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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행복한 나를 만들기 위한 방법

최근 정신 의학자들은 어두운 쪽에서 밝은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들은 100년 이상 정신분열과 우울증 등 주로 정신 병리에 대해 연구했지만 최근 ‘행복의 실체’를 찾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미국심리학회의 마틴 셀리그맨 회장 등 60여명의 정신 의학자들이 수백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행복의 실체를 찾고 있으며 이 분야에 ‘적극적 심리학’이라는 이름이…

뻣뻣한 목, 막힌 기를 풀어주자

“목덜미와 어깨가 불편해 견디기 어려워요.” 사무직 근로자 중에는 늘 목덜미와 어깨가 개운치 않고 조금만 신경을 써도 뻣뻣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사무직 근로자 중 70∼80%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에서는 기(氣)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서 생기는 목과 어깨의 통증을…

아들은 딸보다 유전적으로 열성

주부 임모씨(34·경기 고양시)는 자신의 아파트 위층에 사는 주부와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할 때마다 ‘씩씩’거리며 귀가한다. 일곱살짜리와 다섯살짜리 아들들이 늘 말썽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위층 주부의 두 딸은 자신의 아들과 동갑들인데도 귀엽고 어른스럽기까지 한데…. 나들이가 끝날 무렵엔 늘…

피톨의 변화와 질병

백혈병은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병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 백혈병 중 일부는 백혈구가 오히려 감소한다. 이밖에 각종 신체검사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우선 백혈병부터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 피톨의 변화가 어떤 병의 신호인지를 알아본다. ▽적혈구〓산소와…

‘갑상샘 항진증’ 증상과 치료

덥다!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서 열이 나고 속옷이 땀에 흠뻑 젖는다. 재작년 둘째 아이를 낳고 산후 관리를 잘못한 탓일까? 숨이 차고 쉬 피로해진다. 앉아서 TV를 보는데도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양도 줄어들었다. 몸무게는 지난 한 달새 2㎏이 빠졌다. 이같은 증세 때문에 최근 병원을…

유머 건강학

‘유머로 더위를 이기고 건강도 지키세요.’ 웃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짜증나는 일투성이인 요즘 깔깔거리며 지내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웃음을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것이 어떨까?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주립대 폴 애크먼박사는 “사람은 특정한 감정 표현을…

불임 막으려면,임신 늦추지 말자

불임 전문의들은 “아이를 아예 낳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면 임신을 늦추지 말라”고 한결같이 권고한다. 30세 무렵부터 난소가 급격히 노화하고 35세 이후엔 불임시술의 성공률도 떨어지며 마흔이 넘으면 ‘시험관아기’도 얻기 힘들기 때문. 30세 이전에 ‘관계’를 맺는다고 다 아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 두통, 유심히 관찰하세요

산부인과 의사 김모씨(42)는 혼자 있을 때엔 늘 5년 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 한솔이 생각에 울적해진다. 초등학교 2학년이던 한솔이는 아침이면 머리가 아프다며 칭얼거렸다. 김씨는 그 때마다 아들에게 꾀병부리지 말라며 혼을 낸 뒤 학교에 보냈다. 한솔이가 처음 아프다고 했을 때 병원에 데리고 갔더라면….…

위염의 주범,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건강검진에서 위염이라는데….” “헬리코박터가 있대.” 국내 성인의 80% 이상이 걸려 있는 위염. 위염의 ‘주범’은 스트레스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 등 두가지다. 그러나 HP에 대해 아는 사람은 드물다. 약을 먹어야 할지 망설이다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독자들의 ‘편안한 속’을 위해 HP를 3회에 걸쳐 다룬다.…

나른한 봄…목욕하면 ‘싸~악’

봄에는 움츠러들었던 인체가 기지개를 펴면서 신진대사가 왕성해진다. 이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또 스트레스에 취약해지고 몸에 탈이 나기 쉽다. 요즘엔 수은주가 ‘널뛰기’를 하는 변덕적인 날씨까지 겹쳐 병의원에 감기 환자가 몰리고 있다. 감기는 한방 용어로 감사기(感邪氣)의 준 말. 몸에 정기가 충분치 않아 나쁜 기운에 휘둘린다는 뜻이다. 요즘…

과로와 스트레스가 결핵을 만든다

“아직도 결핵이 있나요? 후진국에나 있는 병인 줄 알았는데….”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거나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결핵이란 진단을 받으면 환자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내뱉는 말이다. 그러나 결핵은 우리나라 ‘10대 사망 질환’ 중 하나. 환자가 40만 명이 넘는다. 2006년 보건당국의…

