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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두통 겪는 사람, 자살 시도는 2배·실행은 40% 높아

'이곳' 조금만 아파도...자살 위험 높아진다?

가벼운 두통을 겪는 사람들도 자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사협회 신경학(JAMA 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두통을 겪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두 배나 더 높으며 실행 비율도 약 40% 더 높다. 긴장성 두통과 같이 가벼운 유형의 두통을 겪는 사람들도 자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영국 연구진, ADHD 진단 받은 성인 3만여명 조사

"ADHD 환자, 기대수명 7~8년 짧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들의 평균 기대 수명이 남성은 약 7년, 여성은 9년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ADHD 환자들이 평균적으로 더 높은 정신건강 문제와 위험 행동에 노출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조슈아 스토트 노화 및 임상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ADHD와 기대 수명의…

고려대 연구팀 “초졸 이하 남성 자살률, 대졸 대비 최대 13배 높아”

교육 수준 낮을수록 자살 위험 커진다는 '절망의 죽음' 이론...국내는?

교육 수준이 낮은 남성일수록 자살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5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프린스턴대 앵거스 디턴 교수는 ‘절망의 죽음’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디턴이 미국인의 수명과 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사했더니, 교육수준이 낮은 중년 남성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절망사’의 비율이 높았던 것이다. 절망사는 약물 과다 복용,…

전세계적으로 월요일과 새해 첫날 자살 위험 증가 분석

월요일과 '이 날'...자살하는 사람 가장 많아, 왜 그런가 보니

전세계적으로 월요일과 새해에는 자살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대 국제환경보건학과 김윤희 부교수가 이끈 국제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특정 요일이나 공휴일에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다며, 전세계 대규모 표본을 통해 요일과 주요 공휴일이 자살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밝히고자 했다고 연구…

알코올과 약물에 중독돼 어려움 겪고 있어...생전에 '자살 충동' 느낀다고 고백하기도

충격! 원디렉션 전 멤버 리암 페인 사망...생전 '자살 충동' 느낀다 고백

세계적 보이 밴드 '원 디렉션(one drieciton)'의 전 멤버 리암 페인(31세)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호텔 3층에서 스스로 떨어져 사망한 가운데, 그가 정신 건강과 약물 알코올 중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사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리암은 과거 여러 차례 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 바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치안…

소득 상위20% 건강수명 73.4세, 하위20% 65.2세

"부자가 오래 산다?" 소득 많으면 8년 이상 더 건강해

일생 동안 아프지 않고 살아가는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이 소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소득자와 하위 소득자 간 약 8년 이상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분석한 결과, 소득 상위 20%의 2011년 건강수명은…

노인들, 임플란트 꺼리는 첫째 이유는?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OECD 1위다. 가장 큰 원인은 우울증. 그런데 그 노인 우울증과 구강 건강이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 섭취가 불편해지면서 각종 영양학적 문제가 생기고, 치아 문제로 바깥 활동이나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까지 꺼리면서 고립감이 점점 더 커지기 때문. 노인들에 우울증 불러오는 치아 소실 사실, 나이…

고대구로병원 연구진 “심리적 회복탄력성 높을수록 자살 위험 낮아”

역경 겪은 뒤 회복하는 힘, 극단적 선택 위험 낮춘다

스트레스나 역경을 겪은 뒤 빠르게 회복하고 적응하는 능력인 심리적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자살 계획이나 시도에 덜 노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훈·한창수 교수,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 연구팀은 2021년 한국 국가정신건강조사(NMHSK) 데이터를 바탕으로 18~79세의…

유럽의약품청, '피나스테리드' 등 성분 안전성 보고서 인용...조사 착수

탈모약이 자살 충동 일으킨다고?...유럽發, 안전성 문제 불똥튀나

남성 탈모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 성분에서 정신과적 부작용 발생이 도마에 올랐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이 분야 대표적인 오리지널 약물 성분으로, 제품 출시 이후 줄곧 정신과적 이상반응 문제가 이슈화 되는 모양새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은 탈모 및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이용되는 두 개 약물 성분의 안전성 검토…

휴대전화 통신사에게 발신자 위치 근사치 제공 의무화

"美자살 상담 전화 걸면...위치 추적 바로 된다"

미국의 자살상담전화인 988로 전화를 건 발신자의 위치를 근사치로 파악해 가까운 지역위기센터로 안내해주는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점점 더 늘어나는 자살 방지를 위해 미국 전역 어디에서나 세 자리 전화번호 ‘988’을 누르면 전화와 문자, 온라인으로 위기 상담을 제공하는 ‘988…

