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 (수)

엄마 되면 ‘내 엄마의 치열한 삶’ 알게 된다

“나 죽으면 아이도 죽는다” 책임감 느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낳은 자녀 수가 많을수록 자기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깨닫게 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들은 또 자기가

죽어버리면 아이를 돌볼 사람도 없어져 아이도 죽는다는 본능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카오슝의대 천 유 양 교수팀은 최소한 한번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30만명의

1987~2007년 의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이가 한명일 때보다 2명일 때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가 39% 더 적고 3명 이상일 때는 60%나 더 적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엄마의 손길이 당장 필요한 아이가 있는 여성은 자기가 죽으면 아이

또한 죽는 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극단적인 몇몇 사례를 제외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포함한 사람 사이의 따스한

관계는 자살 생각을 누그러뜨리게 된다는 설명.

국제자살예방협회장 알란 베르만 박사는 “미혼이거나 이혼 또는 사별로 배우자와

헤어진 사람이 큰 정신질환 없이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미루어

다른 사람의 관심과 애정이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베르만 박사는 또 “모성애와 자살관계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아시아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국제적인 확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의사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22일자에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피스오그닷컴 등이 같은 날 보도했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