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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Dr 곽경훈의 세상보기] 코로나19와 과학의 시행착오

과학자들은 왜 코로나19 팬데믹에 오판을 거듭했나?

Ⅰ 환자의 증상은 평범했다. 이틀 동안 10회 이상 물 같은 설사(수양성 설사)가 지속했고 37.8~38.2도 정도의 발열과 경미한 근육통이 동반했다. 의식은 명료했고 호흡곤란, 흉통, 두근거림 같은 증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복부도 통증과 압통이 없이 부드러웠다. 혈액검사도 백혈구 수치와 C반응단백질(감염 같은 염증이 발생하면 증가한다) 수치가 다소…

’식은땀’ 난다면 의심해 봐야 할 건강 문제 7

더워서 흘리는 땀과 달리 식은땀은 큰 더위 없이도 옷이 젖을 정도로 흐르는 땀이다. 이는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단서가 된다. 여성은 폐경기 전후로 호르몬 수치가 급변하면서 식은땀이 난다. 인간생물학연보(Annals of Human Bi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의 36%가 식은땀을 경험한다. 만약 폐경이 원인이…

“팬데믹 장기화에 저소득국 의료 인력 유출 심각”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의 장기화로 의료 인력이 부족해진 고소득국이 저소득국 의료 인력을 스카웃하는 바람에 가뜩이나 저소득국 의료공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의 베테랑 간호사인 알렉스 물룸바(31)는 최근 캐나다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글로벌…

코로나 끝나도 ‘베이비붐’은 없을 듯

허리케인, 블리자드(폭풍설) 등 자연재해가 휩쓸고 간 자리에 나타나는 흥미로운 현상이 있다. 일시적으로 신생아 출산이 급증하는 베이비붐이다. 재해가 지나는 동안 집에서 붙어 지낼 수밖에 없었던 커플이 답답한 시기를 '함께' 이겨낸 결과가 임신으로 나타난 셈이다. …

무의식적으로 만지는 얼굴, 감염증 위험!

하루에 우리는 얼굴을 몇 번이나 만질까? 예상보다 훨씬 자주 얼굴을 건드리고 있을 확률이 높다. 얼굴을 만지는 행동은 코와 입으로 바이러스를 이동시키는 원인이 된다. 요즘 같이 감염증이 확산될 땐 의식적으로 얼굴을 덜 만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팬데믹 지나면 당뇨병 쓰나미 온다?

매년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유엔(UN)과 세계보건기구(WHO)및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1991년 제정했다. 11월 14일이 선택된 것은 당뇨병 발병과 치료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인슐린을 발견해 1923년 노벨의학‧생리학상을 수상한 캐나다의 생리학자 프레데릭 밴팅의 생일을 기린 것이다. 밴팅이…

팬데믹으로 인한 고독, 긍정적 경험으로 여겨 (연구)

팬데믹 기간 동안 혼자 보낸 시간이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의외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딩대가 2000명이 넘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팬데믹 초기 대부분 사람들이 고독이 주는 혜택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의 조사에서 모든 연령 집단은 혼자 있는 것의 부정적 영향과 긍정적 효과를 둘다 경험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감염병전문가들 “다음 팬데믹 예측·예방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낮아지고 백신 접종 인구 비율은 늘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와의 공존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꼭 코로나19가 아녀도 언제든 또 다른 바이러스가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로 가되, 동시에 다음 팬데믹도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코로나19처럼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발생하는…

위궤양, 유방암… 성격 따라 많이 걸리는 질병 7

전문가들은 "성격은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것"이라며 "특정한 성격이 바로 어떤 질병을 일으킨다고 할 수는 없지만 술, 담배처럼 어떤 질환 위험성을 예고할 수는 있다"고 말한다. '데일리메일'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성격에 따라 많이 걸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질병을 소개했다. …

햇빛도 재채기 원인? 뜻밖의 재채기 상식 6

재채기는 코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일어나는 경련성 반사 운동이다. 코가 간질간질할 때 '에취'하고 내뿜게 된다. 숨을 깊이 들이쉰 순간 호흡을 멈췄다가 강하게 분비물을 내뿜는다. 이는 먼지, 고양이털, 꽃가루처럼 원치 않는 물질이 콧속으로 들어와 자극을 일으킬 때 이를 내보낼 목적으로 일어나는 신체 반응이다.…

비염, 비만까지 잡아주는 특급 ‘호흡법’

현대인들은 제대로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 제대로 된 물이나 음식 섭취가 중요한 까닭이기도 하다. 특히 산소는 생명을 유지하는 근간이다. 신선한 숲에서 뿜어내는 맑은 공기는 생명을 유지시킬 뿐만 아니라, 몸을 정화하는 일등 공신이다. …

‘손 씻기’로 얻은 뜻밖의 효과는?

