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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알코올 중독, 습관 아닌 ‘질병’…전문 치료 필요

정신질환자의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이들을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알코올 중독자가 연루된 범죄들로 인해 알코올 사용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혐오 역시 늘고 있는데, 자칫 타인을 위협할 위험이 없는 환자까지 사각지대로 내몰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자타 위협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주눅이 들어 제때…

“법의 결함? 해코지 가능성 있는 조현병 환자, 제때 입원 못해”

정신보건법이 정신건강복지법으로 개정·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그 실효성 논란은 여전하다. 특히 최근 되풀이된 조현병 환자의 강력 범죄 사건으로, 재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남 진주시에서 벌어진 조현병 환자의 칼부림 사건으로, 아파트 주민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말에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조현병 환자, 공격성-범죄율 진짜 높을까?

경남 진주시 아파트 살인 사건의 범인이 조현병 환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현병 환자가 또 다시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들은 조현병 환자가 범죄 가해자로 낙인찍히거나 조롱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린 정신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진주 방화·살인범, 조현병 앓아”…조현병이 대체 뭐길래?

17일 경남 진주 아파트에서 방화 뒤 흉기 난동을 부려 5명을 숨지게 하고 10여명을 다치게 피의자 A씨(42)가 과거 조현병 병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경찰은 체포된 방화범이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알렸다. 연이어 발생하는 조현병을 포함한 정신질환자 범죄에 대한 공포가 퍼지며 이에 대한 우려도…

스트레스는 두 가지…‘유스트레스’와 ‘디스트레스’

스트레스란 단어는 시대별로 다른 의미를 담아왔다. 오늘날은 건강과 연관이 있는 단어로 주로 쓰이는데, 스트레스는 진짜 건강에 그렇게 해로운 걸까? 원래 스트레스라는 단어는 15세기 물리학에서 '외부로부터 물체에 가해지는 압력'이라는 뜻으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17세기에는 좀 더 일반화되어 '역경'이나 '곤란'이라는 의미로 사용됐고, 20세기에…

여성, 동성 간 친교에 더 큰 보람 (연구)

여성들은 동성끼리 교류하는 걸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여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일명 '사랑의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이 뇌의 보상 회로에 작용하는데, 이 옥시토신에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민감하다. 특히 여성들은 동성 간 사회적 관계가 긴밀해질수록 더 큰 보람을 느끼는 것으로…

“정신질환 치료, 국가도 책임 분담해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10일 故 임세원 교수를 추모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태 재발 방지와 안전한 진료 환경을 위해 법적,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故 임세원 교수를 사망에 이르게 한 박 씨는 조울증으로 알려진 양극성 정서 장애를 앓고 있었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과거 입원 치료를 받다가 퇴원 후 외래진료를 받지…

신경정신의학회 “진료실, 국민건강 다루는 안전 공간돼야”

8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故 임세원 교수에 대한 애도와 함께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의료기관 내 언어, 신체 폭력에 대한 처벌 강화를 촉구했다. 이는 정신건강의학과뿐 아닌 모든 진료과목에서의 처벌 강화를 뜻한다. 학회는 "국민 건강을 다루고 있는 진료실이…

ADHD 환자 87%,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2017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전체 환자의 대부분이 19세 이하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정신 건강 질환의 진료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한 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16년 대비 5.9%가 증가한…

사이코 vs. 사이코패스, 차이가 있나요?

끔찍한 강력 범죄 사건이 하루걸러 하루 뉴스 사회면을 오르내리고 있다. 강력범죄를 저지를 만큼 소름 끼치는 사람을 보면 '사이코패스 같다'거나 '사이코 같다'고 표현한다. 둘을 같은 의미로 혼용하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도 동일한 의미를 담고 있을까? 사실상 사이코틱(Psychotic)하다는 것과…

약 없이 불안 장애 극복하는 방법 4

현대인은 이런저런 걱정거리가 많다. 하지만 너무 걱정을 많이 하다보면 불안 장애가 올 수도 있다. 불안 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리얼심플닷컴'이 심리학자들의 견해를 토대로 이런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1. 호흡을 깊게 불안과 걱정으로…

정신질환 부담 점점 늘어…2020년 8조원 예상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 그 원인의 1위는 정신질환이다. 그만큼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과거에는 병원을 찾기를 꺼려 정신질환자를 추정하기가 더 어려웠는데, 최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옅어지면서 늘어나는 경향도 있다. 이처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관련 질병 부담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50명 중 1명은 보인자…자녀 간·뇌 훼손하는 윌슨병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이선화 씨는 윌슨병 환자였다. 생소하게 들리는 윌슨병은 의외로 국내 50명 가운데 1명이 보인자를 가진 흔한 유전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어릴 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내다가 증상을 느낄 무렵엔 이미 세포가 손상돼 치료가 어려워진다. 윌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를 조기에 찾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