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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전공의·의대생 돌아오게끔...정부·의료계 합리적 대안 협의 해 달라"

서울대 교수협 긴급 호소 “급격한 증원은 장기적 의학 퇴보 불러와”

서울대 교수들이 정부에 의대증원 정책 재검토를 호소하고 나섰다. 26일 서울대 교수협의회(교협)는 긴급 제안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교육 현장에서 엄청난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대치 중인 정부와 전공의를 중재할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교협 측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이 의료계와 합의 없이 발표 된 결과, 전공의들은 환자…

성태윤 정책실장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인원은 5년 정도 이후에 더 논의"

대통령실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 진행…환자 방치 말아달라”

대통령실이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절차를 이어갈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법과 원칙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아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최근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에 대한 제재를 거둘 의향이 없음을 밝혔다. 또한 당장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는 정부의 기존 방침에도…

의견 제출 기한 오는 25일까지...원칙적으로 26일부터 면허정지 가능

의료현장 떠난 전공의, 다음 주부터 ‘면허정지’ 처분 돌입

정부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무더기 면허정지 처분이 다음 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의료계와 정부 사이에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심각한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근무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내주부터 순차적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시작한다. 행정처분 사전…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소통 시작한 것에 큰 의미...현명한 해결책 찾겠다"

‘전공의·의대생·교수·의협’ 머리 맞대…정부에 맞선 의료계 ‘새 창구’ 나올까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안을 발표한 가운데, 전공의, 의대생, 의사단체, 의대 교수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모였다. 아직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의료 대란 이후 네 단체가 모인 것이 드물었던 만큼, 향후 정부 의료개혁 정책을 견제할 의료계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

서울대·세브란스 25일 사직서 일괄 제출

‘빅5’ 중 벌써 4곳 교수 사직 결의… “준비 없는 정책에 혼란”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집단 사직 의사를 밝혔다. 서울 '빅5'(서울대·세브란스·아산·성모·삼성) 중 네 곳에서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대형병원 교수 집단 사직이 확실시 된 만큼, 의료 공백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8일 의대 교수…

의대 교수 집단 사직에 "생명 담보로 관철하려 하면 국민들 분노할 것"

박민수 “‘2000명 논의 불가’ 말하지 않아…합당한 근거 가져오라”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조건 고수가 '의정 대화'를 방해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정부는 "이는 전제 조건이 아니다"며 더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 제시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정부는 2000명을 전제조건으로 깐 적이 없다"며 "다만 정부는 이에 확고하다고 말했다"고…

방재승 비대위원장 "정부, 2000명 증원 풀기 전까지 사직서 무를 일 없어"

서울대 의대 교수 380명, 사직 결정…25일 일괄 제출

서울대 의대 소속 교수 380명이 오는 19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대부분의 교수들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우선 제출한 후, 비대위는 25일 대학본부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 병원에서 총회를 열어…

"의협과 원점서 논의해야"

의협 “전문의들 모욕한 것” 국립의료원장 맹비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의 지난 기자간담회 발언을 두고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해당 입장을 발표한 의협 관계자가 이 의료원 소속인 만큼 병원 내부적으로 원장과 구성원 간 마찰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영수 원장은 지난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을 지지하는 소속 의료원 성명에…

정부 "개원의가 수익 위해 야간·주말 진료...준법투쟁 자체가 성립 안돼"

의료대란 개원의도 참전?… “야간·주말 진료 축소 검토”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에 개원가까지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17일 열린 '제33회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에서 "개원가에서 (의사에 대한) 적대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하지 못하겠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야간·주말 진료를 점차…

간담회 땐 비상진료체계 유지 점검

오늘 ‘빅5’ 병원장 간담회…교수들엔 “국민 믿음 저버리지 말아야”

보건복지부가 서울대형병원 서울에 위치한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장들과 18일 간담회를 가진다. 아울러, 의대 교수의 자발적 사직 움직임엔 "환자 곁을 떠난다는 말은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 믿음을 저버리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18일 의사집단 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대 교수…

한국갤럽 '의대 정원 확대' 국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치료 차질 걱정 늘어

‘의대 증원’ 여론전 팽팽… ‘2천명 추진’ 47% vs ‘규모 조정’ 41%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에 대해 국민들 사이 '그대로 추진하자'는 여론과 '규모·시기를 조정하자'는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15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이 참여했다(표본오차: ±3.1%p). 조사 결과, 정부의 의대…

