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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도 있는데…감기 백신은 왜 없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지 불과 10달 만에 전 세계 수천만 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이룬 성과지만, 사실상 코로나19 백신 개발 역사는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건 1930년 4월이다. 미국 노스다코타 주와 미네소타 주의 양계장들에서 호흡기 질환 증상을…

코로나19, 결국 ‘성가신 감기’처럼 남을 것 (연구)

포스트 백신 시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로 남을까? 지금까지 전 세계 2000만 명 이상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았다. 다수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날이 오면, 코로나19는 우리 주변을 귀찮게 맴돌지만 위협적이지는 않은 '흔한 감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과학자들의 가설이 제기됐다. 이는 13일 국제과학저널…

코로나 팬데믹 언제 끝날까? 역사를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지난 팬데믹 역사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겠다. 팬데믹 초기에 전염병학자와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수학적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추이를 예측해왔다. 하지만 머신러닝 등을 이용한 정교한 모델링도 정확한 값을 낼 수 있는 수정구슬은 아니다. 일부에선 2020년을 관통하는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가 쇠미해질…

㉛감염병 분야 고려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대한민국 베닥] 팬데믹과의 전쟁 산증인 ‘감염질환 국민의사’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61) 교수는 코로나19 위기인 요즘 하루 15~20 차례 기자들의 전화 취재에 응한다. 기자들이 불쑥 찾아오기도 한다. 언론에서 김 교수를 찾는 것은 쉽고 정확하게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 김 교수는 언론이 제대로 보도해야 팬데믹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에 아무리 피곤해도 성실히 취재에 응한다. 김 교수가…

코로나 백신, 재빨리 개발 가능했던 이유 4

영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개국이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한지 불과 1년여만의 일이다. 어떻게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바이러스를 이해하고, 백신을 개발하고, 접종까지 하기에 이르렀을까? 일각에서는 통상 백신 개발에 소요되는 10~15년의 시간을 이처럼 단축했다는 점에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의심하고…

코로나 증상, 나타나는 순서 있다 (연구)

코로나 19의 증상은 발열→기침→구토→설사 등의 순서로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취합한 중국 환자 5만5,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의 일반적인 증상 발현 순서는 발열→기침→통증(목, 근육, 머리)→구토→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독감은…

팬데믹 시대의 재채기 에티켓

세계적으로 9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자의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 타인의 입김에 바짝 예민해진 시절.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이들에게는 여느 때와 비할 수 없게 곤혹스러운 환절기다. 재채기가 나올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전문가의 조언을 보도했다. 캐나다 임상 평가 과학 센터(ICES)의…

휴온스, 경기도와 ‘랄록시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

휴온스가 경기도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신종 코로나 항바이러스 물질 및 용도특허 기술이전 대상기업 공모'에서 '랄록시펜' 및 신규 항바이러스제 물질 10여종에 대한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골다공증치료제인 랄록시펜은 앞서 경기도가 추진한 '메르스 치료제…

마야·잉카 문명은 ‘바이러스’와 함께 사라졌다

인류 역사상 올해처럼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관심을 가졌던 해도 드물다. 하지만 사실상 바이러스는 인류사의 중대한 사건 때마다 등장해왔다. 바이러스는 이미 인간이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지구에 살아왔고, 인류 역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로마제국부터 마야 문명까지 멸망으로 몰아간 천연두 지금처럼 미생물학과 의학이 발전하기 전 사람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은밀한 사생활 사라질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빅브라더' 감시체계의 출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동선 공개 등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있다는 우려인데, 공중보건을 위한 불가피한 방역 조치라는 공익성과 충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도, 개인정보에 대한 악의적 사용을 차단할 수 있는 익명성 사이의 균형이 중요해졌다.…

⑲갑상선 수술 분야 강남세브란스병원 장항석 교수

[대한민국 베닥] 난치성 갑상선암 환자 살리는 ‘낭만 닥터’

