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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어린이, 정신질환자와 함께 살면 어떻게 되나? (연구)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과 함께 사는 어린이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이 웨일즈에서 태어나 15세까지 거주한 어린이 19만 명의 익명으로 된 병원 입원 기록과 지역보건의(GP)의 진료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우울증과 슬픈 감정의 차이점 7

누구나 한번쯤은 "아 우울해"라고 말할 때가 있다. 하지만 슬픈 느낌은 인간의 일반적인 감정이고 우울증은 정신 질환으로 꼽힌다. 우울증과 슬픈 감정을 구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슬픈 감정은 곧 사라지지만 우울증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극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액티브비트닷컴'이 우울증과 슬픈 감정의 차이점…

간판스타 바일스에 나오미까지…’정신 건강’이 곧 ‘몸 건강’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스포츠 간판스타들에게 옹호와 비판 여론이 함께 쏟아지고 있다. 미국 체조선수인 시몬 바일스와 일본 테니스선수인 오사카 나오미 등이 바로 논쟁의 주인공이다. 바일스는 지난 27일 단체전 경기를 중도 포기했고, 오늘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 역시 기권했다. 단체전에서 첫 종목인 도마에 출전해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를 얻고 난 뒤 이 같은…

미묘한 인간 마음… 특정 영양 결핍때도 ‘우울’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식단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우리 몸에서 특정한 영양성분이 부족해지면 우울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다. 우울감이 없더라도 정신질환 예방 차원에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정신건강 소셜네트워크 ‘사이크 센트럴(Psych Central)’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영양성분이 부족해지면…

눈물 많은 사람은 ‘정신력’이 약한 것일까?

기침이 나거나 뾰루지만 생겨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불안하거나 우울한 기분이 든다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신체건강보다 정신건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풍조 때문이다. 하지만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개인은 물론 사회도 건강할 수 없다. 우리는 정신건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참아야 돼”…남자라 우울증 치료 기피

"남자는 울면 안 돼." "남자가 돼서 쩨쩨하게..." 이는 남성에게 덧씌운 '보편적 남성성'에서 기반한 표현들이다. 가부장제의 가해자는 남성, 피해자는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피해자는 일반 남성과 여성 모두를 아울러야 한다. 부권제의 역사 속에서 남성은 전쟁과 병역 의무 등으로 '남성다움'이라는…

잠 제대로 못 자면 화 잘 낸다

잠을 못 자면 짜증과 화가 많이 나는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연구팀은 잠을 못 자면 감정을 조절하는 뇌 전전두엽의 활동이 저하되면서 부정적인 일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

행복한 어린시절, 정신건강 면죄부 아니다(연구)

불우한 유년 시절이 어른이 된 뒤 정신질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은 훗날 정신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그런 보장은 없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어린 시절의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 모두가 성인기에 접어 들면서 불안 및 다른 정신 건강 장애로 드러나는 것으로…

신체질환자엔 ‘공감’, 정신질환자엔 ‘글쎄’ 하는 이유 (연구)

몸이 아픈 사람, 마음이 아픈 사람 모두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신체질환자의 고통은 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정신질환자는 냉담한 눈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두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두 대상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처리하는 뇌 부위가 서로 다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우울증에 대한 오해와 사실 16가지 ①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는 우울증. 심하면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는 심각한 병이다. 직접 또는 주변 사람을 통해서 겪어보지 않으면 우울증의 심각성을 잘 모를 수도 있다.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꼴로 일생의 어느 시점에서 우울증에 걸린다. 그만큼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대한 오해와 절반만 맞는 이야기도 많다. 우울증에 관한 오해와 사실 16가지를…

빈센트 반 고흐의 자살 원인은?

서른일곱이란 짧은 생을 살고 간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그의 사후 130년 만에 네덜란드 의학 연구팀이 그의 자살 원인을 밝혀냈다고 CNN이 3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고흐가 금주 때 발생하는 섬망(delirium) 때문에 죽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조울증저널(IJBD)에 발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금주에 의한 섬망은…

“조현병, 꾸준한 치료가 중요…사회적 인식 개선도 필요해” 

조현병의 ‘조현(調絃)’이란 ‘현악기를 조율하다’라는 뜻이다. 이는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현악기가 불협화음을 내는 것처럼 조현병이 생기면 뇌 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사고, 지각, 인지, 감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조현병이 ‘정신분열병’이라는 부정적 병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조현병은 말과 행동, 감정과 인지, 지각 등…

아기 때 잠 설치면, 청소년기 정신 질환 위험 ↑(연구)

어린 시절에 수면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자주 잠을 설치면, 10대가 됐을 때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 연구진은 10대 청소년 7,155명의 어린 시절(생후 6개월~6세) 수면 습관을 살폈다. 분석한 자료는 1990년대부터 진행된 영국의 한 연구에서 얻은 것으로, 부모들이 기록한 데이터였다. 그…

“정신·행동장애 관련 간접비용 부담 커…일상 복귀 지원 늘려야”

국내 연구진이 정신건강 관련 질병부담과 보건복지부의 예산을 비교한 결과 의료이용으로 인한 비용보다 생산성 손실에 따르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팀(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 고든솔 연구교수,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한양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취업-혼사 막을까 피하는 정신과 치료…돌파구는 ‘이것’

정신건강이 위태로운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병원에 가거나 약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 역시 여전히 많다. 이로 인해 '디지털 치료제'가 주목 받고 있다. 성인 인구 5명 중 1명은 정신 건강으로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정신과 치료나 정신과 약 복용 이력이 남으면 취업이나 혼사에 지장을 줄 것 같아 이를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신 상담 치료를…

‘조현병’ 40대 남성 고속도로 역주행에 3명 사망…조현병 왜 걸리나?

조현병을 앓던 4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교통사고를 내 3세 어린이를 포함 3명이 사망했다. 4일 오전 7시34분쯤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65.5㎞ 지점에서 박모(40)씨가 라보 화물차를 역방향으로 몰던 중 마주 오던 포르테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들(3)이…

일 중독 사회의 애초로운 단면 ‘번아웃증후군’

직장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번아웃증후군', 의학적 질병은 아니지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서 번아웃증후군을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직업 관련 증상의 하나로 분류했다. 의학적 질환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질병이 아니라고…

알코올 중독, 습관 아닌 ‘질병’…전문 치료 필요

정신질환자의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이들을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알코올 중독자가 연루된 범죄들로 인해 알코올 사용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혐오 역시 늘고 있는데, 자칫 타인을 위협할 위험이 없는 환자까지 사각지대로 내몰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자타 위협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주눅이 들어 제때…

“법의 결함? 해코지 가능성 있는 조현병 환자, 제때 입원 못해”

정신보건법이 정신건강복지법으로 개정·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그 실효성 논란은 여전하다. 특히 최근 되풀이된 조현병 환자의 강력 범죄 사건으로, 재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남 진주시에서 벌어진 조현병 환자의 칼부림 사건으로, 아파트 주민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말에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