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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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키는 올바른 호흡법
대부분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숨 들이마시고 내쉬기’ 를 반복한다. 그래서 ‘숨쉬기 운동’을 대수롭지 않게 치부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어떻게 숨쉬기를…
"고도비만은 질병"…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도 불리는 비만은 다양한 대사 합병증을 유발하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명백한 질환이다. 특히,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는 해결이 어려워 치료를 받아야만 해결이 가능한 고도비만 환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0 알고 싶은 건강정보 통계에 따르면, 2016~2018년 일반건강검진 대상자 검진 결과, 우리나라의 고도비만율은 5.1%에서 6.1%로 약 20% 가까이 증가했다. 비만 환자가 약 5% 늘어난 것에 비하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비만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당뇨병부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에 취약하게 만들고, 과도한 체중으로 관절염에 걸리기도 쉽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쌓여 담석증, 지방 세포가 염증을 유발해 각종 암도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허혈성 천식, 수면무호흡증, 위식도 역류질환, 불임, 우울증 발생 가능성도 커지며 정상인보다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도 20% 가량 높아진다. 고도비만 환자이거나 대사질환을 동반한 비만 환자는 무조건 굶거나,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독이 되므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비만대사수술이다. 고도비만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수술 치료를 받으면 체중 감량 이외에도 당뇨,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우리나라에서 비만대사수술은 ‘위소매 절제술’과 ‘루와이 위우회술’이 많이 시행된다. 먼저 위소매 절제술은 소매처럼 늘어나는 위 부위를 잘라내 식사량을 제한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위 축소뿐 아니라 식탐 호르몬(Ghrelin)을 분비하는 위 상부가 없어져 식욕감퇴ㆍ조기 포만감이 생겨 몸무게가 감소한다. 수술법이 간단하고 합병증이 적으며, 체중 감량이 안 되면 다른 수술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이물질도 넣지 않고 소화기관이 해학적으로 바뀌지 않아 위암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내시경검사를 어렵게 하는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루와이 위우회술은 위 상부를 잘라 종이컵 크기 정도로 줄여 영양소 흡수가 가장 활발한 십이지장과 빈창자를 건너뛰고 소장으로 우회 시켜 음식 섭취와 흡수를 같이 줄인다. 음식물이 곧바로 소장으로 가면서 평소 분비되던 장 호르몬(GLP-1 호르몬)이 급격히 핏 속에 방출돼 혈당이 낮아지고 식욕도 억제돼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치료에 유용하다. 수술 후 섭취 제한과 흡수 제한을 통해 표준 몸무게를 넘는 과체중의 65~80% 정도 줄일 수 있다. 장기 유효성이 증명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며 미국에서는 표준수술법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비만대사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수술 후에도 의사와 꾸준한 상담 및 식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는 " 수술법에 따라 음식이 위를 통과하기 어려우면 섬유질 음식이나 끈적끈적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며 "수술 후 식사는 대부분 저열량, 고단백, 저탄수화물, 저지방으로 구성되며,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가정 내 곰팡이, 중증천식 일으킬 수 있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털, 바퀴벌레 및 곰팡이와 같은 흡입알레르겐은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곰팡이는 호흡기 내로 들어갔을때 기도상피세포 내에서 발아와 증식을 하게되고, 환자면역체계의 방어기전을 과도하게 촉진시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유영 교수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정 내 곰팡이 노출은 기도과민성을 높여 천식을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유영 교수팀은 2018년 1월 부터 2020년 6월 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클리닉에서 천식으로 진단된 환아 중 곰팡이 알레르겐에 감작된 20명을 대상으로 진료기록과 실제 매일 거주하는 가정 내의 곰팡이와 세균의 집락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환경유해물질의 농도를 측정해 가정 내 유해환경 노출과 천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가정 내 곰팡이 농도와 천식 유병률과의 뚜렷한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곰팡이 농도가 기도과민성의 지표인 메타콜린PC20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도과민성은 외부 자극이나 환경물질에 의해 쉽게 기관지 수축 반응을 일으켜, 급속한 폐기능의 저하 및 증상의 잦은 악화와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소아 천식환자들은 가정에서 곰팡이가 서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유영 교수는 “부유 곰팡이 집락수는 지하실, 외벽의 결로현상, 환기나 채광이 부족한 거주시설에서 높아질 수 있는데, 당장 주거환경의 개보수가 어렵다 하더라도, 실내금연, 잦은 환기와 청소 등의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도 곰팡이 노출을 줄이는데 상당한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Relationship between indoor air pollutants and pulmonary function in asthmatic children with mold sensitization (곰팡이에 감작된 소아 천식 환자 가정내 환경유해물질 농도와 폐기능의 상관관계)'는 최근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