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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한림대 성심병원 연구, 임신부 896명 조사

골초 남편 끌어안기만 해도 “3차흡연”

어두컴컴한 아파트 화단 부근, 혹은 베란다에서 심야에 여기저기 반딧불이처럼 반짝반짝 빛을 내는 존재가 있다. 이른 바 ‘반딧불이족,’ 집밖에서 담배 피우는 아빠들이다. 가족의 건강을 배려하는 힘겨운 노력이지만 부질없는 짓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팀(공동연구 국립암센터 진단의학과 이도훈, 봄빛병원…

피루빈산 키나아제 특정 효소가 낮게 억제

임신 중 당뇨 류마티스 완화, 약 개발에 응용

많은 여성들이 임신 중에는  류마티스나 선천성 당뇨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증세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는데 최근 그렇게 되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좀 더 규명돼 치료약 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하워드 패티 박사팀은 임신 후반기의 여성 21명과 임신중독증을 앓고 있는 여성 25명, 그리고 임신하지 않은 25명의 여성을…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조산 위험성

일단 임신하면 집안 일 내려 놔라

집안 일처럼 반복적인 노동을 하면 조산위험이 있으므로 일단 임신하면 집안일은 남편이나 다른 사람이 대신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학교 하조 와일드수트 박사팀은 갓 엄마가 된 12,000명의 여성에게 그들의 직업, 아기 몸무게, 아기가 얼마나 일찍 태어났는지, 임신 기간 동안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임신 중 영양 균형 깨지면 아이에게 만성질환

여성의 식습관, 2세의 건강까지 좌우

여성의 잘못 길들여진 식습관은 평생 병을 따라다니게 할 뿐 아니라 2세 건강에도 결정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영양학자 캐리 루스톤과 엠마 더비쉬어 박사는 영국 여성의 식습관에 대한 100건의 연구결과를 재분석했다. 그 결과 영국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소금기가 많고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어…

영양학자들, “임신부 권장 섭취량 늘려라”

생선, 오염 위험보다 이점이 훨씬 많다

다이옥신이나 수은 오염 가능성 때문에 임신부들에게 생선을 일주일에 두끼 이하로 먹도록 한 영국 정부의 섭취 권고량이 턱없이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구나 임신부가 충분히 생선을 먹지 않으면 태아나 어린 아이들의 뇌 발달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추가됐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왕립의학협회 컨퍼런스에서 주요 영양학자들은 식품표준청과…

WHO “담배회사 여성 노린 마케팅 덫에 갇혀”

[금연의날]한국 여성 3%, 임신 중에도 흡연하는 까닭은?

대학 들어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는 신 모(27. 여) 씨는 담배를 배우게 된 동기가 단순하면서도 감각 있어 보이는 담배갑 때문이었다. 그렇게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한 담배를 신 씨는 끊어야 된다고 여러 번 결심했지만 쉽사리 끊지 못하고 있다. 한국금연협의회는 “담배회사들이 여성을 유혹하는 담배나 담배갑을 만들고 왜곡된 광고를 내보내 건강한…

엄마의 혈액과 줄기세포 받을 시간 충분해야

태어난 아기 탯줄, 좀 느긋하게 잘라야 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보통 탯줄을 바로 잘라내는데 신생아가 이후 건강하게 성장할 토대를 엄마에게서 충분히 전달받도록 절단을 몇 분 가량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는 아기가 태어나면 보통 30~60초 사이에 탯줄을 잘라낸다. 탯줄은 태아와 태반을 연결함으로써 모체와 태아 사이의 물질 교환을 가능케 하는 통로가 된다. 가늘고 긴 띠 모양으로…

젊은 임신부도 감염 위험도 높아

남성 에이즈(AIDS)감염, 파트너 임신중일 때 두 배

남성들은 파트너가 임신중일 때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에 걸릴 위험이 두 배에 이르며 임신이 가능한 젊은 여성일수록 에이즈 감염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케냐타 국립병원 대학과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교 넬리 무고 교수는 2년 동안 보스와나, 케냐,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등 에이즈…

의학 지식-가족 지혜 적절히 중시해야

임신 여성, 아프면 엄마-할머니 말 더 믿어

임신한 여성은 임신 중에 아프거나 특정한 증상이 나타나면 엄마나 할머니가 평소 들려주던 가족의 지혜에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로얄할로웨이 캠퍼스 파울라 니콜슨 교수팀은 1970년대, 1980년대, 2000년대에 각각 출산을 경험한 여성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했다. 1970년대에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엄마나…

뇌에 문제 있으면 산성도 낮아져

“탯줄혈액 체크로 뇌성마비-조기사망 예측 가능”

갓난아기의 탯줄에 스며있는 혈액을 분석해서 뇌성마비나 뇌손상, 조기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간단한 방법이 개발됐다. 새 방법은 혈액의 산성도(pH)를 측정해서 이들 위험을 예측하는 것. pH가 7은 중성이고 1~7pH은 산성, 7~14pH는 염기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탯줄에 있는 혈액은 7pH에 매우 가깝지만 건강상 어떤 문제가 있으면 이 수치가…

남성 20% 정자수 부족...생식 불능자 계속 늘어

남자 정자수 격감…인류는 멸종하는 종(種)일까?

