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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하 3개 병원, 이달 30일 휴진...내달 1일부턴 교수 4명 사직

서울대서 ‘의대증원 대안 연구’ 추진…박민수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나?”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가 나서 의사 수요 추계에 대한 '대안 연구'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료계의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해당 의대, 수업 참여 시 족보 접근 금지, 전 학년 공개 사과 조건 달기도

대통령실, ‘의대 복귀 방해’ 학생회 고발?…임현택 “엄정 대응”

정부가 학업 복귀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 학생회에 대해 사실상 고발 방침을 밝히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크게 반발하며 '엄정 대응'하고 반응했다. 23일 대통령실은 최근 수도권 한 의대 TF(테스크포스)팀에서 같은 대학 의대생의 학업 복귀를 강압적으로 막아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강경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이는…

장 비서관 "의료계, 원점 재검토 말고 특위를 통한 대화에 나와 달라"

‘빅5’ 전임의 계약률 24%p 껑충…25일 尹 직속 개혁특위 출범

정부가 서울의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성모·아산·삼성)'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이 지속해서 올라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브리핑에서 "19일 기준으로 빅5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58.1%로 1주 전 대비 10%p 이상 상승했다"며 "집단행동 초기였던 2월 말에 비하면 24%p 이상 대폭…

”민주당 김윤도 경질“...의료개혁 특위 등엔 부정적 입장 유지

임현택 “조규홍-박민수 파면이 사태 해결 시작…이후 1:1 대화”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일부 내려 놓고 대학별로 50~100%사이로 조정하도록 하는 등 '유연책'을 제시했다. 다만 의료계는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파면을 대화의 필수 조건으로 내거는 등 '의정대화'의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복지부 차관), 조규홍(복지부…

'대입전형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의대생 "교육 질에 대한 기대이익 침해"

“지금도 해부용 시신 1구당 8명 실습”…충북대 의대생, 총장 상대 소송

국립대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소속 대학 총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내용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및 입시요강 변경금지 가처분 신청이다. 22일 충북대 의대생 168명은 정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대학은 의대 정원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불참 의사도 밝혀

의협 “의대 자율 증원안 수용 못해…회복 가능 기간 1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가 내놓은 의대 정원 자율 증원 방침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2025학년도에 한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증원 규모의 50~100% 사이에서 인원수를 정하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의협 비대위는 20일 회의 후 입장문을 통해 “정부 발표는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한 결과라고…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 변함없어

의대교수들 “예정대로 25일부터 사직…외래 진료도 재조정”

의대 교수진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되는 이달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에 돌입한다. 진료시간도 외래·입원환자를 중심으로 재조정하기로 했다.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19일 저녁 회의를 열고 “정부가 의대 증원 숫자를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줄이는 것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과학적 기반에서 최소라고 주장해오던 의대 2000명 증원의…

신현영 의원실 정책 토론회...의료계 ‘원점 재논의‘ 재강조

“숫자 놀이론 전공의 복귀 불가”…국립의대 자발 감축에도 비관 전망

국립대 6곳이 의대 증원을 자발적으로 감축하겠다는 제안을 하며 정부의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이 관측된다. 하지만, 의료계 일각에선 이는 단순한 '숫자놀이'라고 비판하며 전공의 복귀를 위해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와 수련 환경 개선을 재차 강조했다. 19일 신현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은 '올바른 의료개혁 토론회 - 전공의 수련·노동환경 개선 방안'을…

6개 국립대 정원 50% 시 512명 감축... 정부는 "아직 검토 안 해"

국립의대 “정원 50~100% 모집 허용해달라”…갈등 실마리 될까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두고 '의정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대 총장들이 증원 규모 조정을 정부에 요구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은 18일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자체 여건을 고려해 증원된 의대 정원의…

대통령실은 의료개혁특위 출범...시민단체 "의사들 기득권 유지 행동"

의협 “정부와 1:1 대화해야”… 협의체 출범부터 난항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장기화되자, 국회에선 '사회적협의체'를 통한 중재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다만 의료계에선 협의체가 아닌 '의·정 일대일 대화'를 주장하고 있는 데다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을 선행 조건으로 내거는 등 중재에 적신호가 켜졌다. 앞서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 위원회를 추진하는데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시민단체와 의료계,…

