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난치성

KAIST 조광현 교수 연구팀, 암 가역화 치료 가능성 확인

암세포를 다시 정상세포로 만들 수 있을까? (연구)

암은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로 암환자의 발생과 사망 역시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많은 의생명과학자들이 암을 치료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암은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존재하는 모든 방식의 암 치료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방식은 암세포가…

만성통증과 급성통증, 뇌 반응 부위 달라

지긋지긋한 만성통증, 새 치료법 나올까?

만성통증의 생체지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 뇌 신호가 발견돼 만성통증 치료법 개발에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네이처 신경과학》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와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만성 통증이라는 '조용한 전염병'은 영국에서만 약 2800만 명의 성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美FDA 국소 유전자 치료제 '바이주벡' 최초 승인..."허가 첫 사례"

치료법 없는 희귀 유전성 피부질환에 최초 신약 등장

치료법이 전무한 중증 난치성 피부질환에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가 탄생했다 일주일에 한 번 피부에 바르는 젤 형태의 해당 유전자 치료제는 '이영양형 수포성 표피박리증(dystrophic epidermolysis bullosa, DEB)'에 치료 효과를 인정받으며 첫 글로벌 승인을 획득한 것이다. 나스닥 상장사인 크리스탈 바이오텍(Krystal…

생활환경, 장내 세균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닥터 차정숙’ 논란…크론병은 정말 ‘못된 유전병’일까?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돼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6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7회에서는 결혼을 앞둔 크론병 환자가 예비 장인과 장모로부터 “어떻게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을 할 수 있나. 내 딸 인생을 망쳐도 분수가 있지”라며 “이 병도 유전이 된다면서. 이 결혼 포기해줘”라고…

마이크로바이옴 '대변이식술' 주목...학계 "장내 유익균 치료 범위 넓어"

“건강한 대변 이식해 난치병 고친다”

유익한 장내미생물을 이용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시대가 열리면서, 최신 치료법으로 '대변이식술'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대변이식술(fa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의 대장에 이식해, 특정 장내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치료법을 말한다. 유익한 장내…

세툭시맙과 피클라투주맙 병용치료 무진행 생존기간 3.7개월

악성 두경부암 치료 약물조합 발견

진행성 두경부암 치료제로 개발된 두 약물을 조합한 칵테일 처방이 2상 임상시험 결과 다른 치료법에 내성이 생긴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발표된 미국 조지워싱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MSD, TPD 신약 개발 3조원 투자 계약...화이자·암젠·릴리 등도 시장 진출

난치병 완전 정복… ‘단백질 분해 신약’ 시동거는 빅파마

'표적 단백질 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신약 개발 분야에 대규모 투자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기존 치료제들과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으로 난치성 질병의 완치를 꿈꿀 수 있다는 데 관심이 쏠린다. 현재 화이자, 릴리, 노바티스, BMS, 암젠 등 굴지의 글로벌 제약기업이 신약 개발을 둘러싼 기술 경쟁을 예고한…

우유만 마시면 ‘부글부글’…유제품 완전 끊어야 할까?

우유를 먹은 뒤 배가 꾸르륵거리면서 화장실 신호가 온다면 유당불내증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든 이당류인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해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을 유발한다. 락타아제가 부족한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인종, 개인에 따라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다른 ‘일차성 유당분해효소 결핍’ ▲유당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질병 진행 막는 효과 확인

NK 세포가 뭐기에…난치성 혈액암 치료 ‘새 길’ 열리나

국내 연구진이 급성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암의 질병 진행도를 대폭 낮추는 차세대 면역 치료법을 내놓았다. 골수 기증자의 혈액 내 면역세포를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최인표 명예연구원(인게니움 테라퓨틱스 최고연구책임자),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팀의 연구 내용이다. 연구팀은 혈액…

증상 시 환경요법·약물요법...재발 방지하려면 면역치료 시행

봄이 두렵다…눈물·콧물 주르륵 알레르기 방지법은?

기관지나 코 점막이 예민한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극성인 요즘 같은 날씨가 두렵다. 당장 다음 주부터 대중교통 수단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은 차라리 쓰는 게 편하다. 피부 알레르기 환자들은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피부까지 예민해진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환절기 날씨로 피부가 건조해…

연세대 의대 연구팀, '암 줄기세포' 생존 원리 규명

항암제 안 듣는 암, 치료길 열리나?

항암제가 안 통해 재발 또는 전이된 암에 사용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이 개발됐다. 연세대 의대 외과학교실 정재호·박기청 교수팀이 기존 항암제로 치료할 수 없는 암 줄기세포의 생존 원리를 밝히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찾았다. 우리 몸의 각 조직은 줄기세포가 있어 성장과 재생을 반복한다. 암의 1~2%도 재생 능력이 있는 '암…

박테리오파지 치료법 대안으로 떠올라

항생제 안 듣는 슈퍼박테리아, 바이러스로 잡는다?

