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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바캉스기간 건강관리 – 모자-선글라스는 필수품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1년의 활력을 충전하는 여름휴가. 그러나 무리한 휴가는 자칫 병가(病暇)로 연장돼 모처럼 유쾌한 기분을 망칠 수 있다. 1주간 휴가라면 여행 기간이 5일을 넘지 않도록 하며 휴가의 마지막 이틀 정도는 집에서 쉬는 게 좋다. 특히 어린이가 있을 경우 여행 기간을 3일 이내로 잡고 애들이 땡볕에서 30분…

아하! 질병이야기/간염은 혈액통해 전염된다

간염은 환자와 함께 술잔을 돌리거나 국물을 먹을 때처럼 침이나 피부 접촉으로 전염되지 않는다. 한때 잘못 알려진 ‘술잔’ 이론이 ‘정설’처럼 통했지만 90년대 초부터는 그렇지 않다는 게 상식이 됐다. 올해 초 정부에서도 간염을 ‘일시적 취업제한 대상 질병’에서 뺐다. 간염은 주로 혈액으로 전염된다. 흑인 민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목사를 암살한…

부정맥이란 무엇인가?

천하무적의 무술인 이소룡, 야구선수 임수혁을 쓰러뜨린 부정맥(不整脈). 평소 맥박이 불규칙한 사람 중엔 ‘나도 갑자기 쓰러지는 것이 아닌가’하며 걱정하는 이도 많다. 전문의들은 “부정맥은 누구나에게서 생길 수 있고 상당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그러나 일부는 목숨과 직결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얼굴

▽앞으로 거꾸러지면 얼굴에서 가장 다치기 쉬운 부분은 코?〓코는 연골로 돼있기 때문에 넘어져 얼굴이 땅바닥에 부딪히면 코는 뒤로 밀리고 대신 잇몸이 받치고 있는 딱딱한 인중(人中)이 다치기 십상이다. 앞으로 넘어져도 이 정도니까 속담처럼 ‘뒤로 넘어져 코가 깨지는’ 경우는 정말 재수가 없는 경우. ▽18세기 휘그당의 여성들은 오른쪽 뺨, 토리당…

“앗, 눈에도 감기가 걸리네”

“‘눈(眼)감기’ 조심하세요.”주로 여름철에 유행한다고 알려진 바이러스성 눈병이 겨울에도 돌고 있다. 전국의 안과의원에는 때 아닌 눈병 환자들이 몰려든다. 그러나 요즘 눈병은 봄 여름의 알레르기성 눈병은 물론 여름의 유행성 눈병과도 다르다. 코 목 등에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눈병도 일으키는 것. 안과의사들은 “몇 년…

넘치는 ‘백살청춘’

중국 진시황(秦始皇)은 불로초를 찾다가 50세에 숨졌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도 살 만큼 살았다. 고대 그리스인의 평균수명은 19세, 16세기 유럽인은 21세였다. 고대 연금술의 진짜 목적은 금이 아니라 불로장생의 약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같은 노력이 쌓인 결과일까. 인류의 수명은 역사와 함께 계속 늘어났다. 20세기의…

21세기 의학과 건강=’감기 완전퇴치’ 멀기만 한 숙제

《새 천 년, 의학계는 인류가 왜 늙는지를 밝혀내고 암, 당뇨병 등 수 천 년 동안 인류를 괴롭혀 온 질병을 정복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미국의 기업에 의해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의학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며 개인의 유전자파일에 따라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시기가…

세기말 우리사회 중독증의 실체

근무시간에 툭하면 사이버 주식투자를 하다 상사에게 들켜 혼나던 박모 씨는 퇴직한 뒤 주식투자를 계속하다 퇴직금 1억여 원을 날렸다. 뒤늦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아내(36)가 벌어준 2000만원은 여섯 달 만에 경마장에서 날렸다. 무일푼이 된 요즘엔 컴퓨터게임 스타크래프트에 푹 빠져 두문불출….…

전염병 정복의 역사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제33차 총회에서 “지구상에서 천연두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선언했다. 77년 소말리아에서 마지막 환자가 발견된 뒤 환자가 보고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당시 인류는 ‘세균학의 승리’라며 들뜬 분위기였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구 소련에서 붕괴 전까지 천연두 바이러스를 생물무기로 개발하고…

