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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_우울장애

“자살 주제로 직접 대화하는 게 예방책”

자살에 대한 8가지 오해와 진실

오늘 5일은 ‘자살 예방의 날’이다. 보건복지부가 이날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사망자(2009년 기준)는 28.4명으로 33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자살은 중요한 사회문제여서 ‘자살학(Suicidology)’이란 학문 분과까지 생겼다. 자살학의 대전제는 ‘사회에 지식과 시스템이 있으면 자살을…

스트레스 많은 엄마, 딸 아들 모두에 나쁜 영향

부모의 짜증이 자녀 성격 바꾼다

스트레스가 쌓인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짜증을 부리면 자녀의 유전자가 바뀌어 자녀가 10대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후생유전(epigenetics)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후생유전이란 DNA 서열은 달라지지 않으면서 유전자의 표현 형식이 환경의 영향을 받아 달리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후생유전의…

유방암·골다공증 막는 ‘여성 위한 음식’ 7가지

토마토·연어…여성에게 좋은 음식들

음식에도 남녀 궁합이 있다? 대체로 몸에 좋은 음식은 남자건 여자건 성별을 가리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남녀의 신체 특성이 다른 만큼 여자에게 유난히 몸에 좋은 음식들이 따로 있기도 하다. 미국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2일 유방암이나 골다공증, 심장병, 폐경기 발열 증상 등을 예방하는 ‘여성의 건강에 특별히 도움이 되는 음식 7가지’를…

아빠 없으면 정서 장애 가능성 높아져

아빠의 적극적 양육, 아이들 똑똑하게

아빠가 적극적으로 양육에 나서면 아이들이 더 똑똑해지고 정서 장애를 겪을 확률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컨커디어 대학교 연구팀은 아빠의 양육 태도가 자녀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13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아이들을 3~5세, 그리고 9~13세에 두 번 지능 검사를…

동물실험에서 항우울효과 등 입증

‘유산균으로 정신질환 치료’ 길 열렸다

사람의 뇌에 영향을 주는 박테리아를 활용하면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스트레스 관련 정실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장의 기능 장애도 함께 보이기 때문에 뇌와 장의 기능이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고 인정해 왔다. 아일랜드의 코크 유니버시티칼리지의 신경과학자 존 크라이언…

캐나다 연구, “회복 후에도 재발 위험 커”

슬픈 영화가 자기 일 같다? 우울증 위험!

우울증에서 회복된 뒤 나중에 재발하는 사람들의 뇌는 회복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뇌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발 여부와 특정 요법이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데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정신의학과의 진들 세갈 교수는 성공적으로 우울증 치료를 마친 16명과 우울증을 앓은 적이 없는 16명의 뇌를…

영양 부족과 탈수가 태아 뇌 발달에 영향

입덧 심하면 자녀 정서장애 가능성

심한 입덧은 임신부들을 괴롭힐 뿐 아니라 뱃속 아이에게도 영향을 줘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심리·행동학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와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입덧 경험 여성을 대상으로 감정이나 행동에 문제를 가진 자매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입덧 경험 여성과 그 자매들을 합한 대상자들 중 어머니가 심한…

일하는 여성 피곤해도 정신건강에는 도움

전업주부가 워킹맘보다 우울증 심해

집에서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전업주부와 회사에 다니며 집안일도 하는 워킹맘 중 누가 우울증이 더 심할까? 전업주부의 경우가 직장여성주부보다 우울증을 겪는 경향이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대학원생 카트리나 룹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미국 청소년 추적연구(National Longitudinal Survey of Youth)…

성별에 따라 주된 정신질환 증상 다르다

여성은 우울증, 남성은 반사회적 장애

남성과 여성이 여러 부문에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드러내는 것처럼 정신질환을 겪는 경우에도 주된 증상이 서로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로버트 크루거 박사팀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소의 2001년과 2002년 자료에서 18세 이상 미국인 4만30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들은 정신질환으로 주로 약물남용이나 반사회적…

초경 빠르면 심혈관 및 대사 장애 위험 높아

비타민D 부족하면 초경 빨리 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초경을 빨리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병원 에두아르도 빌라모 교수는 최근 5~12세 여자 어린이 242명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30개월 동안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는 소녀들이 연구 기간 중에 초경을 경험한 확률은 57%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소녀들이 이 기간…

불안감-우울증 위험 : 공감력-사회성 향상

자녀의 페이스 북 이용, 약인가 독인가?