갑상선암 덩어리가 목의 숨길까지 번져 있었고 심장에서 목과 팔로 향하는 동맥을 덮고 있었다. 다른 병원에서 “어쩔 수가 없다”고 포기했던 63세 환자. 살릴 수 있다고 믿었고, 신념을 현실로 바꾸고 싶었다. 목 아래 부위를 가로로, 가슴 한가운데를 세로로 절개했다. 수술 도중 뇌로 혈액이 가지 않는 사태를 막기 위해 인조혈관으로 우회로를 만들고, 7시간…

메르스 생존자 54%, 장기적 불면·우울 시달려 (연구)

메르스를 경험한 생존자 중 과반수가 완치 후에도 정신건강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을 미루어 짐작해봤을 때, 코로나19 환자 역시 완치 후 정신건강을 돌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신형식, 서울대학교병원 박혜윤·박완범, 서울의료원 이해우, 단국대학교병원 이정재, 충남대학교병원 김정란 연구팀은 2015년 메르스 당시…

‘메르스 악몽’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들 코로나 확진 “비상”

2015년 메르스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 4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과 의료계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에서 중환자가 몰리는 대형병원에서 바이러스가 번지면 암, 심장병 등 중환자 치료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은 19일 오전 10시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한 명이 어제 오후…

통상 5~10년 걸리는 백신 개발, 어떻게 1년 안에 이룰까?

일반적으로 백신을 만드는 덴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코로나19 백신은 올해 안, 늦어도 내년까지는 만들겠다는 게 보건당국과 제약사들의 목표다. 이처럼 짧은 기간 안에 백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유는 뭘까? 지구상에 전염병이 대유행한 것은 코로나19가 처음은 아니다. 1572년 창궐했던 흑사병, 기원전 3000년 전 등장해…

“코로나19 사망 0명” 베트남, 한국과 닮은 점은?

1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 높은 인구밀도, 중국과 1100㎞에 이르는 국경 접경국, 열악한 의료 환경…. 그런데도 지구를 휩쓰는 코로나19에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는 베트남에 서구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4월17일 자정 현재 베트남의 확진환자는 268명에 사망 0명, 완치 198명을 기록하고 있다. 서구 언론에서는 대한민국처럼 뛰어난…

코로나19…“날씨 따뜻해져도 막기 힘들다”(연구)

날씨가 따뜻해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억제하기가 힘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에 따르면, 중국 푸단대학교 연구팀은 “날씨가 더워지면 수그러드는 감기나 독감처럼 코로나19도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약해질 것이라는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완치자, 면역력 얼마나 갈까?

미국 ‘뉴욕타임스’는 코로나 19 감염 후 나은 사람은 최소한 1~2년 동안 면역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추측’을 전했다. 텍사스 대학교 의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사촌 격인 사스의 경우, 면역은 8~10년 유지됐다. 메르스는 훨씬 짧은 2년 안팎으로 추정됐다. 비니트 메나처리 박사는 “코로나 19에 걸렸던 사람은 적어도…

“코로나바이러스, 실험실서 만들어진 것 아냐”(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자연적인 원인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스크립스연구소가 미국의 컬럼비아대학교와 툴레인대학교,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진의 협조를 받아 연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인공적으로…

코로나 19, 공기 중 3시간 생존 가능 (연구)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3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사흘까지 살아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프린스턴 대학교 등 연구진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의료용 분무기로 공기 중에 뿌리는 방식으로 실험했다. 기침으로 발산하는 비말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분무 후 3시간이 지난…

코로나 19, 날씨 따뜻하면 잦아들까?

경칩을 지난 3월 중순, 혹시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가 코로나 19를 잠잠하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독감 같은 유행병은 계절성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유행이 시작되고, 겨울에 정점을 지나, 봄이 오면 잦아든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아직 피어 리뷰를 거치지 않은 미국 메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