가천대 길병원·인천시 자살예방센터 공동 연구

"자살 관련 영상 많이 보는 청소년, 자살 위험 더 높다"

청소년 중 자살 관련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면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 청소년보다 여성 청소년이 이에 더 취약했다. 강승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인천시 자살예방센터 공동 연구팀은 청소년 2225명(만 12~18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살 유발 요인 분석 연구를 26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은…

못생겼다 놀림 받던 일본인 여성, 약 2억 4000만 원 정도 들여 얼굴과 가슴 성형..."삶이 완전히 바뀌어 후회없다"

"19세 때 부터 얼굴 고쳤다" 25회 성형한 27세女...격변한 모습보니

돌출된 입과 드러난 잇몸, 그리고 넓게 퍼진 코, 작은 눈..., 한때 거울을 깰 정도로 보기 싫었던 얼굴이 이제 큰 눈망울, 오똑하고 작은 코, 정돈된 치아, 가냘픈 턱선으로 변했다. 20회가 넘는 성형을 거친 같은 사람, 다른 얼굴이다. 일본 이바라키에 사는 현재 27세 아이리 히라세는 어릴 때 못생긴 얼굴 때문에 놀림과 괴롭힘을 당해왔다. 가족도…

매일 악몽 꾸면 자살 행동 위험 5배나 높아져

10세 때 잠 잘 못자면...2년 후 아이 자살 행동 높다

잠을 못 자는 자녀가 있다면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0세 때 심각한 수면 장애를 겪는 경우 2년 후 자살 생각과 자살 시도 위험이 2.7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진은 미국 전역의 21개 사이트에서 청소년 뇌…

대한민국 자살률, OECD 압도적 1위...생애주기 연령대별 두드러진 자살 원인들

“우린 언제, 어떤 이유로 자살하나?”

우리나라는 자살을 많이 하는 나라다. 벌써 4년 전 통계지만, 2020년엔 인구 10만명(연령표준화값) 24.1명이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게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나라들만 따져도 대한민국은 압도적 1위다. OECD가 2018~2020년 자살률을 꼽아보니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국제학술지 JAMA, 전문가 사설..."정신 병력, 여전히 사용 주의해야"

비만 치료제 '위고비' 만능약?...다시 고개 든 '정신건강' 안전성 논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들의 안전성 문제에 전문가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약물을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우울 증상이나 자살 충동과 같은 정신건강 이슈를 놓고서다. 현재 해당 계열 제품의 승인이 빨랐던 미국 및 유럽 허가당국에선 관련 안전성 문제에 별다른…

2015~2023년 심리부검 면담 분석...자살 사망자 평균 4.3개 스트레스 경험

"저기 있잖아" 자살 전 96%가 '신호' 보내지만…10명 중 7명은 감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한 사람 중 96%가 시도 전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냈지만 10명 중 7명 이상은 이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15~2023년 9년 간 진행한 '심리 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심리 부검이란 자살 사망자의 가족 혹은 지인의 진술과 고인의…

10~24세 미국 청소년 자살자 중 진단 비율 40.4%에 불과

자살 젊은이 5명 중 3명...정신건강 치료 받은 적 없다

미국에서 자살로 사망한 젊은이 5명 중 3명은 정신건강 치료 전력이 없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최근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2010년 1월~2021년 12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가폭력사망보고시스템에 등록된…

"미국선 30~60분 진료...지역에서 진료받게 '거점 지역병원' 운영을"

홍승봉 "뇌전증 '3분진료' 하는데, 韓의료가 세계 최고?"

"뇌전증은 약 주고 증상만 치료해서 되는 질환이 아니에요. 정신적인 치료도 함께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3분 진료를 하고 있어요. 세계 최고 의료는 웃기는 말입니다"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뇌전증 국제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뇌전증 치료에는 정신사회적인 부분을…

부산시가 시민들 ‘마음 돌봄’에 나선 이유

부산시가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들어간다. 처음엔 가볍던 정신질환이 차츰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상 생활현장에서부터 ‘마음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민간심리상담기관을 통해 120일 동안 총 8회(회당…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 연구..주변의 적극적 도움 필요

"삶의 이유도 안 보여요"...시각장애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

최근 시각 장애 환자군이 정상군에 비해 자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시각 장애 청소년의 경우 정상군보다 그 위험이 10배 높아져,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과 환자 주변인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각 장애는 선천적 이상 혹은 후천적 눈 질환으로 인해 의학·광학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없는 시기능 장애를 말한다. 기존 연구에서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