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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창범의 닥터To닥터]

환자의 수도권 몰림 현상은 남의 일?

최근 야당대표가 부산에서 현지 방문일정을 소화하면서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에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피격을 당한 일이 발생하여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야당대표는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고 인근에 위치한 OO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검사상 다행히 생명과 관련된 경동맥은 괜찮고 경정맥만 손상이 되었다고 진단되었다. 하지만 출혈로 인하여…

[채규만의 마음이야기]

우리 아이 행복한 삶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한결같은 소망은 자녀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서 어떤 고생도 마다하고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서 큰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 그런데 막상 자녀를 위해서 학자금도 마련하고,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자녀들은 부모님들이 바라는 방향대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고, 인터넷 게임 중독에 빠지거나…

[박준규의 성형의 원리]

“성형 먼저 vs 비염수술 우선?”…코 높이고 싶은데 뭐부터?

최근 상담 오셨던 분의 이야기입니다. "코 성형을 하고 싶은데요. 제 코가 짧고 복코 느낌이 있어서 코끝이 좀 날씬하게 높아지면 좋겠어요. 그런데, 제가 재작년쯤 이비인후과에서 비염 수술을 받았거든요. 요즘 코 성형 상담을 받으러 다녀 보니까 이전 비염 수술 때문에 늑연골을 써야 한대요. 늑연골 수술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비용도 예상보다 너무 많이…

[박준규의 성형의 원리]

“이마와 볼이 빵빵”…어쩌다 모두 ‘공장식 얼굴’ 되었나

"사진이나 영상에서 얼굴이 꺼져 보이는 느낌이 들어 필러를 맞기 시작했어요. 필러가 들어가니까 얼굴 모습이 좋아지는 것이 눈에 띄고 사진도 더 잘 나왔거든요. 그런데. 필러를 맞고 좋아지다 보니, 필러 안 맞은 부분이 좀 아쉬워 보이더라고요. 조금씩 필러를 더 맞다 보니까 얼굴 전체에 맞게 됐어요. 그런데, 얼굴 전체에 필러가 들어가니까 오히려…

[채규만의 마음이야기]

우리 아이 정서 지능(EQ) 향상시키는 방법은?

인간은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태어나 부모와 관계를 맺고 성장하며,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야 하는 존재이기에 인간관계의 능력을 반영해 주는 정서 지능이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하다. 정서 지능에 관한 내용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감정 인식 (Emotional Recognition):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정확하게…

[김영훈의 참의사 찐병원] 진정한 의료관광의 모습

언제까지 외국의 성형 환자만 유치할 것인가

여행 사이트인 익스피디아(expedia)에 들어가 존스홉킨스병원 호텔을 입력하면 약 615개 정도가 소개돼있다. 도시 전체로 확산하면 숙소는 엄청나게 늘어난다. 이 병원이 있는 볼티모어가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도시이기에 관광객이 많은 것도 이유이지만 병원을 이용하려는, 전 세계에서 온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병원 안에도 일류 호텔이 있다.…

[조승우의 과채보감]

“아직도 식후에 과일?” 채소과일 ‘이때’ 섭취해야 효과 만점!

과일은 식후에 먹을 때 발효가 일어나 부패가 된다. 과일 자체의 문제가 아닌 가공식품 섭취 후에 과일을 먹어서다. 혈당이 올라가 인슐린 분비도 촉진된다. 소화가 빨리 되는 과일을 다른 음식보다 나중에 먹으면 독소가 생기고 간 수치가 올라간다. 하지만 완전식품인 과일을 공복에 먹으면 해독작용을 도와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중요한 포인트는 가열된 통조림 과일이…

[김영훈의 참의사 찐병원]의료에서 VR과 AR

가상현실, 참전 예비군의 고통 줄일 수 있나?

영화 ‘디어 헌터’에 등장하는 세 명의 주인공은 마이클과 닉, 스티븐이다. 그들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클리어턴의 제철소에 다니는 친구들이다. 스티븐이 결혼식을 마치자마자, 셋은 베트남으로 떠난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그들은 지독한 고난과 고통을 당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목숨은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후 삶은 처절하기만 하다. 1976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스트레스 영양제 먹으면 정말 스트레스 ‘싹’ 사라질까?

스트레스 영양제. 온라인 검색창에 입력하면 무수히 많은 영양제가 있다. 그런데, 스트레스 영양제를 먹으면 진짜 스트레스가 사라질까? 안타깝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스트레스 원인을 없애지 않는 한 스트레스는 계속 존재할 테니 말이다. 그럼, 스트레스 영양제의 역할은 뭘까? 급성 및 만성 스트레스에 따른 몸의 생리적 변화…

[박준규의 성형의 원리]

자궁⋅고환까지 미세혈관을 잇는다…장기 이식 어디까지 왔나

2005년 11월 말, 제가 대학병원에 근무할 때였습니다. 교수님께 드릴 말씀이 있어 교수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던 중, 교수실의 전화가 울렸습니다. 전화를 받으신 교수님께서 "아는 기자가 전화했네. 박 선생, 통화가 오래 걸릴지도 모르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하자."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교수실을 나왔습니다. 문을 열고 나오는 짧은…

[김영훈의 참의사 찐병원] 미래병원에서 로봇의 역할

로봇은 병원에서 무엇까지 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우리 사회를 위협하던 때, A는 양성 판정을 받아 고려대 안암병원에 입원했다.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계속 양성으로 표시돼 격리병실에서 혼자 지냈다. 2일째 되던 날 그는 격리실 밖에 있는 간호사에게 말했다. “커피 한 잔만 마시게 해 줘요.” 상황은 다르지만, 영화 속에서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이…

[박준규의 성형의 원리] 한국인의 매부리코 (2)

한국인vs서양인 ‘매부리코’ 다르다…수술은 어떻게?

