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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박상민 서울대병원 교수팀, 20만명 5년간 추적관찰

항생제 남용이 나쁜 또다른 이유...우울증 위험 2배

항생제 남용이 약물 내성뿐 아니라 40세 이상 성인에서 우울증 발생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미국 로체스터대 정신건강의학과 이재원 연구원, 서울대 의과학과 박선재 연구원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항생제 장기복용과 정신질환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것은…

정신질환 발생, 일반 근로자 대비 11배 많아

악성민원 때문에...공무원이 가장 시달리는 병은 '정신질환'

공무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업무상 질병은 우울·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 중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것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었다. 21일 인사혁신처가 분석한 '2022년도 공무상 재해보상 승인 현황'에 따르면 공무원의 업무상 질병 요양자 수는 정신질환이 2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공무원 1만명당 요양자 수 기준…

채식주의 등 특정 음식만 고집하면 인지력 떨어져

음식 골고루 안 먹으면 나이 들어 인지력 '뚝' ↓

건강을 위해 채식만 고집하거나 특정 음식만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특정 음식을 우선시하거나 생략하기보다는 이를 포함하는 식단이 뇌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정신 건강(Nature Mental Health)》에 연구에 따르면 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해 까다롭지 않은 노인들이 까다로운 또래보다 인지 기능이 더 나은 것으로…

우울증 증세 감소시키는 동시에 치료 과정 즐겁게 만들어

우울증 있는 사람, '가상현실'에서 놀았더니...증세가 뚝 떨어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0% 이상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13~18세에서도 비슷한 비율이 나타난다. 우울장애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상현실(VR)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 저널 정신 건강(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Mental…

자기중심적 행동·타인 비판에 민감한 나르시시스트...9개 기준 중 5개 해당 시 의심

"항상 내가 이상했다" 女나르시시스트의 고백...어땠길래?

자신이 나르시시스트라고 고백한 미국 여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여성은 나르시시스트를 둘러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나르시즘 관련 이야기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출신의 카일리 래컴(27)은 올 1월 자기애성 인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NPD)…

조울증의 한 형태인 산후정신증 진단...산후우울증과는 다른 심각한 병

"출산 후 아기 못 알아봐"...35세 엄마 환청까지, 원인 뭐길래?

영국의 한 여성이 출산 후 아기를 못 알아본 경험을 털어놨다. 환청이 들리고 밤에 잠을 못 이루는 등 고통스러운 상황이 잇달아 나타난 여성에 대해 최근 영국 매체 더미러, 에든버러라이브 등 외신이 보도한 내용이다. 영국 에든버러의 에일라니아 프레이저(35)는 2019년 출산 후 이상 증세를 겪었다. 아이를 낳고 퇴원한 그는 며칠이 지나자마자 아기를…

[박효순의 건강직설]

"정신장애인들의 22대 총선 투표를 위하여"

정신질환 당사자의 선거권은 국민으로서 당연히 보장되고 누려야 하는 권리이다. 우리나라는 ‘장애인권리협약’의 비준국으로서 정신질환 당사자의 정당한 투표 참여를 위해 국가사회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국내 장애인의 유형은 총 15가지다.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정신장애, 신장장애, 심장장애,…

소위 연예인병 '공황장애' 3040이 정점… 빠른 병원 방문이 예후도 좋아

"재판 못나가" MC몽 불출석 이유 '이것'...얼마나 심하길래?

가상자산(가상화폐) 상장 청탁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은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공황장애로 법정에 나오기 어럽다며 영상 증인신문으로 대체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MC몽이 겪은 공황장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응급실에 가도 '이상 없음' 원인은 정신적·신체적 이상 고려대학교 의료원…

함께 살면 혈압 낮추고 심장병 예방...반려동물의 건강 효과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웃을 일이 더 많아진다. 친구처럼 가족처럼 자신을 위로해주는 반려동물과의 교감은 사람에게서 받지 못하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편안한 위안이 되곤 한다. 그런데 관련 연구에 따르면,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와의 교감이 사람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자연스럽게…

연구팀 "성인돼도 여전히 상처 남아있어"

"사람이 무서워" 어릴 때 따돌림...커서 정신질환 3.5배 높인다

따돌림, 신체 폭행 등을 경험한 뒤 사람을 믿지 못하는 '대인불신'이 생긴 청소년은 성인이 되면서 심각한 정신 건강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지 슬라비치 교수 연구팀은 영국의 밀레니엄 코호트에서 선발된 1만명의 청소년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때 또래 괴롭힘 이후…

