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 (토)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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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약한 노년층, 빙판길 낙상 예방하려면
지난밤부터 내린 폭설과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런 날에 빙판길 사고를 당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 가벼운…
하루 11분 운동으로 수명연장
“새해는 날마다 운동을!” 많은 사람들이 연초가 되면 세우는 계획 중 하나다. 실천은 어렵다. 바쁘고 피곤한 일상에서 매일 30분~1시간 운동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하루 11분 정도 짧게 운동해도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소개됐다.  매일 운동목표를 1시간 이상을 잡아야 유의미한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기존 연구와 차이가 있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한 노르웨이 스포츠의학 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2016년 주목받은 운동시간 연구의 경우 참가자들이 작성한 주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 사람들이 실제 활동량에 대해 잘못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노르웨이 연구팀은 좀 더 객관적 접근방법을 선택했다. 운동과 앉아 있는 시간을 비교 추적하는 활동 모니터를 사용한 것. 그 결과, 하루 35분 운동을 한 참가자들이 수명연장에 가장 큰 통계적 차이를 보였다. 주목할 점은 11분간 활기차게 걷는 수준의 운동을 했을 때도 여전히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 물론 매일 35분씩 운동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하지만 ‘하루 11분’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면 보다 많은 사람이 “나도 해볼 수 있겠다”라고 도전이 가능하다.  하루 11분을 채우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러닝 머신 혹은 밖에서 걷는 것.  코로나로 인해 동네 체육관은 문을 닫았고 혹한의 날씨에 바깥 출입도 망설여진다면 또 다른 대책이 있다. *집에서 가능한 11분 운동 집에서도 얼마든지 11분 운동시간을 채울 수 있다. 팔굽혀 펴기, 스쿼트, 플랭크 등 본인 체중을 이용한 운동을 3분간 4세트 실행하면 총 12분, 보너스 1분을 추가하는 셈이다.  참고로, 팔굽혀펴기 10~25회,  스쿼트 25~40회, 1분간 제자리 뛰기 등을 적절하게 조합하면 11분은 금세 흘러간다. 요가를 익힌 사람이라면 11분 요가가 부담스럽지 않은 선택이다. 요가는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몸을 유연하게 만든다. 먼저 11분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것. 그런 다음 태양 경배 자세 등을 비롯해 자신이 선호하는 포즈를 조합해, 그 순서에 따라 동작을 한다. 정적인 요가가 취향이 아니라면 ‘미친듯이’ 춤추기를 추천한다.  집에서 혼자 즐기는 춤이라면 굳이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막춤도 상관없다. 매일 11분 동안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것,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투자라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
오십견·회전근개 파열…어깨 통증 유발하는 질환 예방하려면?
어깨는 하루에 3~4,000번 가량 움직일 정도로 우리 몸에서 가장 분주한 관절 중 하나다. 그렇다 보니 탈도 많이 일어난다. 만약 등을 긁기 어렵다거나 팔을 잘 못 들겠다고 느낀다면 어깨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흔히 중장년층의 경우 어깨통증이 나타나면 오십견부터 의심한다. 만성적인 어깨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오십견은 퇴행성 어깨질환의 대표주자다. 50세 전후로 나타난다 해서 오십견으로 불리지만 사실 정확한 진단명은 동결건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노화에 의해 서서히 진행된다. 하지만 오십견인줄 알았는데 다른 질환인 경우도 종종 있다. 오십견과 헷갈리기 쉬운 회전근개 파열이 그것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관절 주변을 덮고 있는 근육이 파열돼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보통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 근력약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일반인이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증상만으로 구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오십견은 운동 범위 검사를 진행한 뒤 X-ray나 초음파를 시행해 근육파열이나 관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거쳐 진단한다.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어깨 관절 조영술로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며 MRI나 초음파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뒤 예후를 관찰하면 되지만 상태가 심각한 경우 관절내시경 등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배승호 과장은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같은 어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무리한 운동이나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행위 등으로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종일 열심히 일하는 어깨 관절을 위해 어깨와 팔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허리 뒤로 젖힐 때 아프다면…‘척추분리증' 의심해야
직장인 A씨는 요즘 조금만 오래 앉아 있어도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근무로 전환되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허리디스크인 줄 알고 병원에 방문한 A씨는 ‘척추분리증’이라는 뜻밖의 말을 듣게 됐다. 척추분리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 뼈의 뒤쪽 연결 부위가 금이 가거나 끊어진 상태를 말한다.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에는 별문제가 없지만 척추 뼈 자체에 이상이 발생해 척추가 불안정해지는 질환이다. 어느 한순간의 충격으로 발생하기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병변이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척추분리증(질병코드 M43)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총 260,215명으로 2015년 212,231명에 비해 22.6%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5.6%(170,784명)로 남성 34.3%(89,431명)에 비해 훨씬 큰 비중을 보였으며 연령대로는 60대, 70대, 50대 순으로 환자 수가 많았다. 척추분리증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골화 이상과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반복하여 생긴 외상, 노화 등이 꼽힌다. 단, 평소 과격한 운동을 자주 하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성장기 아동이나 청소년에게서 발병하기도 한다. 최소 15명당 1명꼴로 척추분리증이 나타날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척추분리증은 성장이 촉진되는 시기부터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제4번, 5번 척추 뼈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허리에서 엉덩이에 이르는 통증이 나타난다.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과 마비 증세를 보이는 사례도 있지만 극히 드물다.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고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이면 개선된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투여하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결손이 일어난 척추 뼈 위, 아랫부분이 서로 어긋나면서 ‘척추 전방 전위증’이라는 2차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척추 전방 전위증은 위 척추 뼈가 아래 척추 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난 상태로, 만성적인 요통과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세란병원 신경외과 박상우 부장은 “이미 척추분리증을 넘어서 척추전방전위증까지 악화된 상태일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허리 상태를 점검하고 증상이 심화되기 전에 전문의를 찾아 허리통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라며 “무거운 물건 들기, 과격한 운동,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기를 피하고 평소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휴식을 통해 허리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한다면 척추분리증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