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3일 (목)

‘간큰’ 병원 여직원, 후원금 7억원 횡령

서울대병원 불우이웃 후원금 4년간 빼돌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서울대병원 여직원이 지난 4년 동안 불우환자를 돕기 위한 병원 후원금 7억여

원을 빼돌린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여직원은 현재 잠적했다.

서울대병원은 2일 최근 내부 감사에서 여직원 오 씨가 불우환자 후원금 7억3천만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2004년 입사한 오 모 씨는 2005년 7월부터 병원 의료사회사업실과 함춘후원회

일을 담당했다. 오 씨는 후원금을 조성하는 내부 단체인 함춘후원회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병원 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자신의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수법으로 모두 142차례에

걸쳐 7억 3천만 원을 횡령했다. 빼돌린 돈은  카드대금 결제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춘후원회는 지난 1992년 불우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로, 현재

서울대병원 교직원 17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서울대병원 측은 잠적한 오 씨와 상급자 1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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