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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전문가 집단 책임 방기하고 이익만 좇아…” 비판 목소리

의협, 美쇠고기 안전하다는 의사 해고하고 시식회엔 참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간부들이 9일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에 참가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주장하자, 이 단체가 지난 4월 “생명을 위협하는 유해한 쇠고기 수입을 철저히 차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해놓고도 아무 해명 없이 입장을 번복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협은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니 먹어도 된다는 입장을…

중국 측 비난-한의협 보도자료 내용 달라

한국 침술 국제표준 됐다? 한의협 묵묵부답

중의학계가 “한국 침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는 한의학계의 발표는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자 또다른 문화침탈을 자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왔으나 코메디닷컴의 취재결과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한의사협회의 홈페이지에 실린 보도자료를 검토한 결과 한의협이 보도자료 제목에서 과장된 표현을 썼으나 공식적으로 중의학계가 주장한…

시민단체 ‘사실상 민영보험 도입’이라며 반대

의협-시민단체, 당연지정제 폐지 공론화 논쟁 시작

대한의사협회가 ‘당연지정제 폐지’ 공론화를 시도하자 시민단체는 이것이 실질적인 민영보험 도입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며 반론을 폈다. 의협은 앞으로 당연지정제 폐지 공론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라 시민단체와의 논쟁이 예상된다. 의협은 3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건강보험계약제의 개선방안-당연지정제와…

질병관리본부, “물 끓여 먹고, 손 잘 씻어야”

20대이상 성인 A형간염 급증

질병관리본부는 표본감시 결과 20대 이상의 성인을 중심으로 A형 간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A형 간염에 주의할 것을 10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87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A형 간염 표본감시 결과 2월 넷째 주에 38건이 보고된 후 꾸준히 증가해 5월 마지막 주에는 모두 256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5월 A형 간염…

올리브 오일이 2형 당뇨병 예방 효과

지중해 식단, 당뇨병도 막는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대신 육류가 적게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이 2형 당뇨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그 동안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많았지만 당뇨와 관련해서는 예방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 오일과 채소, 과일, 견과류, 콩과류, 시리얼, 생선류 등을…

치료약 없어 백신주사 꼭 맞아야

A형간염급증, 20대 발병 많다

A형간염이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의 A형 간염 발병건수는 2001년 105건에서 2006년 2223건으로 5년 새 21배가 증가했으며, 2008년 5월 28일 현재 1575건으로 작년 발병 건수의 절반을 넘어선 상태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0~30대 인구의 항체 보유율이 낮기 때문에 20~30대 젊은 성인에게서…

의협, 국회에 자동 심실제세동기 4대 기증

“생활속 응급조치 정착돼야”

대한의사협회는 27일 국회 의원식당에서 심장 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동제세동기를 국회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은 갑작스러운 심장 정지로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와 국회가 심장 정지 등 응급 상황에 대해 신속한 응급조치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시밀락’ 가장 달아… 단맛 길들면 비만 원인

美분유 단맛으로 아기 유혹?

부모들은 아기가 유기농 분유를 잘 먹는 데다 유기농 식품이 건강에 더 좋다는 생각으로 비싸더라도 유기농 분유를 구입한다. 그러나 아기들이 유기농 분유를 좋아하는 이유는 달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온라인 판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자체적으로 조제 분유 8종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과메틸화 변화 유전자 5,6개만 검사

대변 DNA분석 대장암 진단

대변의 DNA를 분석해 대장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팀은 대장암환자, 대장선종환자와 정상인의 대변을 채취해 대장암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전자 변화를 분석한 결과, 대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5가지 유전자가 반응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는…

골반아래근육 약해져 골반저질환 발병

요실금, 연령과 관계없이 생겨

요실금이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부캘리포니아에 있는 카이저퍼머넌트병원의 진 로렌스 박사팀은 요실금이 나이 많은 여성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에게서 골반아래근육이 약해지며 생기는 흔한 질병이라고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Obstetrics and Gynecology)' 3월호에…

효과논란, 위약과 별 차이 없어-실험결과 약효 입증

“우울증약 소수에게만 효과”

