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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배고프면 왜 화가 날까? (연구)

너무 배가 고파서 사소한 일에도 과민반응하고 쏘아붙인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배가 고플 때 우리가 왜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지, 그 수수께끼를 푸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쉽게 말해 배고플 때 장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 뇌의 뉴런과 결합해 기분과 행동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미국 솔크 연구소 연구진은 배고픔이 어떻게…

“mRNA·CGT 대세” 국내외 CDMO 경쟁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을 맡은 바이오기업들이 높은 수익을 내면서 시장 진출과 기업 인수를 통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최근 mRNA,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약개발 추세와 맞닿아 있기도 하다. 신약 연구개발 기업이 CMO·CDMO 계약을 통해 출시 속도 등 효율성을…

난치병 루푸스 치료 위한 단초 발견

주로 여성이 많이 걸리는 난치병으로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인 루푸스 치료를 위한 단초가 발견됐다. 톨유사수용체7(TLR7)라는 단백질 형성에 관여된 유전자 TLR7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27일(현지시간)《네이처》에 발표된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가 보도한 내용이다.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의…

운동을 빼먹는 핑계와 극복 방법 5가지

우리가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이중 대표적인 것은 시간이 없다거나 너무 지쳤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 같은 단계를 벗어나 운동하는 습관을 몸에 들여야 건강하게 100세 시대를 누릴 수 있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닷컴과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에 소개된 운동 빼먹는 핑계와 극복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암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형, 대부분 밝혀냈다”

모든 암은 정상 세포의 DNA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남에 따라 생겨난다. 개별 암세포는 수십만 개의 돌연변이의 산물인데 100만 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발생할 때도 있다. 그렇게 많은 돌연변이 중 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는 DNA에 ‘돌연변이 서명(mutation signatures)’이라고 불리는…

테라젠바이오, 식약처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 지정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인공지능(AI)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하는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에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임상시험 검체에 대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을 하게 된다. 이달 기준으로 식약처가 지정한 국내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 수는 총 201개다.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은 임상시험 대상의…

AACR서 국내 항암제 ‘신약 성과’ 봇물 쏟아져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3년 만에 현장 개최됐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들이 참석해 차세대 항암제 연구를 선보였고, 국내에서도 16개 기업이 참가했다.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AACR 참가한 국내 주요 기업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레고켐바이오, 지놈앤컴퍼니, 에이비엘바이오,…

포유류의 수명, ‘이것’이 결정한다 (연구)

포유류 동물이 얼마나 오래 사는가는 그들의 유전자 코드가 얼마나 빨리 변이하는지에 달려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4년 미만을 사는 생쥐에서부터 70년 이상 사는 인간에 이르기까지 16종의 포유류를 분석한 결과 그들이 노화로 인해 죽음을 맞을 때까지 거의 같은 수의 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네이처》에 발표된 영국 웰컴 생거 연구소…

국내 비소세포폐암환자, 타브렉타로 생존기간 3배 가량 길어져

한국노바티스가 최초 MET 엑손14 결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브렉타'를 지난달 국내에 선보였다. MET 엑손14 결손 비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 전체 환자의 3~4%를 차지하는데, 이번 치료제가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는 12일 타브렉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폐암은 국내 암 발생 순위…

녹십자홀딩스 자회사 ‘진스랩’, 장평주 대표이사 취임

녹십자홀딩스(GC) 자회사인 유전자 진단시약 전문기업 진스랩은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장평주 GC CR혁신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스랩은 장욱진 대표와 장평주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딘다. 장평주 대표는 기존에 맡고 있던 GC CR혁신부문장은 겸직한다. 진스랩 관계자는 "장평주 대표…

손뼉만 쳐도 알레르기가?… 원인은 ‘진동 두드러기’

보통 알레르기하면 음식물이나, 동물의 털, 꽃가루, 금속 등이 떠오르지만, 세상에는 이보다 더 희귀한 알레르기 반응들이 있다. 일부에서는 달리기나 손뼉 치기, 타월로 몸을 닦는 것만으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몸에 전해지는 진동 때문에 유발된다고 해서 과학자들은 이를 ‘진동…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떻게 후각을 훔칠까?

코로나19에 걸리면 후각이 마비되는 증세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는 어떻게 후각을 마비시키는 걸까? 냄새를 감지하는 코의 신경세포(뉴런)를 직접 감염시키는 것이 아니었다. 비강 속 다른 보조세포를 감염시킴에 따라 발생하는 면역반응으로 인한 대규모 염증 반응의 부작용으로 뉴런의 유전자 구조가 바뀜에 따라 발생하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신약, 치료 효과는?

유전질환 치료를 위해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신약을 최초로 인간 체내에 주입한 임상시험 결과 독성단백질 수치가 1년간 최대 93%까지 떨어졌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 신약을 공동 개발한 미국의 유전자생명공학기업 인텔리아와 리제네론의 최근 보고서를 토대로 과학 전문 학술저널《사이언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인텔리아와 리제네론은…

라임병 해법 찾을까? 진드기 유전자 편집 성공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같은 전염병을 퍼트리는 원흉이 모기의 위험성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진드기가 라임병이란 치명적 질병을 옮긴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다. 북미에서 동물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 1위가 라임병이다. 어두운 전염병 세계의 악명에선 모기에 뒤질지 언정 근면 성실함에 있어서는 진드기가 최고의 악당인 셈이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한·영 생명과학 웨비나 개최..”시장진출 기회 모색”

생명과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영국 기관과 협업하고,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다음달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주한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영 생명과학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국 의약품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만성 피부질환 ‘건선’, 예방법은?

건선이란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것일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대로 건선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홍반과 인설 동반 건선은 두꺼워진 피부에 홍반과 하얀 각질인 인설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피부 이외에도 관절과 같은…

병적인 불안과 공포, ‘불안장애’

스트레스를 받고 걱정에 빠지고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일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땐 좀 더 우려해야 할 수 있다. 걱정거리나 불안한 감정이 잠시 머물다가 사라진다면 정신질환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불안한 감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이때는 …

인간의 후각은 퇴화 중? (연구)

인간의 냄새 맡는 능력이 천천히 쇠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와 중국 과학원대 등 연구진은 탕산 지역에 거주하는 한족 1000명과 뉴욕시에 사는 다양한 인종의 356명의 후각 관련 유전자 염기 서열을 분석했다. 그 후 참가자들은 다양한 냄새를 맡고 강도와 쾌적함에 점수를 매겼다. 연구진은 두 가지 냄새에 주목했다.…

시력도 유전될까? 유전 질환 관련 상식 6

가족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전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유전 질환은 벗어날 수 없는 굴레 같지만 잘 알지 못해서일 뿐 그 정체와 양상만 잘 파악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대로 유전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1.시력도 유전이 될 수 있다? 그렇다. 시력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많다.…

엄마 뚱뚱하다고 아이도 뚱뚱한 건 아니다

보통 뚱뚱한 엄마에게서 뚱뚱한 아이가 태어난다고 많이 생각한다. 하지만 과체중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라고 반드시 자라서 뚱뚱해지는 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계에서는 어렸을 때 통통하거나 마른 체형을 갖는 것이 식습관 때문인지 아니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지에 대해 수 년간 논쟁을 벌여왔다. 그 중 한가지 유력한 이론이 임신 중 과체중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