항생제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의 위협이 커지면서 박테리아를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를 뜻하는 박테리오파지(약자로 파지)로 이를 퇴치하는 치료법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균성 박테리아별로 천적이 될 바이러스를 선별해 분류하고 보관하는 영국 최초의 ‘파지 라이브러리’가 다음 달 문을 연다. 그 소장을 맡게 될 영국 레스터대의 마사 클로키 교수(미생물학)와…

국소 자기장 뇌자극, 원인 부위 감지해 즉각 발작 멈춰... 우울·불안 부작용↓

약 안 듣는 ‘측두엽 뇌전증’… 뇌절제 수술 대신?

최근 국내 연구진이 '측두엽 뇌전증' 등 난치성 뇌전증에 적용할 수 있는 정밀 자기장 전기자극법을 개발했다. 난치성 뇌전증은 약물 요법이나 전기자극법 등 기존의 치료법이 듣지 않아 뇌절제술이 불가피했던 환자가 많았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손영민 교수와 포항공과대(포스텍) 정보통신융합공학과 박성민 교수팀은 측두엽 뇌전증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편두통성 뇌 따로 있다...뇌 활동 과잉 유발

편두통 환자, 생존에 유리한 이유

두통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기 때문에 병으로 인식하기 어렵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수준의 편두통은 치료가 필요하다. 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아픈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의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미지 교수는 "원인 없이 두통이 생기는 질환을 '일차 두통 질환'이라고 하는데, 이 중 가장 중요한 질환이 편두통"이라고 말했다.…

나이 들면 더 ‘휘청’…노년기 어지럼증 대처법은?  

나이가 드니 어지럼증이 더 심해졌다는 환자가 적지 않다. 실제로 어지럼증은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더 자주 나타난다.  65세 이상에서 병원을 찾는 원인 중 세 번째로 많은 증상이 어지럼증이고, 인간의 생애주기 중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그 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노년기에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젊은 연령대보다 원인이 더 복잡하고 …

삼진제약과 공동연구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FDA 희귀의약품 지정

압타바이오, 혈액암 치료제 멕시코 특허 취득

난치성 항암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혈액암 치료제 'Apta-16'의 멕시코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이스라엘, 일본에 이어 여섯 번째 특허다. 압타바이오의 Apta-16은 삼진제약과 공동연구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지난 2021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10명 중 8명 치료 효과... 통증 없고 당일 활동 가능

어린이 백반증 고민?… 피부 모내기 이식술로 해결

피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얼룩덜룩한 백색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이 있는 자녀를 둔 부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간단한 처치만으로 이런 고민을 덜 수 있는 치료법이 있다. 피부가 연약한 아이가 백반증 치료 효과가 적은 난치성이라면 '피부 모내기 이식술'을 통해 피부색을 회복할 수도 있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 교수팀에 따르면 난치성 소아…

자가 치료용 대마성분 의약품 구매 절차

국내 뇌전증 환자, 대마 사용될까?

국내에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없는 희귀·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성분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가 치료용 대마성분 의약품 구매 절차를 발표했다. 뇌전증 환자가 대마 성분 의약품을 구매할 때 제출 서류와 신청 기관·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제출서류 미흡으로 인한 구매 지연을 미리 방지하기 위함이다. 먼저 미국…

딸꾹질 자체는 무해...난치성일 땐 치료 필요

겨울만 되면 딸꾹딸꾹…어떻게 멈출까?

겨울만 되면 딸꾹질이 심해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딸꾹질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한다. 횡격막(가슴과 배 사이 근육) 등의 호흡 근육이나 신경 등을 제어하는 뇌 부위가 자극을 받았을 때 일어난다. 이 자극으로 횡격막에 경련이 일어나면, 성대 사이의 좁은 틈인 '성문'이 갑작스럽게 닫히면서 '딸꾹' 소리가 난다. 딸꾹질…

유전자조작 마이크로플라스마세균으로 난치성 폐렴 유발하는 녹농균 제거

박테리아가 폐렴 치료 돕는다? “동물실험 성공”

유전자 조작 박테리아로 난치성 폐렴을 일으키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를 잡는 동물실험이 성공했다. 19일(현지시간) 《네이처 생명공학(Nature Biotechnology)》에 발표된 스페인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항생제 내성을 지닌 녹농균을 표적으로 삼았다. 녹녹균은 항생제가 침투할 수 없는 생체막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