. 요리 매체 더스푸르스잇츠에 따르면, 개봉한 민트젤리는 2주간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소분한 뒤 냉동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해동해서 사용해도 좋다.

김성은 기자 se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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