현대의 젊은 남성 5명 중 1명은 정자 수가 아기를 갖기에 부족하고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이대로 가면 세대가 진행될수록 인류는 멸종패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니엘스 스카케벡 교수는 18~25세 젊은 남성의 5분의 1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아기를 갖기에는 정자 수가 부족하며 이는 지구온난화처럼 아주…

태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위험 56% 높아져

임신 중 한잔 술, 태아에겐 돌이킬 수 없는 ‘독’

임신부가 술을 마시면 태아에게 희귀 혈액암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식품역학 연구 대학교의 폴 라티노 마르텔 박사팀은 임신부의 음주와 태아의 희귀 혈액암 발병에 관한 기존 연구 논문 21건을 분석했다. 이들이 연구한 두 가지 혈액암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었다. 연구팀은…

태아 성별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 달라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뱃속 여아 잘 못 자란다

임신 중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뱃속 남자 아이는 성장률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여자 아이는 성장이 더디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 비키 클리프턴 교수 연구팀은 엄마가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태아 반응이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관찰했다. 태아의 성장발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스트레스는 천식 임신중독증 흡연…

엄마 입덧 심했으면 딸도 그럴 확률 3배 높아

입덧 심한 아내, 장모님 말없는 이유 있다

“딸아, 엄마도 널 가졌을 때 입덧이 정말 심했단다.”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신한 딸에게 건네는 친정엄마의 귀엣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었다. 엄마가 임신 중 심한 입덧으로 고생했으면 딸도 나중에 자라나 임신할 때 입덧이 심할 가능성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아세 비카니스 박사팀은 1967~2006년 사이 태어난 사람…

옥시토신 분사하면 여성이나 다름없이 반응

사랑의 호르몬, 남자의 감수성도 높인다

출산 때 진통을 유도하고 태아와의 유대감을 높여주는 일명 ‘사랑호르몬’ 옥시토신이 남성의 감수성도 풍부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본 대학교의 르네 휴리먼 박사팀은 48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옥시토신에 대한 남성의 반응을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연구 참여자를 절반으로 갈라 24명은 코에 스프레이 형태의 옥시토신 호르몬을 뿌렸고…

미국 아이폰 사용자가 즐겨 쓰는 헬스 앱 5가지

‘내 손안의 건강’ 스마트폰 메디컬 앱 열풍

스마트폰을 쓰면 건강을 손에 넣는 것인가, 아니면 건강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쓰는 것인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병원들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의사 3명 중 2명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미국에서 의료 관련 앱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휴대폰 의료전문매체인 모바이헬스뉴스는 3월까지 메디컬…

미국 연구, 5~9kg 증가하는 것이 가장 안전

임신 체중 확 찌거나 줄거나 조산 등 위험

비만상태인 여성이 임신했을 때에는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확 줄거나 어느 쪽이든 태아의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여성은 임신중 5~9kg 가량 살이 찌는 것이 조산 등의 위험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의 리사 보드나 박사팀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와 공동으로 5,500명의 비만…

봄철 임신부 가리거나 챙겨야 할 생활습관

새 생명을 보호하는 임신부, 가릴 것도 많다

임신부는 아프지 말아야 한다. 먹는 것도 가려야 한다. 급히 먹다가 체해서도 안된다. 머리가 아프거나 감기라도 걸리면 진통제 한 알도 함부로 먹지 않게 된다. 걱정부터 앞서기 때문이다. 혹시 아기에게 해가 되지나 않을까. 이 사소한 행동 때문에 아기가 이상해지지나 않을까. 이래저래 걱정이 는다. 그러나 이런 과민적 생각도 옳지 않다. 가릴…

식약청 "아세트아미노펜 등은 먹어도 돼"

임신부 먹어도 되는 해열 항균제 따로 있다

몸이 아픈데도 태아에게 뭐라도 잘못 될까봐 끙끙 앓으면서 약을 먹지 못하는 임신부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앞으로 임신부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과 비교적 조심해야 하는 것들을 가려주는 정보집을 낼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달 말 임신부가 먹어도 되는 것과 함부로 먹어서는 안되는 의약품 550여가지 성분 정보를 포함한 정보집을 발간할…

복지부-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 오픈

임신 모르고 약 먹었을 때, 상담할 길 생겼다

“이미 임신인 줄 모르고 임신 5주경까지 피임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2주 후 소화가 안되고 속이 안 좋아 내과에서 수면내시경을 했습니다. 아기가 건강하다면 낳고 싶습니다” 32세의 한 여성이 임신 초기 멋모르고 약물을 먹은 뒤 태아가 걱정돼 인터넷에 남긴 내용이다. 임신 중에는 혹시라도 태아에게 영향이 있을까봐 아파도 약을 먹기가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