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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협심증으로 인한 급성심장사

“환자가 손발이 저리고, 가슴이 답답하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산부인과 전문의 김 선생은 병동 간호사로부터 자궁근종 제거수술을 받은 환자(50세)가 이상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수술 직후에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증후군(수술후 심리적 불안으로 가쁜 숨을 쉬는 증세)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우선 심호흡을 시켜보라”고 지시하였다. 다른 중환자의 회진을…

태아알코올증후군 유발 ··· 임신부, 금주 필요

엄마 한 잔 술도 태아 뇌 파괴

주부 김 모 씨(29.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는 2년 전 숨진 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김 씨는 임신 초기에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술을 마셨고,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음주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계속 술을 마셨다. 김 씨의 아들은 뇌 세포가 모두 죽고 뇌 전체가 망가진 채로 태어나 여러 번의 뇌수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세레타이드와 기존 약물 비교 임상연구 결과 발표

“흡입형 천식치료제 효과 뛰어나”

흡입형 천식 치료제 ‘세레타이드(성분명: 살메테롤, 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가 기존의 약물 치료제보다 천식 조절과 삶의 질 개선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국내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전국 5개 종합병원을 포함한 16개의 병의원이 한국인 천식 환자 424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공동 연구한 결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장애인고용촉진公 황주리 임상심리사

최고 월급 받는 정신장애인 있어

“숭례문 방화사건이 일어났을 때 제 가슴도 새까맣게 타들어갔습니다. 대형사고가 날 때마다 사람들은 이유를 따져보기도 전에 정신장애인을 싸잡아 비난하거든요. 이 때문에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정신장애인의 취업길이 막힙니다.” 경기 수원시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기지사에서 중증 정신장애인에게 직업을 찾아주는 일을 하는 황주리 씨(35)는…

폐경기 여성, 계속되는 부작용 논란에 갈등

호르몬대체요법 받을까, 말까 ?

세계보건기구(WHOㆍWorld Health Organization)의 보고에 의하면 폐경기 여성의 4분의 3은 여성호르몬 부족현상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고, 우울증이 심해지고, 어지럽고, 건망증이 심해지는 등 ‘폐경기증후군’을 앓는다고 한다. 이런 증상을 줄이는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알려진 것이 호르몬대체요법(HRTㆍhormone…

최선의 주의 의무

“자기야, 나 맹장수술 해야 한대. 지금 병원으로 와 줄 수 있어?” 결혼한 지 3개월에 접어든 꽃지(25세, 여) 씨는 울먹이며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며칠 전부터 속이 메슥거리며, 아랫배가 아파 왔다. 임신한 것 같아 기뻤으나 내색하지 않고 산부인과에 가 진찰을 받았다. 설렘도 잠시 의사로부터 “임신은 아니다. 맹장염 같으니 외과로…

질-요도 사이 세포조직 두꺼운 여성에 있어

G스팟 존재여부 확인방법 찾았다

여성의 성적 쾌감을 최고로 느끼게 만드는 성감대 ‘G스팟’이 자신에게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라퀼라대학 엠바뉴엘 자니니 박사팀은 최근 연구결과 질과 요도 사이의 세포조직이 두꺼운 여성의 몸에는 G스팟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성의학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 최근호에…

‘환기효과’로 명절주부우울증 예방

마음의 창문을 열어보세요

1남 5녀 중 막내인 남편과 2005년 결혼한 주부 이나영(29·서울 동작구 사당동) 씨는 설 연휴를 앞두고 또다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도졌다. 이 씨는 사당동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명절 때면 조카 6명을 포함한 18명 온가족이 모여 상차림부터 설거지까지 다른 집보다 2~3배 일손이 필요하다.…

특정한 인격경향도 갈등 잘 일으켜

명절 가족 갈등 뿌리에는 무의식

“왜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웃으며 만나서 매번 다툴까요? 할아버지는 늘 ‘자식농사’를 잘못 지었다고 불쾌해하시고 아빠는 얼굴과 목이 빨개져요.” “매년 명절에 아들이랑 언쟁을 벌이고 있어. 서울 사는 둘째는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아. 나를 무시하는걸까? 아들이 왔는데 입 다물고 있을 수도 없고….” “귀성길에 오를 때엔 늘…

설 연휴 배 더부룩하고 숨 가빠지면 병원으로

고혈압환자 과식하면 심장병 위험

맛있는 음식이 풍성한 설 연휴.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이 식욕 당기는 대로 음식을 먹다가 뜻하지 않게 응급실에 실려 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갑자기 과식을 하면 위장의 할 일이 많아지면서 이곳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는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 허혈상태’가 돼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에 통증이…

뇌심부자극술, 인지장애 치료에 도움

“전기자극으로 기억력 향상”