당직 후 아침 근로도 다수...89.2% 우울증 의심

서울대 의대 교수 56%, 주 80시간 이상 진료…의료진 번아웃 우려

의대 증원 반발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의 사직이 장기화되자 남은 의대 교수들의 피로도와 우울도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 10명 중 9명은 우울증이 의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전날 오후 서울대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보라매병원·강남센터)…

의협, '2024 KMA GLOBAL FORUM' 개최...오는 18~20일, 서울이사회 열려

의협, 세계의사회에 韓 상황 알려… “지지와 연대 촉구”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세계의사회(WMA)에 정부의 의대 증원의 부당성을 알리며 지속적인 지지와 연대를 촉구했다. 16일 의협 측은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2024 KMA GLOBAL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8∼20일 서울 영등포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의사회 서울이사회'의 사전 행사다.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정부와…

"국회와도 협력과 소통 강화해 나갈 것"

尹 총선 결과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의료 개혁은 계속”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총선 이후 첫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에는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6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출범... "더 이상 늦어지면 안돼"

민주당 의정갈등 중재 본격화…”‘민의당정’ 협의체 통해 해법 찾자”

더불어민주당(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포함)이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 의료개혁 특별위원회(특위)를 출범시켰다. 특위는 시민단체, 의료계, 정부, 정당이 모두 참여하는 '민의정당 4자 협의체'를 통해 의정갈등 공론화를 강조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연합 기자회견에서…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호소문... "전공의와 의대 교수도 조속히 돌아와야"

환자단체, 국회에 호소… “정부 원론 주장 접게 중재해줘야”

환자단체가 현 21대 국회와 오는 5월 개원할 22대 국회에 의정갈등 사태 해결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5일 성명문을 통해 "환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국민들은 지난 2달 가까이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치킨 게임으로 이미 녹초가 됐다"며 "더 이상 울부짖을 기력도 하소연할 곳도 없는 무기력한 상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회는…

"박 차관, 전공의에 모멸감...병협·의대 교수협 믿을 수 없어"

사직 전공의 1360명 복지부 장·차관 고소… “의협 위주로 단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1360명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집단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직권남용과 사직서 제출 등 정당한 권리행사 방해 등이 이유다. 예비 원고 측은 박 차관의 경질을 요구하면서 대한의사협회(의협)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강조했다. 15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전 분당차병원 정근영 전공의 대표…

18일부터 PA간호사 교육 간협이 실시...의료 피해신고 2000건↑

정부 “시간 얼마 남지 않아…의료계 통일안 조속히 달라”

정부가 의료계에 통일된 대안 제시를 재차 요구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의료개혁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의료계에는 진정성 있는 대화를 당부하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전공의 대표 SNS 게시물 대해선 ‘단순 해프닝’

전공의 대표도 참석한 의협 비대위…분열 봉합 나서며 “의대정원 재검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와 ‘부당 행정명령 취소’를 정부에 재차 요구했다. 의협 비대위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의사단체의 단일한 요구는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원점 재논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배정 시스템을 중지할…

일간지 칼럼 중 일부분 인용...의사들 내부서도 논란

전공의 대표, “의대교수, 착취 사슬 중간 관리자” 기사 공유한 의도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련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박 위원장은 12일 자신의 SNS에 ‘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공유하고 해당 글 일부를 발췌해 올렸다. 해당 기사는 김명희 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장이 쓴 기고문이다. 박 위원장이 인용한 부분은…

임현택 당선인 "김택우 위원장 물러나야"...김 위원장 "소명 다할 것"

의협 합동기자회견 무산… 의료계 ‘한 목소리’ 언제 나올까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했던 공동기자회견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내부에서 목소리가 좀처럼 통일되지 않는 모양새다. 9일 의협 정례브리핑에서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의료계 내부의 갈등 상황으로 인해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는 점 매우 송구하다"며 "신속히 이 상황을 정리하고 비상대책위원회는 불합리한 의대 정원 증원 저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