조현병 환자를 위한 맞춤 치료법 길 열려

"조현병, 혈액 검사로 조기 발견 한다"

조현병은 망상, 환각을 유발하는 만성 뇌 질환이다. 조현병은 초기에 올바른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그런데 학술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현병 발병 위험을 평가하고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식별할 수…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자살 위험 높여

가임기 女 '이것' 있으면...자살 위험 8배 높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은 여성은 자살 위험이 8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정출혈, 생리불순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생리 주기마다 대부분 하나의 난포가 자라 배란이 된다. 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 작은 난포가 동시에 여러 개 생기지만, 하나도…

고강도 노동자 건강악화로 결근 더 많아...심장병, 정신질환 노출도 ↑

신체활동 많은 업무가 운동 된다고?...오히려 건강 해친다, 왜?

신체 활동이 늘면 운동 효과가 커 건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직업적인 신체활동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가 시간의 운동은 심혈관질환·당뇨병·암 예방 등 효과가 있는 데 비해 직업적 신체활동은 심장병이나 당뇨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신체활동의 역설'인 셈이다. 지금까지 한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정신과 전문의 "안정적인 환경 조성이 최선"

배현진 "머리 부상보다 PTSD 위험...1주간 절대 안정 필요"

25일 피습을 당한 국민의힘 배현진(42) 의원과 관련해 뒷머리 부상보다 트라우마(심리적 외상)와 같은 정신건강적 영향도 우려된다는 의료계의 의견이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정신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26일 코메디닷컴과의 통화에서 "배 의원에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섭식장애, 비만에 대한 불안감이 원인...외모 언급 자제, 칭찬도 안돼

"예뻐졌네, 살 빠졌어?"...이런 말이 '먹토' 부른다

최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브브걸 멤버 민영은 지난해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했고 활동이 끝난 후에도 불안함에 먹고 토하기를 반복했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 일명 '먹토'라고 부르는 먹고 토하기는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공포로 인한 섭식장애 증상으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심리적 불안감이 원인인 만큼 주변…

교육적 성취에 관여하는 유전자 유럽인과 일치...향후 치매-정신질환에 대한 유전적 영향 확인도 기대

한중일 학생들 학업 성취 높은 이유...유전자에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동아시아 학생들의 교육적 성취가 높은 것이 유전자에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한국-대만 공동 연구로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팀과 대만 국가후생연구원의 공동연구팀은 교육적 성취의 동력 원인에 있어 동아시아인을 따로 분석하기 위해 한국과 대만이 보유한 17만4600명의 유전자 정보(바이오뱅크)를 이용했다.…

음낭에 못이...아프리카 튀니지 출신 23세 남성

자신의 음낭에 6cm 못박은 男..."누가 시켰다" 환청들려

누군가 시켰다! 거기에 못을 박으라고! 자신의 '음낭'에 못을 박은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음낭에 못이 박힌 채 병원을 찾은 사례가 《비뇨기과 케이스 리포트(Urology Case Report)》에 보고됐다. 사건 발생 이틀 만에 병원을 방문한 그는 23세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 "경계성 인격장애 실제 진단률 매우 낮아"

한국 경계성 인격장애 비율?...환자 80% 극단시도 경험

국내 인구 1만명 당 1명이 경계성 인격장애로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았으며, 20대 발병이 가장 많았다. 국내 유병률 1~1.5% 정도로 다른 국가의 경계성 인격장애 유병률(2.7~5.9%)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유병률이 과소평가 됐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2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오늘의 건강]

우울해지기 쉬운 가을철…도움되는 음식은?

오전에는 쌀쌀하다가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대구 6도, 광주 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올라 전국이 17도에서 21도 사이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오늘의 건강=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지만 이맘때가 되면 마음 한 편이 텅 빈 듯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흔히 ‘가을을 탄다’고…

ADHD, 조울증, 불안증, 자폐증이 오버토킹 유발

하루 종일 재잘재잘…알고 보니 정신질환 때문?

말이 많은 사람들에 대해 흔히 사교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도를 넘어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혼자만 말을 계속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말을 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행동을 전문가들은 ‘오버토킹(overtalking)’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오버토킹은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닌 불안증, 주의력결핍장애(ADHD), 자폐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