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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1~2 티스푼, 음식 소화 지연

계피, 혈당 상승 막는다

계수나무 껍질인 ‘계피’가 혈당 상승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말모대학병원 Joanna Hlebowicz 박사팀은 계피가 음식의 소화를 늦춰 혈당량 상승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임상의학지에 게재했다. 박사팀은 14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사 전 혈당과 식사 후 계피 1~2티스푼을 먹은 뒤 혈당량을…

고도근시는 안구내 렌즈 삽입 많아

라식, 라섹? 어떤게 더 좋아?

주부 김모씨(31)는 지난해 아이를 낳고 안경이 불편해 ‘라식수술’을 받으려고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라식보다는 ‘라섹’이 더 안전하고, 교정시력도 좋다”고 권했다. 시력교정수술은 ‘라식’뿐인 줄 알았던 그녀는 의사가 권하는 대로 라섹수술을 했다. 그런데 수술후에 통증도 심하고, 회복속도도 더뎌 한참동안 애를 먹었다. 매년 근시교정술…

아놀린 성분 예방 효과 물 자주 마셔 촉촉하게

‘키스 고민’ 토마토로 싹∼

회사원 박모(40)씨는 지난달 승진하고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말수가 줄어들었다. 입냄새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침에만 느껴졌지만 1주 전부터 하루 내내 입냄새가 가시지 않았다. 그는 ‘술병’을 걱정하며 내과를 찾았지만 원인은 뱃속이 아니고 입 안에 있었다. ‘필름이 끊겨’ 이를 닦지 않고 쓰러져 잔 게 화근이었던 것. 그는 요즘 치과에 다니고…

아반디아 안전성파동

NEJM에 발표된 아반디아의 심장발작증가에 대한 논문은 이 약을 처방하고 있는 의사나 환자에게 크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대한당뇨병학회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관련학회에서 결론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고 있으나 NEJM이 의학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아 그 영향력이 적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같은 계열의 약물로써…

관절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겐 악영향

108배가 기적의 명약이라 한들…

최근 한 방송사가 <0.2평의 기적, 절하는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보내자 사람들 사이에서 ‘108배’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절은 만병통치약이다. 절을 하면 직장인은 스트레스가 풀리고, 학생은 공부를 잘 하게 되는 데다, 뚱뚱한 사람은 살까지 빠진다. 더욱이 소아마비 환자가 벌떡 일어서 걷게…

출산후 3개월 폭식 평생비만 원인

전통적 산후조리법 불변의 진리?

수은주가 올라가면 산모(産母)는 괴롭다. 뼈가 뒤틀리고 살이 찢어지는 산고(産苦)를 치러 기력이 빠진 상태에서 고단한 산후 조리기간을 지내야 한다. 한국의 산모들은 온몸이 땀범벅인데도 씻지도 못하고 머리도 감지 못한다. 아무리 더워도 양말을 신어야 하고 찬물에 설거지도 못한다. 외출은커녕 며칠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어야 한다. 아직도 한여름에…

부모 강박증이 되레 병/숙면·스트레칭 등 도움

‘뼈 늘리기’ 부작용도 쭉

수천만원을 들여 몇 년 동안 매일 집에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다. 키를 몇 ㎝ 더 키우려고 아이의 초경을 늦춘다. 키가 또래 평균인데도 다리뼈를 늘리는 수술을 받는다. 이런 현상을 들은 외국인들의 첫 반응은 ‘설마?’이다.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키가 작은 것보다 키와 같은 신체의 외형에…

조기폐경

발걸음이 무겁다. 털썩 주저앉고 싶다. 내 나이 35세. 그와의 사이에 아기를 가질 수 없다니, 아, 좀 더 일찍 결혼했더라면…. 친구들보다 더 빨리 늙은 얼굴에 골다공증(뼈엉성증)으로 고생할 내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왜 이다지도 멀까. 주부 권 모씨는 최근 온몸이 노곤하고…

당뇨병 환자 불임 위험

당뇨병에 걸리면 정자(精子) 유전자가 손상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뉴스 인터넷판 2일자에 따르면, 영국 퀸스대 생식의학연구소 연구진이 당뇨병 환자와 정상 남성의 정자 샘플 56개를 비교했더니 당뇨병 환자의 정자 DNA 손상이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 정상인 남성의 정자 핵(核) DNA는 약 32%…

호르몬주사 맞은 아이 70% '효과無' / 암, 척추변형 등 부작용 올 수도

따끔따끔 1년 매일 주사 맞아요!

