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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조증

‘건조한 날에는 살갗에도 불이 난다’ 건조한 날에는 살갗이 가려워지는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는다. 군시러운 느낌 때문에 머리카락이 주뼛 선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살갗을 긁다 진물이 흘러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피부 건조증도 원리를 알고 합리적으로 대처하면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의 존재를…

폭력자녀, 대화와 사랑으로 풀자

“미국도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데 왜 내가 싸우면 안돼?” 주부 이모씨(39·서울 강남구)는 최근 초등학교 5학년인 말썽꾸러기 아들에게 이웃 아이와 싸운 것을 꾸짖자 아들이 ‘박박’ 대들어 난감했다. 이씨는 고함을 지르며 ‘목소리’로 아이의 기세를 눌렀지만 잠시 후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 ‘정말 두…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한국은 여름만 되면 뇌염모기 비상이 걸리며 말라리아에서 자유롭지도 않다. 최근엔 해외여행 중 모기에 물려 열대열말라리아와 황열, 뎅기열 등에 걸리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의 ‘모기병’〓일본뇌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지만 삼일열말라리아는 비교적 가벼운 병. 일본뇌염은 돼지 등 동물의…

모기는 “땀냄새를 좋아해”…향수-비누냄새나면 표적

애∼앵, 찰싹, 긁적긁적…, 애∼∼앵….회사원 윤모씨(37)는 요즘 밤마다 모기와 전쟁을 치른다. 잠을 설치다보니 낮에 업무 효율이 뚝 떨어졌다. “전기료 누진제 때문에 에어컨을 제대로 못켜 가뜩이나 짜증나는데 이놈의 모기들….” 윤씨는 가끔 이같이 중얼거린다. ‘모기의 과학’을 알면 뇌염이나 말라리아을…

‘갑상샘 항진증’ 증상과 치료

덥다!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서 열이 나고 속옷이 땀에 흠뻑 젖는다. 재작년 둘째 아이를 낳고 산후 관리를 잘못한 탓일까? 숨이 차고 쉬 피로해진다. 앉아서 TV를 보는데도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양도 줄어들었다. 몸무게는 지난 한 달새 2㎏이 빠졌다. 이같은 증세 때문에 최근 병원을…

열대야 건강법

밤에도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제대로 잠을 못자면 온몸의 맥이 풀린 채 두통이나 소화불량에 시달리게 된다. 잠자기에 적당한 실내온도는 20도 정도로 이보다 높아지면 인체의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고 잠들기 힘들어진다. 잠이 들어도 깊은 잠인 ‘렘(REM) 수면’이 줄고 자주 깨게 되는 것. 숙면을 위해선 △저녁에 가볍게…

유머 건강학

‘유머로 더위를 이기고 건강도 지키세요.’ 웃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짜증나는 일투성이인 요즘 깔깔거리며 지내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웃음을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것이 어떨까?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주립대 폴 애크먼박사는 “사람은 특정한 감정 표현을…

불임 막으려면,임신 늦추지 말자

불임 전문의들은 “아이를 아예 낳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면 임신을 늦추지 말라”고 한결같이 권고한다. 30세 무렵부터 난소가 급격히 노화하고 35세 이후엔 불임시술의 성공률도 떨어지며 마흔이 넘으면 ‘시험관아기’도 얻기 힘들기 때문. 30세 이전에 ‘관계’를 맺는다고 다 아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월엔 아이들 손·발·입병 조심

매년 4, 5월엔 생후 6개월∼5세 된 아이들 사이에 손과 발 입 등에 물집과 종기가 생기거나 허는 ‘손발입병(수족구병)’이 유행한다. 손발입병은 전염력이 강해 놀이방이나 유치원 등에서 급격히 번지기 때문에 부모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원인과 증세〓콕사키, 엔트로 등의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

퇴행 관절염 치료법

전체 인구의 10∼15%가 앓고 있는 퇴행관절염. 모든 환자에게 듣는 치료법은 없다. 또 절뚝거리는 환자를 모두 벌떡 일어서게 하는 명의도 없다. 환자는 나이와 증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만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무릎관절염의 정체를…

여성형 유방

“브래지어를 차야겠군.” K대 시간강사 유모씨(36). 봉긋한 가슴 때문에 동료들과 대중목욕탕에 갈 때마다 놀림을 받다 요즘 ‘사우나탕 기피증’이 생겼다. 그의 가슴은 ‘절벽’인 아내 것보다 크다. 셔츠도 헐렁한 것만 골라 입는다. 유씨처럼 남성의 젖가슴이 유난히 볼록한 것도 일종의 병이다.…

