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1일 (토)

신종플루 지역사회 2차감염 시작됐나?

어린이집 5명 집단발병했어도 전파자 분명하지 않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어린이집의 유아 5명이 집단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나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아 우려했던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6~27일 어린이집에 함께 다니는

어린이 5명이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된 것과 관련해 감염 경로를 조사했으나 최초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29일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어린이집 어린이 5명의 집단 감염은 주한 미군 남성(28)이 한국인

아내(28)와 자녀 2명에게 신종플루를 옮기고, 두 자녀가 어린이집 동료 3명에게 옮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주한 미군 남성은 교육을 받기 위해 11일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이때 감기 증상이

있었고 미국 체류 중인 17일 발열, 인후통, 근육통이 나타났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26일 입국 때는 공항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미군이 한국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뒤 미국에 있는 동안 자연치유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남성이 한국에서 어떤 경로로 신종플루에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 미군이 같은 부대 소속 미국인 아니면 내국인으로부터 감염됐다는, 즉

외국에서 걸려 들어온 게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감염되는 ‘2차 감염’의

최초 사례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이번 사례는 미군 부대라는 제한된

영역에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2차 감염으로 볼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2차 감염이 시작되는 조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현재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214명이며 이중 158명이 완치돼 퇴원하고

56명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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