코로나 19가 두려운 사람들이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올겨울 독감 환자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질병 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동안 병원에 온 환자 1,000명당 독감 환자는 16.4명으로, 지난달 40명 안팎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죠. 전문가에 따르면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29일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의료윤리' 주제로 열려

의료윤리학회, 2021 춘계학술대회 개최

생명과학 분야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문제들이 의료현장과 관련 분야에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접종 및 의료자원의 공정 배분 등 과거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힘든 주요 사회이슈들도 계속 불거지고 있다. 이렇게 의료현장에서 부딪치는 윤리적 문제를 파악하고, 시대흐름에 맞는 새로운…

[날씨와 건강] 가정의 달, 간염 질환 주의보

외출·외식 시, A형 간염 주의하세요

오전 기온은 12~17도, 오후는 20~30도. 오늘은 어제보다도 기온이 더 크게 오르겠다. 초여름 날씨에 볕이 강하니,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고, 실내에서는 아직 에어컨을 켜는 곳이 많지 않은 만큼 창문을 열어 환기 및 통풍을 해 더운 실내 공기를 식히도록 한다. 이번 더위는 주말에 꺾일 예정이다. ☞ 오늘의 날씨=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감정은 전염된다”…옆사람 우울감 대처법 4

가까운 사람이 우울해한다면, 자신도 감정적으로 힘들어진다. 옆에 우울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감정은 '전염성'이 있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전 세계를 괴롭히는 요즘, 코로나로 인한 우울한 감정을 의미하는 '코로나 블루'도 전염되고 있다. 감정 전염은 다른 사람의 몸짓이나 얼굴 표정 등을 무의식적으로 모방하면서 동화가…

[박창범의 닥터To닥터]

검역의 어원과 흑사병의 유럽전파

검역은 영어로 quarantine인데 40을 뜻하는 라틴어 quarant, 혹은 40일간을 뜻하는 단어 quarantina에서 나온 말이다. 검역이라는 말이 왜 40 또는 40일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됐을까? 여기에는 흑사병이라는 전염병과 관련된 슬픈 역사가 있다. 페스트라고도 불리는 흑사병은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이 원인으로 쥐에…

[이성주 칼럼]

“너무 잘 한다는 방역”이 두려운 까닭

18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방역을 고갱이에 두고 싶었던 것일까?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은 너무 잘하니, 질문이 없으신가요?”라고 기자들의 질문을 이끌었고, 사회를 맡은 정만호 국민소통 수석도 방역에 대한 질문을 요청했다. 영국 BBC방송의 로라 비커 서울지국장이 “한국이 좀 더 빨리 백신을 확보했다면 좀 더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전염병의 정치화…“믿을 만한 정보가 없어요”

코로나19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면서, 대중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과학기자이자 예일대 출신 심리학 박사인 시리 카펜터 미국과학기자협회 회장은 전염병의 정치화가 공공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카펜터 회장은 5일 '2020 과학기자대회'에서 언론이 코로나19의 기원과 감염 경로, 치명률, 치료법, 백신 개발 등에…

독감 백신, 오전에 맞는 게 유리

독감 백신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분분하다. 그러나 보건 당국과 의과학자의 다수 의견은 확고하다. 백신을 맞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 더구나 코로나 19가 만연한 올겨울은 독감이 함께 번지는 ‘트윈데믹’의 우려가 크다.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을 평년보다 일찍 맞는 게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 ‘멘스 헬스’가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를 높일…

코로나로부터 휴대전화 지키는 법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손 씻는 사람이 많아져 손 씻기가 생활화되고 있다. 그런데 신체의 일부나 마찬가지인 휴대전화의 위생 상태는 잘 관리되고 있을까? 손에 들고 다니며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 만지는 휴대전화는 사람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기 때문에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화장실에서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