오늘날의 청소년, 대학생 세대는 페이스 북,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항상 연결된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스마트 폰의 확산에 따라 점점 심해지고 있는 이런 행태는 약이 될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 부모는 이런 자녀를 어떤 방식으로 키워야 하는가? 6일 캘리포니아대학(도밍게즈 힐스 소재) 심리학과의 래리 로젠 교수는 미국 정신의학회…

“호르몬 낮아도 높아도 문제 소지”

아기 때 스트레스, 성격 결정 씨앗

당신의 아이가 '비둘기'처럼 낯선 환경에서 조심스럽고 유순한가, 아니면 '매'처럼 과감하고 독단적인가? 아이가 이렇게 다른 기질을 나타낸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반응과 관련이 있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 패트릭 데이비스 박사 등은 201명의 두 살짜리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전화통화를 하면서 말싸움 상황을 벌이는 환경에 노출시켰다. 낯선…

부정적인 감정 강하면 상황을 회피하려는 경향

감정의 강도에 따라 다르게 대처한다

사람이 지니는 감정의 강도에 따라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 선택한 방법으로 감정을 조절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때에 따라 득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인간이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느끼는 공포는 그에 맞서거나 탈출하게끔 하는 역할을…

전립선 비대증보다 우울증 유병률 2배 높아

성인 남성 10명 가운데 1명, 과민성 방광

여성만의 배뇨장애 질환으로 인식돼온 과민성 방광이 남성에서도 흔하며 전립선비대증보다 사회생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과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전국 2000명을 공동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과민성 방광을 앓고 있는 성인 남성은 10%로 성인 여성 14%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는…

신현호의 의료와 법

노인자살, 우리의 우울한 미래

작가 강풀이 그린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노인부부의 사랑과 슬픔을 잔잔히 그리고 있습니다. 택시를 몰던 장군봉은 일흔이 넘으면서 운전대를 놓고 주차장관리원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2남 1녀를 키워 출가시켰으나 앞가림도 어려워 장 씨 부부를 1년에 한번 찾지도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치매를 앓던 처 조순이가 암말기로 여명이…

의사와 상의 후 문제 있으면 끊어야

노인 흔히 먹는 약, 섞으면 사망위험 3배

노인들이 흔히 먹는 약인 심장병약, 우울증약, 알레르기약 등 항콜린제를 섞어 먹으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항콜린제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하는 약으로 심장병, 저혈압, 설사, 천식, 비염 등의 치료에 쓰이며 전신마취 등을 할 때도 사용된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크리스 폭스 박사팀은…

중증 성인용 치료제로 승인

새로운 건선치료제 ‘스텔라라’ 국내 허가

한국얀센은 건선치료제 '스텔라라' 45mg, 90mg이 18세 이상 성인의 중증 판상건선 치료제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내시판을 허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건선치료제는 종양괴사인자인 TNF-α에 작용하는 반면 스텔라라는 세포와 세포사이의 정보전달물질인 인터루킨 12, 23에 작용하는 새로운 약이다. 또한 처음 2번을 제외하면…

탄수화물은 비만 및 우울증 위험과도 관련

낮에 졸리는 10대, 탄수화물을 좋아한다

수업시간에 조는 10대는 빵과 라면 같은 탄수화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로버트 우드 존슨 의대의 마흐무드 시디큐 박사 등은 뉴저지 메르세르 지역에 있는 공립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수면부족 상태, 우울증 정도, 탄수화물 갈망 정도를 측정하였다. 262명의 학생 중 115명이 탄수화물을 매우…

남편은 부부사이 나빠도 영향 덜 받아

아내 불면은 남편 탓, 남편 불면은?

아내의 수면부족은 남편과의 갈등이나 불안 등 결혼생활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남편의 수면문제는 다른 이유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웬디 트록셀 교수는 평균 32세의 건강한 부부 35쌍의 침실에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니터를 설치하고 10일간 수면패턴을 관찰했다. 또한 이 연구에 참여한 부부는 매일 일기에…

신현호의 의료와 법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

지역 미인대회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수경(25, 가명)씨는 신춘문예에 당선될 정도로 글 실력도 좋아 작가로서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를 다닐 때부터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학업에 열중하고 싶다며 외국으로 돌연 유학을 가버렸습니다. 수경 씨는 충격으로 두문불출하며 술과 약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수경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