따끔따끔…. 서울 A초등 5년 서연(12·가명)은 최근까지 매일 밤 고통을 참으며 ‘키 키우는 주사’를 맞아왔다. 서연은 키가 141㎝로 또래의 중간쯤이지만 부모의 성화를 이길 수 없었다. 9개월 동안 온몸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 평소에도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사 공포증’이 생긴데다 효과도 별로…

윤덕로 서울대 명예교수

가스중독 치료 외길

“아직도 연탄가스로 숨지는 사람이 있으니….” 1960년대 말 국내 최초로 ‘고압산소장치’를 개발, 숱한 연탄가스중독 환자의 목숨을 구한 윤덕로(尹德老,74)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명예교수는 연탄가스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구공탄처럼 타들어간다. 국제유가 상승과 소득양극화로 연탄을 때는 가정이…

눈앞이 캄캄,빈혈 생각하면 오산

“갑자기 아찔하면서 주위가 빙빙 돈다.”“앞이 캄캄해지고 의식을 잃을 것만 같다.” 많은 사람은 어지럼증이 생기면 빈혈이나 체력 약화로 지레짐작하고 약국에서 영양제를 사먹으며 증세를 키운다. 일부는 뇌중풍이나 뇌종양 등을 의심하고 걱정 속에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중병이 아니라는…

여성 심장병

해마다 어버이날에 어머니의 가슴쪽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도 ‘가슴 안’ 건강은 무심코 지나친 자녀가 적지 않을 듯 하다. ‘여성의 가슴 건강’하면 얼핏 유방암을 떠올리지만 유방암보다는 심장병으로 숨지는 여성이 훨씬 많다. 통계청의 1999년 여성 사망원인 순위에도 유방암은 10위에도 끼지 못한데…

손저림증, 컴퓨터 등 손목 많이 쓰면 “저릿저릿”

"당신은 매일밤 나에게 팔베개를 해주는데 손이 저리지 않나요? 나는 컴퓨터작업을 1시간만 해도 손이 저릿저릿한데….” H그룹 정모과장(39)은 지난해 잠자리에서 아내에게 이런 말을 듣고 웃으며 넘겼다. 아내는 요즘 손저림 때문에 여간 고역이 아니다. 잠자다가 수시로 깨고 아침밥을 함께 먹다가도 손이…

자연유산 원인과 치료법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00년 기혼여성 1만3429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임신한 뒤 정상 출산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63.8%였다. 태아의 24.1%는 인공임신중절(낙태)로, 9.7%는 자연유산으로, 0.3%는 사산으로 각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유산은 94년 8.2%, 97년 9.1%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2020년 건강생활 / 귀고리로 건강 체크…주치의 곧바로 처방

《“발명은 오래 전에 한계에 이르렀다. 더 이상 과학의 발전은 불가능하다” 고대 로마의 공학자 섹스투스 줄리우스 프론티누스가 한 말. 그러나 과학은 발달했다. 최근 게놈프로젝트의 완성, 인터넷의 확산 등은 과학 발달의 속도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음을 보여준다. 2020년에 건강생활과 의료환경이 어떻게 바뀌는지…

통풍의 원인과 주의할점

주부 한모씨(40·서울 양천구 목동)는 설 연휴 때 만난 친정 아버지(67)의 얼굴이 수시로 눈에 밟혀 요즘 울가망하다. 설 다음날 찾아간 경북 경산시의 친정. 과수원을 경영하는 아버지는 밤새 고통에 찬 신음을 토해냈다. 다음날 아침 꺼칠한 모습으로 “괜찮다”며 웃던 모습을 떠올리면 눈물이 ‘핑’돈다.아버지의…

비만 어린이 겨울방학 나기/’하마 아들’ 살 뺄 찬스 ‘호빵 딸’

주부 김모씨(33·서울 서초구 반포동)는 요즘 초등학교 2년생 외동 딸 때문에 걱정이다. 딸은 키 130㎝에 몸무게가 42㎏로 별명이 ‘호빵 우먼’. 학교에서 놀림을 받아서인지 소극적이고 남몰래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김씨는 딸에게 식사량을 줄이려고 빵만 줬는데 딸은 몇 분 동안 꼭꼭…

마른사람도 심장병 걸린다

‘심장병은 뚱뚱한 사람이 주로 걸린다?’ 아니다. 키에 대한 몸무게만 따지면 총콜레스테롤이 정상인 사람도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찌꺼기가 끼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의대…

“에이즈? 지레 포기하지 말라”

1980년 11월 미국 UCLA병원. 마이클 고트리브박사는 생전 처음 보는 환자를 만났다. 환자는 32세의 화가. 목구멍이 진균 감염으로 온통 헐었고 폐렴 증세도 지독했다. 고트리브박사는 환자의 피를 검사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럴 수가, 면역체계가 이토록 망가져 있다니….” 이듬해 6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