"전공의 주 88시간 초과 근무, 교육 불필요 해지 사유로 인정될 것"

법조계 “전공의 사직서 인정될 수도…정부 직권남용 해당”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공의들의 사직서 효력을 두고도 논란이 알고 있다. 전공의들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더라도 한 달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직 처리돼 다른 경제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는 전공의들은 약정이 있는 계약직 근로를 했다는 점을 들어 민법 제660조(기간의 약정이 없는 고용의…

서울 모 대형병원 전임의 인터뷰..."수련 시스템 소용없다는 회의감 퍼져"

[단독] 젊은 의사들은 왜 떠났나… “채찍만 있는 곳엔 못 돌아가”

"병원을 나간 근본적 이유는 의대정원 증원이 아닙니다" 의료대란 발생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병원을 떠난 1만명 전공의 복귀는 쉽지 않아보인다. 정부는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의료현장의 비명은 커져만 간다. 그렇다면 왜 젊은 의사들은 병원을 떠난 것일까? 이들은 과연 병원으로 돌아올 수는 있을까? 코메디닷컴은 12일 서울 한…

[의정갈등_릴레이 칼럼] 김영훈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긴급제언] “책임있는 어른들, 젊은 의사들과 대화해 돌아올 길 터주라!”

정년 퇴임을 했지만 모교 대학병원에서 환자를 계속 돌보고 있는 심장내과 교수입니다. 대통령께서 굳은 신념으로 추진하고 계신 의료개혁, 그 개혁의 대상이 된 의료를 40년 이상 천직으로 살아온 저입니다. 대한민국 의료가 미래 한국을 이끌고 모든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그 뜻에 적극 공감합니다.…

"공보의는 대부분 일반의...전공의 업무 대신할 수 없어"

의협 “PA간호사 현실성 없어”… ‘전공의 1명=간호사 3명’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정부의 진료지원(PA) 간호사 지원 정책에 대해 '현실성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11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전공의 한 명이 할 수 있는 일을 PA간호사가 몇 명이 할 수 있을까 먼저 고민해야 한다"며 "전공의는 주 80시간 많게는…

경찰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전공의 블랙리스트’ 수사

경찰이 '전공의 블랙리스트' 의혹을 두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문건이 올라왔는데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문건"이라며 "이날 오전부터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온라인…

부산 '의료버스', 3월말부터 5대로 늘려 가속 페달 밟는다

“의사 선생님이 버스 타고 왕진 왔네?”

고지대 산복도로 등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으로 직접 찾아가 의사가 상담하고, 일부 항목 검진까지 해준다. 의사와 간호사가 찾아오니 왕진(往診)은 왕진인데, 이름이 다르다. ‘의료버스’. 부산시의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다. 지난 2021년, 부산이 초(超)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부터 시작했다. 그해 9월 부산대병원(정형외과) 실증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은…

노 전 회장, 연이은 의협 전·현직 간부 출석에 "독재국가나 있을 일"

노환규 전 의협회장 경찰 출석… “전공의 단체 접촉 사실 없어”

전공의 집단행동과 사직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전·현직 의협간부를 대상으로 소환조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의협 주수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지난 6일 첫 번째로 조사받았다. 노 전 회장도 주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전공의 집단 이탈'과 관련한…

학내·외 다양한 의견 듣고 의료계의 현실과 국가적·국민적 필요 종합적으로 고려

서울대, 의예과 15명 증원 신청… “의사과학자 육성 신설학과는 50명 신청”

서울대학교가 지난 4일까지 이뤄진 정부의 각 대학별 의대증원 수요 조사에 의예과 정원을 15명 늘리는 증원 계획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의과학과(가칭)’ 신설을 전제로, 해당 학과 정원 50명을 증원하는 안도 정부에 제출했다. 서울대는 7일 의대 정원 신청에 대한 설명'  보도자료를 통해 “2025학년도 의예과 정원 15명 증원을…

주 위원장 "교사죄 성립할 수 없다...정부,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

의협 첫 소환조사…주수호 “떳떳이 조사받을 것”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주 위원장은 의료법 위반(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및 방조 의혹) 등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의협 간부로는 첫 소환 조사다. 그는 소환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사이비 관변학자들과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