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이며 매사 따지고 의심하는 은행 상사일수록 위험을 적절히 회피하는 보수적인
경영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부르고스대학교 연구진은 은행 이사진의 개인 성향이 은행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한 조사를 했다,
먼저 일반 은행 70곳과 저축은행 46곳의 은행장 및 상무이사에게 자기가 평가하는
자신의 성격, 기본인적사항 등을 묻는 설문지를 보냈다. 설문지 회수율은 48.3%였으며
조사대상의 성격은 부정적 또는 긍정적으로 분류했다. 그 다음 은행의 평상시 각종
계수를 토대로 신용위험, 대출포트폴리오, 은행연간 감사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이들이
일하는 은행의 리스크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부정적인 성격이며 매사 잘 따지는 은행장과 이사진이 있는 은행에서는
여신(대출과 지급보증)대비 담보비율이 매우 높았다. 설문 참가자들의 교육수준,
은행에서의 과거 경력, 위험한 업무 경험 등과 은행 경영에서 리스크 감수 여부를
분석한 결과 교육이 가장 큰 요소였다.
연구진은 “이사진이 석사 박사학위 소지 등 학력이 높을수록 리스크 높은 사업을
감행하는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경영(Management)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9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