우울증 치료제로 쓰이는 항우울제가 소수에게만 효과가 있을 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요크셔 주 헐대학교의 어빙 커쉬 박사팀은 우울증 치료제가 소수에게만 효과가 있다고 과학저널 ‘공공과학도서관의학지(Journal PLoS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치료제 중 세로토닌 억제제(SSRI)에 초점을 맞춘 47개의 관련…

FDA “소아뇌성마비 치료 시 부작용 발생”

보톡스 ‘잠재적 위험’ 경고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피부 주름 개선 치료제로 알려진 보톡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8일 경고했다. FDA는 “보톡스가 호흡 곤란과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례가 접수됐다”며 “이 같은 부작용은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다리 경련을…

대한남성과학회 박남철 회장

고민 다 털어놔야 치료효과 커

“아직은 문제없지만 이렇게 매일 걸어야 예방이 돼요. 몇 해 전 나이가 지천명(知天命)을 넘기며 운동을 게을리 하면 안 되겠다 싶었죠. 아침에 집에서 병원까지 30분 걷고, 7층 연구실까지 계단 오르고, 틈틈이 제자리 뜀뛰기도하죠.” 20여년간 남성(男性)의학 외길을 걸어온 대한남성과학회 박남철 회장(부산대 비뇨기과 교수·52)의…

미-일 연구팀 각각 성공/ 윤리 논란 해소 길 열려

“피부세포로 줄기세포 만들었다”

미국과 일본의 연구팀이 각각 배아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성인의 피부세포로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과학계는 이번 연구결과로 배아줄기세포의 난자공급에 대한 어려움과 배아 파괴를 둘러싼 윤리논쟁에서 자유로워질 길이 열렸으며 이는 라이트 형제의 동력비행기 발명에 비견되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미국 위스콘신대 제임스 톰슨 교수팀과 일본…

양심진료하면 국민 박수 더 받을 수 있어

“한국에 좋은 의사가 있습니까?”

“우리나라에 명의가 있다고 보십니까?” 최근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직원 채용에 도전한 여성에게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했더니 이런 질문이 나왔다. 미모의 재원인 그 여성은 의사들에 대해 지독히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개원가에서 뛰어난 기획력을 보여 스카우트의 표적이 됐지만…

남자 소변, 여자 대변 볼 때 많아

화장실 ‘순간 실신’ 조심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는 실신증세가 특히 화장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준수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심장신경성 실신을 경험한 환자 1,0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는 소변을 볼 때, 여성은 대변을 볼 때 실신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5월…

학회의 성명서 유감

예로부터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라고,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관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다. 최근 일부 학회가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 취지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린 효과보다는 불필요한 오해만 낳고 있는 듯 해 안타깝다.…

제2, 제3의 황우석의 나라

이런 분들의 뇌는 정말 다른 사람과 다를까. 이들의 뇌도 상습적 거짓말쟁이의 뇌처럼 정보를 빨리 처리하는 백색질이 정보를 관리하는 회백질보다 더 많을까. 집안에 꽁꽁 칩거(蟄居)하면서 가슴을 부여잡고 반성을 거듭해도 시원치 않을 박기영 전 청와대 전 과학기술보좌관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윤덕로 서울대 명예교수

가스중독 치료 외길

“아직도 연탄가스로 숨지는 사람이 있으니….” 1960년대 말 국내 최초로 ‘고압산소장치’를 개발, 숱한 연탄가스중독 환자의 목숨을 구한 윤덕로(尹德老,74)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명예교수는 연탄가스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구공탄처럼 타들어간다. 국제유가 상승과 소득양극화로 연탄을 때는 가정이…

생체시계 맞춰 생활하면 성공한다

‘생체 시계에 맞춰 생활하면 건강할 뿐 아니라 유능하게 일할 수도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생체시계가 무엇인지, 위치는 어디인지, 또 건강 업무 등과의 관계는 어떤지를 규명하는 ‘생체시계 의학’이 주목받고 있다. 생체시계는 몸의 상태가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몸의 거의 모든 장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