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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는 인간 탓” 과학계 99.9% 동의

“지구가 아픈 건 인간 탓이다.”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잘못에서 기인한 현상이라는 것을 과학계 99.9% 이상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 연구진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총 8만8125건의 연구를 검토해, 이 중 얼마나 많은 연구에서 인간의 활동과 기후 변화를 연관시켰는지 살피고 이에 합의했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정치인이나…

다음 코로나바이러스 출현… ‘이곳’이 유력

지난 20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것은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발병을 일으킨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CoV)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둘뿐이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 있다고 국제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15일 보도했다. 학계에 보고되지 않아서 그렇지 박쥐로부터…

일상에서 칼로리 더 소모하는 방법

수렵채집시대 인간은 운동할 필요가 없었다. 생존을 위해 쉬지 않고 몸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목숨 걸고 사냥을 하고, 물 한모금 마시려면 개울까지 수십 킬로미터를 걷고, 추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거운 장작을 운반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은 고된 신체활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었다. 지금 우리는 자동차와 에스컬레이터까지…

신석기 농경혁명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퍼졌다면?

신석기시대 농경혁명으로 가축과 함께 생활하면서 인간면역계에도 대전환이 발생했다고 국제적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날 온라인 과학저널 《이라이프(eLife)》에 발표된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네이메헌 병원의 미하이 G 네테아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의 논문을 바탕으로 한 보도다. 네테아 연구진은 초기 농경민이 떠돌이생활을…

인류의 조상과 다른 유전자는 단 7%뿐 (연구)

고대 인간의 조상과 달리 현생 인류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유전자는 단 7%이하라는 게놈 연구가 발표됐다. 현생 인류의 DNA는 지금까지 알려진 인류의 조상 네안데르탈인이나 데니소바인(Denisovans)과 많은 부분 공유해 크게 다를 바 없고, 이전 멸종한 인류에 없던 DNA는 1.5%~7%에 이른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은…

자연의 소리가 건강에 좋은 이유 (연구)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하고 평온해 진다. 자연을 직접 접하기 힘들다면 이런 소리를 담은 녹음을 들어도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의 칼튼대 연구팀은 자연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건강상 이점을 조사한 18건의 연구를 분석했다. 이들 연구에서 참여자들은 실험실 환경에서…

반려견이 아이의 행동을 따라 하는 까닭 (연구)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은 개 주인의 아이와 행동을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반려견은 아이들이 움직일 때 함께 움직이고, 멈추면 자신들도 멈추는 성향을 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은 아이들 곁에 머무르고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개들이 아이들과…

인간이 다른 영장류보다 빨리 진화한 이유

인간이 다른 영장류보다 빠르게 진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아리조나대 인간진화와 사회변화 대학원 킴 힐과 롭 보이드 교수는 그 원인을 상호협력과 문화에서 찾았다. 이번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서 이들은 전통 사회의 인간 행동을 분석한 연구를 논평하면서 인간 행동에 대한 통합된 진화 이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교수의 협업은 현장과 이론이…

왜 부정적인 뉴스에 더 끌릴까?

영어권에 ‘둠스크롤링’이란 말이 있다. 불행을 의미하는 ‘둠(doom)’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상하로 움직이는 ‘스크롤링(scrolling)’을 합친 신조어다. 불길하고 암울한 뉴스를 탐독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 닷컴’에 따르면 정신과 전문의들은 나쁜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끔찍한 뉴스에 빠져드는 건 인지상정이라고…

어떤 동물이 코로나에 잘 걸리나? (연구)

모든 동물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 대부분은 코로나에 매우 취약하다. 그러나 개코원숭이는 아니다. 햄스터는 잘 걸리지만 쥐는 덜 걸리고, 오리보다 칠면조가 더 잘 걸린다. 1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이 보도한 인도 연구진의 분석 결과다. 국립 동물 바이오테크놀러지 연구소는 포유류, 파충류, 조류 등…

인생의 바닥은 만 47세?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발간한 최신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생 전반에서 중년은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나이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데이비드 브랜치플라워 교수가 작성한 보고서(working paper)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나이는 47.2세, 개발도상국은 48.2세로 나타났다. 브랜치플라워 교수에 따르면 행복 지수는…

내가 존재하는 이유…우주와 우리의 ‘빅 히스토리’

우주는 처음 어떻게 시작됐을까? 최초의 생명은 또 어떻게 탄생했을까? 지구 밖에도 생명이 있을까? 이 모든 질문의 답은 '빅 히스토리'에 있다는 게 빅히스토리협회 설립자 신시아 브라운의 설명이다. 빅뱅부터 현재까지의 우주와 인류 역사를 하나의 지식 틀로 통합한 빅 히스토리는 우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방대한 시공간의 미로 속에서 길을…

‘행그리(hangry)’? 배고파서 화난다고?

급격한 공복감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최근에야 시작됐다. 각 대학의 연구 윤리 위원회가 꺼리는 주제였기 때문이다. 심리학 연구라는 미명 하에 아마도 실험대상이 될 학부생을 굶기는 행위를 비윤리적이라고 여겼던 것.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최근 연구 성과를 정리했다. 우선 배가 고프면, 즉 저혈당 상태에 이르면 일종의…

가수 장미화 “나이 드니 탄력, 근육 없어 서글퍼”…근력운동 왜 중요할까?

가수 장미화가 나이가 들면서 느껴지는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장미화가 출연해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 이날 장미화는 “나이가 들수록 아픈 곳이 많아진다. 약봉지가 늘어나는 걸 보면 서글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미화는 “나는 20대 때 찍은 비키니 사진을 휴대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