직장인 ‘목 증후군’ 주의보

서모대리(32)는 요즘 실수 탓에 상사에게 꾸지람 듣는 일이 잦아졌다. 목덜미와 어깨가 묵직하게 아파 늘 피로하고 도무지 정신 집중이 안된다. 서대리는 지난해 2∼3개월 병원과 한의원을 다녔지만 지난달부터 또 통증이 도졌다. 머리가 멍해지며 일처리가 더뎌져 퇴근시간도 늦어졌다. 쉬지 못해 더 아프고, 아픈 탓에 일처리가 늦어져 더욱 쉴 수 없는 악순환 에…

혹시 인격장애?…벌컥 신경질

뉴욕타임스에 영화 ‘삼손과 데릴라’로 유명한 구약성서의 영웅 삼손이 정신질환의 일종인 ‘반사회 인격장애’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소개된 적이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구약성서 판관기 13∼16장에 기술된 삼손의 행동을 미국 정신과협회의 진단기준인 ‘DSM―Ⅳ’로 ‘진단’했더니 삼손이…

게놈으로 본 남과 여 – 여성이 남성보다 강하다

‘상처받기 쉬운 남자, 보호하고 지키는 여성’. 다국적 연구기관인 인간게놈프로젝트(HJP)와 생명공학 업체 셀레라 제노믹스사는 2001년 유전자 지도를 공개하면서 “남성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여성보다 2배가량 잦다”고 발표했다. 남자가 성격 뿐 아니라 유전자적으로도 상처에 취약하고 여성은 잘 견뎌낸다는 점이 게놈 연구결과 밝혀진…

초등교 입학전 준비요령

“나도 이제 학부모가 됐군. 그런데 왜 불안하지?”올 봄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부모는 자녀가 뿌듯하기도 하지만 웬지 불안에 휩쓸리기도 한다. 왕따 당하지나 않을까, 선생님에게 혼나고 주눅들지 않을까…. 아이의 발달 단계를 알고 취학 전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면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뇌를 알면 길이 보인다〓신경회로망은 태아 때부터…

우리 아이 혹시 우울증?

주부 조모씨(42·서울 강남구 역삼동)는 최근 딸 하나(초등 2학년)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다. 하나는 방학인데도 밖에서 친구와 놀지 않고 방에 들어박혀 지냈다. 말을 걸어도 건성건성 대답하고 갑자기 짜증을 부리기도 했다. 조씨가 “왜 그러냐”고 몇 번을 되풀이해 묻자 하나는 “나는 왜 늘 이 모양일까요? 죽고…

TV 멀리하면,기억력이 좋아진다

H기업 김모이사(48). 최근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회사에 들어오다 까무라칠 뻔 했다. 주요 거래처 임원이 로비에서 굳은 표정으로 서 있었던 것. 식사 약속을 깜빡했던 것이다.김이사는 그날 휴대전화를 잊어버려서 연락도 못받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휴대전화는 집의 냉장고 안에 있었다. 그는 “20년 이상 거의 매일 술을…

당신은 불안장애?…회의 때면 조마조마

세계보건기구(WHO)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꼽고 있다. 국내 정신과 전문의들은 우리나라처럼 국민의 정신건강이 황폐화돼 있고 사회적으로도 정신병리현상이 만연해 있는 나라가 드물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른 불안감을 꼽는 전문의들이…

비만 어린이 겨울방학 나기/’하마 아들’ 살 뺄 찬스 ‘호빵 딸’

주부 김모씨(33·서울 서초구 반포동)는 요즘 초등학교 2년생 외동 딸 때문에 걱정이다. 딸은 키 130㎝에 몸무게가 42㎏로 별명이 ‘호빵 우먼’. 학교에서 놀림을 받아서인지 소극적이고 남몰래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김씨는 딸에게 식사량을 줄이려고 빵만 줬는데 딸은 몇 분 동안 꼭꼭…

공황장애

‘쿵쿵쿵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눌려오면서 지난해 심장마비로 숨진 직장 상사의 얼굴이 떠오른다. 혹시 나도 이렇게 죽는 것은 아닐까. 현기증이 나면서 온몸이 땀으로 젖는다. 2주 전부터 사무실에서 다섯 번째 벌어진 일이다.죽음의 공포가 엄습하지만 주위의 동료들은 무심할 정도로 자기 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