지난주에 이어 한국인의 매부리코에 대해 이야기드리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매부리코는 서양인의 매부리코와 그 양상이 자못 다릅니다. 서양의 매부리코는 대개 '큰 코'입니다. 필요한 수술도 대부분 큰 코를 줄이는 '축소술'입니다. 반면 한국인의 매부리코에서는, 코끝이 떨어져 콧대가 높아 보이는 '가성 매부리코'가 흔합니다. 주로 필요한 수술도 코끝을 높이는…

[김영훈의 참의사 찐병원]

의사는 철학과 역사, 문학을 배워야 할까?

의학 교육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은 오래 전부터 대두되었다. 현대 의학의 뿌리는 고대 이집트, 바빌로니아로 거슬러 올라가며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은 것은 고대 그리스 시대이다. 이때 활동한 히포크라테스, 피타고라스, 엠페도클레스, 알크메온 등은 모두 의사이면서 철학자, 수학자였다. 의학은 철학에 바탕을 둔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 의사들은 스승에게서 배우는…

[채규만의 마음이야기]

“잘 넘기면 성숙해질 기회”…우울증, 어떻게 극복할까?

주위에 보면 우울하고 불안해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삶의 의욕을 잃고, 은둔 생활을 하거나 심한 경우에 자살로 현실을 탈출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동안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라는 시리즈를 연재했습니다. 혹시라도 우울증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필자의 칼럼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그동안…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잠 안오는 이유…아까 먹은 영양제 때문?

건강을 챙기려고 먹은 영양제 때문에 오히려 잠이 안 온다? 그럴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겪는 문제는 아니지만, 대개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대사를 돕는 성분을 저녁 늦게 먹으면 오히려 활력이 생겨서 수면에 방해를 받기도 한다. 이런 반응을 역으로 활용해 수험생들이 밤 늦게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나도 모르는 새 나의…

[김영훈의 참의사 찐병원] 탈북자와 의료서비스

탈북자 자살률이 일반인보다 3배 높은 까닭

새로운 현상이 생기면 새 단어가 만들어진다. 1960년대에는 ‘가족계획’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70년대에 만들어진 이 단어는 80~90년대까지 사용되다가 지금은 쓰이지 않는다. ‘악플’이라는 단어는 지금 많이 사용되지만 시대가 변하면 사라질 수도 있다. ‘탈북자’라는 단어는 1990년대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해 지금은 일반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 단어…

건강한 몸 유지하는 7 대 3 식단 법칙… 효소 풍부한 ‘이것’은?

저는 원래 한약사가 꿈은 아니었습니다. 20대 때 첫 직장인 은행원을 시작으로 야근과 야식을 밥 먹듯이 했습니다. 그렇게 은행에서 돈을 만지다 보니 ‘그럼 나도 한번 돈을 더 만져볼까?’ 이런 욕심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바로 커피 사업이었습니다. 커피 사업이 어느 정점에 이르던 순간, 몸무게가 80kg이 넘어가면서 극심한 심장 통증을…

[채규만의 마음이야기]

“우울증, 회피하지 마세요”…마주보고 해결하려면?

우리는 문제나 시련을 경험할 때, 힘들고 그 과정에서 고통을 예상하면 미루고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필자의 기억에 의하면 초등학교에 다닐 때, 여름 방학이나 겨울 방학에는 항상 담임 선생님이 숙제를 많이 내주었는데, 방학 초기에는 미리미리 숙제를 끝낸다고 다짐하지만, 실제로는 미루다가 방학이 끝날 무렵이 가까우면 밤샘하면서 숙제를 한 경험이 있다.…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콜레스테롤 약 먹을 때 피해야 하는 영양제는?

온라인 건강상담에서 나오는 단골질문. 바로 이 약을 복용할 때 이 영양제 먹어도 되나요? 하는 내용의 질문이다. 약과 영양제 모두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모든 사례를 정리할 수 없지만 대표적 다빈도 질문과 최근 섭취 시 주의사항이 변경된 것을 반영해 정리해본다. 이소트레티노인 여드름약 복용 시 비타민A 함유 영양제 섭취 주의 여드름 치료에 복용하는…

[메디체크 헬스업]

감기와 다른 독감, 어떻게 아나?…차이는 ‘열’에 있다!

찬바람과 함께 큰 일교차를 보이는 계절이 왔다. 뉴스에서는 독감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를 당부하고, 독감 환자의 꾸준한 증가와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발령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해제 없이 올해 9월 15일부터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어 인플루엔자 유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