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1일 (토)

불안감 많이 느끼는 아이 뇌구조가 다르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아이들의 뇌는 보통 아이들의 뇌와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두려움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변화가 일어나면 향후 불안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위험도가 높아진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의과대학원 연구팀은 7~9세 사이 아동 76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불안과 관련된 특징과 증상을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가 불안감을 느끼는지의 여부를 쉽게 분별할 수 있다.

실험대상아동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불안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평가지를 완성했다. 또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 장치를 통해 아이들의 뇌 구조와 기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불안감의 수치가 높은 아이들은 실제로 두려움과 연관이 있는 뇌 부위인 소뇌 편도체의 부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안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의 뇌는 집중, 감정 지각, 통제를 담당하는 다른 뇌 부위와의 연결성도 높다는 점 역시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샤오쳉 친 박사는 “편도체의 구조와 연결성의 차이가 실질적으로 아이들의 불안감 수치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우리 연구는 앞으로 아이들의 뇌를 검사해 불안장애가 발생할 위험률이 높은지의 여부를 측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생물정신의학저널(Journal Biological Psychiatry)’에 게재됐고, 미국 과학뉴스 사이언스 월드 리포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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