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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떨리고 땀나고… 스트레스와 불안증의 차이

불안장애는 현대인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정신질환이다. 스트레스 역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흔한 심리적·신체적 반응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 같은 증상은 다행히 심리요법이나 약물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항우울제 혹은 항불안제를 복용하거나 베타차단제를 먹으면 신체적 징후를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시장논리 물든 의료계… 의사도 감정 노동자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우리는 흔히 많은 사람들을 웃는 얼굴로 상대하는 백화점이나 친절을 강요 받는 콜센터 직원과 같이 서비스직 종사자들을 감정노동자라 생각한다. 병원의 경우 분명 서비스직이라 분류되지만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를 감정노동자로 보는 이는 극히 드물다. 감정노동자의 정의에 따르면 배우가…

욕설, 공갈…. ‘진상 환자’ 병원 소란 좌시말라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자신의 치료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적절치 않은 방법으로 클레임을 제기하는 환자들이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방법을 찾기보다는 소란스런 행동으로 과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환자들을 의료계에서는 소위 ’진상환자’라 부른다. 이런 진상환자들은 단순히…

환자로부터 상처…웃음을 잃는 의사들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의사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환자가 있다면 그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환자가 없어 고심하는 병원도 많은데 일일이 찾아와 절대적 신뢰를 표하는 환자는 참으로 고마운 고객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병원에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주며 새로운 환자들을 불러들이는 마케터 역할을…

잊을 건 잊어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법

잊어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언짢았던 것, 서운했던 것, 미련이 남는 것들을 과감히 머릿속에서 없애야 한다는 의미다. 과학적으로도 ‘잊어버릴 줄 아는 태도’는 중요하다. 사람은 일생동안 경험하는 일 중 아주 일부만을 기억한다. 머릿속에 간직하고 있는 불필요한 데이터 용량을 줄여야 필요한 정보, 소중한 기억을 보다…

가끔 많이 먹긴 하지만…. 이게 문제의 폭식증?

폭식증은 어쩌다 한 번 하는 과식과는 다르다. 보통 건강한 사람들도 필요 이상 많은 음식을 먹게 될 때가 있다. 명절 연휴라든가 회식 자리를 떠올려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과식을 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주 1회 이상 과식하는 행동이 3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면 이는 단순 과식이 아닌 폭식증이다. 폭식증이 있는 사람들은 먹는 양을…

어릴적 트라우마 정신장애 주범…후손까지 영향

오늘(29일)은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지 20년 되는 날이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사고의 충격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삼풍백화점의 처참한 붕괴사건까지 떠올려 보라고 한다면 어떤 사람에게는 정신적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 정신적 외상인 ‘트라우마’의 영향이다. 삼풍백화점 사고의 생존자나 희생자 가족이 아니더라도 TV를…

“알아서 나쁠 것 없다” 메르스 사태의 교훈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대한민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패닉 상태이다. 다행히 감염된 후 완치판명을 받은 사람이 하나 둘 나오면서 불안감이 조금은 가라 앉는 듯하지만, 동시에 감염자와 사망자 또한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심하기란 아직 이르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정부의 순발력 없는…

공포, 전율… 가위 눌리는 증상 왜 나타날까

새벽에 갑자기 잠이 깼는데 몸이 말을 안 들을 때가 있다. 흔히 가위에 눌렸다고 말하는 증상이다. 잠은 깼지만 머리를 옆으로 돌린다거나 팔다리를 들어 올릴 수가 없다. 입이 벌어지지 않아 말을 할 수가 없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거나 몸이 짓눌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방안에 나말고 다른 존재가 함께 있다는 생각도…

[건강슬라이드] 스스로에 독되는 나쁜 생각들

모든 일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상대방이 가볍게 던진 말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조언이나 권유의 수준에서 말을 했는데 모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항상 자신이 옳다고 자기도취에 빠지거나 남의 피드백을 무시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상대의 말을 지나치게 의식해 상처를 받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스스로에게 독이 되는 나쁜 습관 4가지

자신에게 독이 되는 행동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감정 조절을 못하거나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수렁으로 빠트리는 것이다. 보다 행복하고 원만한 삶을 위해 삼가야 하는 나쁜 생각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줄여야 보다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모든…

아동학대사건 아이에도 부모에도 트라우마

네 살배기 딸을 둔 주부 이모씨는 최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조수석에 아이를 태우고 가다 난생처음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저속 주행 중 일어난 사고라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사고가 난 지 한 달 반이 넘도록 이씨는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사고처리는 잘 됐는데, 딸이 평소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사소한 일에 칭얼거리는 것은 물론, 혼자 잘…

노부모 건강을 위해 자녀가 챙겨야 할 일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하고 보살피는 몫은 부모에게 있다. 하지만 부모가 나이가 들면 돌보고 조력하는 역할은 자녀에게로 넘어간다. 부모는 자녀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기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가급적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할 수도 있다. 젊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외상후 스트레스 겪은 여성 음식중독 위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은 여성들은 음식 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거나 음식에 따라 기분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고와 자연재해, 전쟁, 고문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기억 조작 공상 과학, 머지않아 현실로

사람의 머릿속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기억을 심는다는 것은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슬픔, 비애, 고통 등의 나쁜 기억을 상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 중이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기억은 보고 듣고 경험한 다양한 정보들이 복잡하게 얽힌 결합물로 기억 정보의…

알 수 없는 인생… 만일의 위기를 잘 넘기려면

내면 깊숙이 생채기가 나거나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그 상처는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무난하고 평탄한 삶을 사는 것이 정신건강에 유익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생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또 잔인하게도 한 사람에게 우여곡절이 연속 거듭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산모의 두려움 신생아에 전달 인생 전반 영향

산모가 냄새를 통해 감지하는 두려움이 신생아에게 전달돼 아기도 엄마와 같은 두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가 경험했던 트라우마는 아기의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혐오증 등이 여기에 속한다. 미국의 정신과의사이자 신경과학자인 야체크 박사는…

‘온라인 왕따’ 오프라인 만큼 피해 심각

온라인상에서 특정 개인을 소외감 느끼도록 만들거나 따돌림 시키는 사이버 왕따가 신종 따돌림의 유형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과 SNS의 등장으로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따돌림 현상이다. 온라인 왕따는 현실이 아닌 사이버 세계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온라인 왕따를 당한 피해자들이…

가정폭력 자녀 유전자에 악성 변이 초래

가정 폭력의 해로움을 경고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린이들이 가정폭력이나 트라우마를 많이 겪게되면 될수록 DNA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미국 툴레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5세에서 15세의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가정환경과 유전자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얻어낸 결론이다. 연구팀은 실험대상 어린이들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하는 한편…

어린 시절 왕따, 40년 후에도 악영향

  왕따의 해악을 경고하는 또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린 시절 왕따 경험은 심지어 해당 피해자가 후유증으로 40년 후에도 자살을 고려할 정도로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왕따는 해당 학생의 이후 인생에서 정신적 및 육체적 건강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삶과 사회적 기준에도 작용한다고 했다. 영국 런던의 킹스 칼리지 연구팀이 어린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