과민방광과 요실금

주부 한모씨(38)는 최근 초등학교 3학년 딸과 함께 목욕탕에 갔다 망신당했다. 옷을 벗으며 요의가 느껴졌지만 화장실 가기 전 잠깐 체중계에 올랐던 것이 화근. 소변을 참으며 체중계를 보다가 어느새 뒤에 와있던 딸이 “엄마, 몇 킬로야”라고 묻자 ‘찔끔’ 소변을 지리고 만 것. 딸은 “엄마, 이게 뭐야”라고 소리쳤고 목욕탕…

지나친 음주 엉덩관절 ‘삐걱’ 위험

《H그룹 정모이사(50)는 지난해 말 차렷자세 때 주먹이 닿는 부위가 아파 절룩대다 병원에 갔다. 의사는 술이 화근이라고 설명했다. 정이사는 주위로부터 ‘타고난 술꾼’이라고 평가받는 사람. 술 때문에 넙다리뼈(대퇴골)가 썩었고 이 때문에 관절도 망가졌다는 것이었다. 정이사는 곧바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정이사는 “수술 효과가…

‘인간 광우병 ‘ 아직 치료법 없어

세계보건기구(WHO)는 2000년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가 전 세계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21세기에 가장 위험한 전염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감염학자들은 ‘천형’으로 알려진 에이즈는 몇 년안에 정복할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에 현재로운 아무런 대책이 없는 vCJD를 더 위험한 병으로 여기고 있다. ▽프리온이…

망년회의 계절…술자리 건강 지키기

H그룹 강모과장(38)은 지난주 병원에 급히 실려갔다. 거래처 사람과 술을 마신 다음날 갑자기 얼굴이 붓고 오렌지색 혈뇨가 나온 것. 응급실에서 피를 검사했더니 ‘급성 신장염’. 의사는 과음 탓으로 콩팥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과장은 “음주가 간이나 위 등 소화기에만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었는데 온몸에…

유아기 난청…언어습득 등 뇌발달 저해

“어릴적 난청은 뇌 발달 장애로 이어져요.” 아기는 만3세까지 급속히 뇌회로망의 얼개를 만든다. 이 과정은 단계별로 진행되며 초기단계인 언어습득이 안되면 다음 단계의 뇌발달도 큰 지장을 받는다. 그런데 만 2세의 30% 정도가 난청 때문에 제대로 언어를 배우지 못하며 매년 1000여명은 난청 악화로 농아가 된다.…

당신의 수면상식은?

<문>아래 문항 중 맞으면 ‘○’, 틀리면 ‘×’ 하셔요. ①정상인도 졸릴 때 운전하면 헛것이 보인다. ②일반적으로 20대는 30대보다 잠을 덜 자도 된다. ③잠을 충분히 잤다면 약간 피곤해도 졸음운전의 위험은 없다. ④사자는 사람보다 잠을 많이 잔다.…

손저림증, 컴퓨터 등 손목 많이 쓰면 “저릿저릿”

"당신은 매일밤 나에게 팔베개를 해주는데 손이 저리지 않나요? 나는 컴퓨터작업을 1시간만 해도 손이 저릿저릿한데….” H그룹 정모과장(39)은 지난해 잠자리에서 아내에게 이런 말을 듣고 웃으며 넘겼다. 아내는 요즘 손저림 때문에 여간 고역이 아니다. 잠자다가 수시로 깨고 아침밥을 함께 먹다가도 손이…

5세 미만 아동 손발입병

매년 4, 5월엔 생후 6개월∼5세 된 아이들 사이에 손과 발 입 등에 물집과 종기가 생기거나 허는 ‘손발입병(수족구병)’이 유행한다. 손발입병은 전염력이 강해 놀이방이나 유치원 등에서 급격히 번지기 때문에 부모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원인과 증세〓콕사키, 엔트로 등의 바이러스 때문에…

당신은 불안장애?…회의 때면 조마조마

세계보건기구(WHO)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꼽고 있다. 국내 정신과 전문의들은 우리나라처럼 국민의 정신건강이 황폐화돼 있고 사회적으로도 정신병리현상이 만연해 있는 나라가 드물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른 불안감을 꼽는 전문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