◆뇌심부자극(DBS)기는 빗장뼈(쇄골) 밑에 건전지를 삽입(오른쪽)하고 뇌 속 특정 부위에 전기자극기를 이식한 후 전류를 흘려보내 뇌를 자극한다. 전기자극으로 뇌를 자극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서부병원의 안드레스 로자노 박사팀은 뇌 속에 전기 자극을 주는 뇌심부자극술을 이용해…

9만여명 조사, 가슴지방이 인슐린 저항 일으켜

20세때 유방 크면 당뇨병 위험↑

20세 때 가슴이 큰 여성은 가슴이 작은 여성보다 중년이 됐을 때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와 캐나다 토론토대 공동 연구팀이 미국 간호사건강조사에 참여한 평균 38세 여성 9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캐나다 의사협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20세 때…

한쪽 암 걸린 환자 불안해 “이쪽도 잘라 달라”/유전자 검사 없는 절단은 의사 윤리 문제 따라

암발병 전 유방 예방절제 논란

주부 조 모 씨(45)는 2005년 유방암으로 왼쪽 유방수술을 받았지만 최근 오른쪽 가슴에서 멍울이 서너 개 발견돼 A대학병원을 찾았다. 유전자 검사 결과 암 덩어리는 아니었지만 불안한 마음에 의사에게 유방을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의사는 조 씨의 건강한 유방을 잘라줬고, 같은 병원 성형외과 의사가 실리콘 보형물을 넣어 성형유방을…

의료시스템 정상화, 의료산업 기초 확립부터

의료에서 선진화란 무엇일까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화두는 ‘의료산업선진화론’이다. 의사도, 치과의사도, 제약회사 관계자도 “새 대통령이 우리 의료산업을 어떻게 선진화할까요?”라고 묻는다. 의사 A씨는 “정부가 의료에 투자를 하면 막대한 외화를 거둬들일 자신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나 개념부터가 잘못됐다. 도대체 의료에서 선진화가 무엇일까?…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이영탁 교수

“나의 순간이 환자에겐 영원”

“흉부외과 의사는 주말이 없을뿐더러 단 하루도 완벽한 자기 시간이 없어요. 하지만 나의 일부분을 희생하면 심장병 환자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이죠. 제가 후배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어요. 나의 ‘순간’이 환자에게 ‘영원’이 된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이영탁 교수는(48) 20년 전 ‘의사다운 의사, 사람을…

작업장 유해물질-근로자 심박수 병원 전송

U-헬스, 한국타이어 사태 막는다

12월 14일 오후 1시.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에 있는 서진산업(주)의 판금(板金)공장. 국내서 출고되는 자동차의 문짝을 생산하는 곳이다. ‘오늘 목표 대수 139대, 현재 85대 완성’이라고 적힌 작업장 전광판이 깜빡인다. 오후 작업이 시작됨과 동시에 굉음을 울리며 기계가 돌자 공장 중앙에 설치된 소음 센서의 측정치가 춤을 춘다.…

과로·과음, 심장 근육에 악영향

연말연시 ‘심장발작’ 급증

과음과 과다한 업무 부담이 증가하는 연말연시에 심장발작 환자가 급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 의대 케이스 처츠웰 박사팀은 1973년~ 2001년 미국에서 심장발작으로 사망한 5300만 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12월과 1월에 사망한 환자가 다른 달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특히 두 달 중에서도…

생각 따라 움직여…바나나 까먹고 빨래도 해

감각 느끼는 인공팔, 이식 성공

생각에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감각도 느낄 수 있는 ‘인공팔’이 개발돼 사람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됐다. 미국 시카고 재활연구소 토드 쿠이켄 박사팀은 화상과 교통사고로 팔을 잃은 남성과 여성에게 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인공팔’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미국국립과학원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효과 과학적 근거 없고 부작용 우려 / 전문가“상업언론이 미화한 상술의료”

‘마늘주사’는 ‘보약 주사’라고?

주부 김 모씨(55. 경남 창원시 상남동)는 최근 피로해소에 최고라고 떠들썩한 ‘마늘주사’를 맞고 며칠 동안 고열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소화가 되지 않아 끔찍한 나날들을 보냈다. 그는 목이 따가워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몸이 피곤할 때 최고”라는 권유를 받고 1주 간격으로 1대에 5만원을 주고 이 주사를 두 번 맞았다. “부작용이…

핫팩으로 생리통 완화가능 / 남학생 욕구 해소 평소대로

수능 시험 전 10계명

수능시험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건강관리가 성적과 직결되는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평소의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무리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특히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두뇌회전에 좋은 만큼 여유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는 “아침 6시경 일어나 햇빛을 보면 뇌 활성에 도움을 줘 낮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