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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뚱뚱해도 ‘이 유전자’ 있으면 질병 덜 걸려

뚱뚱해도 상대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뚱뚱해서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등 큰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 왜 그럴까?  그 이유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와 브루넬대 유전학자로 구성된 연구진은 피부 아래 저장된 지방은 간이나 심장과 같은 장기 주변에 저장된 지방보다 덜 해로우며, 지방이 어디에 어떻게 저장되는지 결정하는 것은…

“유전체 DB 분석으로 바이러스 10만 개 새로 발견”

단 한 종의 바이러스가 수 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세계경제를 마비시켰다. 비슷한 일을 저지를지 모를 바이러스가 도대체 얼마나 될까? 먼저 지구상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의 정체부터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인류가 모르는 바이러스의 숫자가 수조 단위는 될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인류가 확보한 생물체의 게놈…

창의성은 타고는 것일까, 후천적인 것일까?

한 집안에서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여러 명 탄생하는 경우는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미술처럼 창의성을 요하는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는 연고주의의 힘일까, 아니면 교육 방식의 반영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 덕분일까. 최근 ‘행동유전학(Behavioural…

을지대의료원 김동욱 교수, 대한혈액학회장 취임

김동욱 을지대의료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대한혈액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김동욱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초대병원장과 대한혈액학회 국제화추진위원장, 세계백혈병연관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CML 세계적 연구자로서 15개 국제임상시험을 총괄지휘하고…

난소암 조기 발견하려면 ‘이것’ 주목해야 (연구)

난소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여성의 조기 암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의학기술이 개발됐다. 생명과학분야 국제 저널 《셀》 자매지인《셀 리포츠》에 실린 미국 시더스-시나이 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난소암의 유전적 원인으로 알려진 브래카(BRCA) 유전자…

왜 어떤 사람은 고수를 못 먹을까?

고수는 미나릿과의 한해살이풀. 태국, 인도, 베트남, 중국, 멕시코, 포르투갈 등에서 향신료로 널리 쓰인다. 그러나 독특한 맛이 있어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싫어하는 사람은 비누 맛이 난다고도 하고, 노린재 냄새가 거북하다고 한다. 누군가는 없어서 못 먹는 걸, 다른 이는 역겹게 느끼는 현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 미국 건강 매체 '메디컬 뉴스…

내가 블랙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블랙커피의 쓴맛을 즐기는 사람은 쓴맛에 대한 미각이 발달했을까? 그보다는 유전적으로 카페인 대사능력이 좋은 데다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학습효과의 결과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국제저널 «사이언틱 리포츠»에 발표된 미국 노스웨스턴대 마릴린 코넬리스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무조건 뽑아라?… 흰머리 관련 상식 3

반짝이는 검은 머리카락도 시간이 지나면 푸석푸석 윤기가 사라진 회색 혹은 흰색 머리카락이 된다. 은빛 그 자체를 아름다움으로 생각할 것인지, 검은색으로 물들일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그렇다면 머리카락 색은 왜 변할까. ‘스타일크레이즈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흰머리 관련 상식 3가지를 알아본다.…

임신 시기 늦어질수록 유방암 위험 커져

첫 임신 시기가 늦어질수록 여성의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0.59세다. 결혼 후에도 자녀를 갖지 않는 딩크족이 늘고 있는데다, 자녀계획을 하더라도 그 시기가 미뤄지는 추세여서 대다수의 여성들이 30세를 훌쩍 넘어 첫 임신을 하고…

유전자 치료제 ‘렌티글로빈’, 겸상적혈구질환 치료 효과 확인

적혈구가 원형이 아니라 초승달(낫) 형태를 띠는 겸상적혈구가 돼 산소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겸상적혈구질환(Sickle Cell Disease)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치료법이 잇따라 성공을 거둬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에 게재된 블루버드바이오사가 개발한 유전자 치료법인…

스트레스 받으면 더 빨리 늙는다 (연구)

스트레스가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는 스트레스가 문자그대로 유전적 차원에서 더 빨리 늙게 만든다는 것을 밝혀냈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스트레스 경험이 나이 들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DNA의 화학적 변화를 가속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전 연구들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유전적 시계’로 얼마나 오래 살 수…

복부에만 살이 찌는 뜻밖의 원인 4가지

복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다이어트 전략은 건강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복부에 쌓인 지방은 당뇨병, 심장병 등 다양한 질환 발생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체중이나 비만이 아닌데도 뱃살만 많은 경우가 있다. 여기엔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버슬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복부에만…

코로나19… 가볍고, 심하고 차이나는 이유는?

잭 앨러드(25)는 정말 건강한 젊은이였다. 앨러드는 미국대표선수를 지낸 뉴욕 맨해튼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소속의 라크로스 선수다. 그런 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며칠 만에 혼수상태에 빠졌고 산소 호흡기를 단 채 실험적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벌어지고…

예전 같지 않은 몸… 신진대사 방해하는 12가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반응을 신진대사라고 한다. 섭취한 영양분을 몸 안에서 분해, 합성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질은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일련의 작용으로, 물질대사라고도 불린다. 신진대사가 원활하면 섭취한 영양분을 에너지로 잘 전환시키기 때문에 몸의 기능도 잘 돌아간다. 많은 양의 칼로리를 태울 수 있어 체중감량을 위해서도 기초가…

“희귀유전질환, 맞춤형 RNA 약물로 치료한다”

희귀유전질환 치료를 위해 개인맞춤형 RNA를 활용한 약물치료가 조만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직 한 명 또는 소수의 환자만을 위해 개발된다는 뜻에서 ‘n of 1’으로 명명된 이 치료법을 무료 제공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개인화된 치료법을 허가해주기 위한 지침을…

나이 들수록 살찌는 이유와 대처법

전에 비해 더 많이 먹거나 운동을 덜 하는 것도 아닌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중이 불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지방 조직에서 일어나는 지질 전환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고 이에 따라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와 프랑스 리옹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평균 13년 동안 남녀…

진단 정확도 99.1%…급성백혈병 진단 AI모델 개발

급성백혈병을 높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AI(인공지능)모델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 김용구∙김명신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공동 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재웅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 기반 RNA시퀀싱으로 분석한 급성백혈병의 전사체 데이터의 유전자 발현량을…

똑같이 운동해도 사람마다 성과 다른 이유 (연구)

똑같은 운동을 해도 사람마다 성과는 제각각이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 연구팀은 우리의 신체가 운동에 어떻게 반응 하는지에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울러 각기 다른 종류의 신체 활동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한 유전자를 확인했다. 이 연구는 우리의 유전자가 주요한 운동 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 이전에는…

살 많이 안 쪘는데… 뱃살만 늘어나는 이유

복부에 쌓인 지방은 당뇨병, 심장병 등 다양한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 복부를 중점으로 관리하는 전략은 건강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런데 과체중이나 비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뱃살이 많다면 여기엔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공포 영화 못 보는 게 유전 탓?

공포 영화를 보다가 귀신이 나오면 “으악!” 소리를 지르는 건 자연스러운 일. 어떤 이는 그 상황을 즐기지만, 다른 이는 허구라는 걸 알면서도 겁에 질려 혼자 화장실도 못 가는 상태가 된다. 왜 그런 차이가 나타나는 걸까? 용기의 문제만은 아니다. 미국 건강 미디어 '웹엠디'에 따르면, 유전자의 영향이 크다. 공포에 대한 성향이 DNA에 새겨져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