겨울철 가려움증’ 실내습도 높이면 효험

벅벅 벅벅….대기업 회장비서실에서 근무하는 이모씨(26·여)는 요즘 사무실에서 난감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가려움 때문. 이를 악물고 몸을 비틀며 참다가도 어느새 손이 허벅지를 긁고 있어 동료들의 눈총을 받기 일쑤. 요즘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피부 건조증’으로 가려움을 호소하는 이가 적지 않다. 겨울엔 건조한 외부 공기에 피부…

웃으면 고통·스트레스 줄어든다

“세상에서 가장 심하게 고통받는 동물이 웃음을 발명했다.”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마따나 사람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없다. TV나 동물원에서 원숭이가 헤벌쭉하거나 킥킥대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웃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무엇인가 두려울 때의 표정. 원숭이는 입을 씰룩대면서 친밀감을 표시할 뿐,…

명약을 만든 ‘사이드 이펙트’

1998년 일부 언론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웰컴의 에이즈 치료제 ‘에피비르’를 B형간염 치료제로 속여 팔던 약국들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오보였다. 이 약은 당시 미국에서 간염치료제로 쓰이고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듬해 간염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당초…

필름 자주 끊기면 ‘알코올중독’ 우려

술꾼과 그 주변사람들이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것은 주사(酒邪). 술 마신 다음날 술자리를 같이 했던 동료로부터 지난밤의 추태를 듣는 것도 고역. 회사원 김모 씨(37)는 최근 술에 취해 목욕탕에 갔던 것까지는 기억났지만 그 다음은 ‘필름 절단사고’. 다음날 아침 출근해 동료들의 눈빛이 야릇해 은근히 걱정됐는데 지난밤의…

세밑모임 술과의 전쟁 ‘승리 6戒’

H유통의 손모대리(33). 벌써 캘린더를 보면 슬슬 겁이 난다. ‘마(魔)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 지난해 11월말부터 벌어진 술판을 생각하면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진다. 그는 지난해 18곳의 거래처를 돌며 술자리를 가졌고 회사동기회 대학입학동기회 업계동료모임 등 40여일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술과 씨름했다.…

아(亞)불임 극복방법=아내 배란일 맞춰 집중 사랑

“아기를 갖는 것이 이렇게 감격스러울 줄은….”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주부 조모 씨(31). 최근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단박에 달려온 시어머니와 남편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조씨는 서른에 결혼한 맏며느리. 3년 일찍 결혼한 아랫동서는 그러께 아들을 떡하니 낳고 최근 또 둘째를 임신했는데 자신은 아이를 갖지 못해 1년…

거짓말의 의학

‘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이 탄로 나도 낯빛 하나 안변하고 또다른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 눈시울을 적시며 거짓말하는 증인들….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을 압축하면 미국 앨러버머대학 심리학 및 행태신경생물학과의 찰스 포드교수가 지은 위의 책 제목과 놀랍도록 닮았다. ▼누구나 거짓말을…

독감은 독한 감기? 감기가 악화된 것?

아니다. 독감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일으키고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이 갑자기 시작된다. 초기에 눈이 부시고 아프면서 눈물이 나기도 한다. 감기가 폐렴 천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독감은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독감은 예방주사가 없는 감기와 달리 백신접종으로…

애봐주는 비디오가 애 잡는다.

“동영상이 이렇게 해로운줄 몰랐어요.”주부 김모씨(31·서울 강남구 역삼동)가 병원 정신과 진료실에서 흐느끼며 한 말. 두살바기 딸이 뇌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진단받은 것. 딸이 ‘엄마’ ‘아빠’를 발음하지 못하고 엄마의 눈을 마주치지 않을 때만 해도 ‘설마’했다. 의사는 “오빠를 따라 틈만 나면…

여름 무더위 건강탈출법=물 낮에는 충분히…밤엔 조금만

덥다. 처지는 낮, 잠못 이루는 밤….한림대의대 가정의학과 황인홍교수는 “여름에 몸이 힘든 이유는 주위 온도에 맞추기 위해 신진대사량을 늘리는데다 땀을 통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라면서 “틈틈이 시원한 곳에서 쉬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최선의 더위 탈출법”이라고 설명한다. 보통 체격인 사람이 요즘처럼 무더울 때…

명상

몸이 처지고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질 때 하루 15분 앉아있기만 해도 몸이 상쾌해지는 방법이 있다. 바로 명상요법. 넓게는 마음을 다스려 건강을 지키는 ‘심신요법’을 가리키며 △아유르베다(인도의 전통의술) △유도영상법(특별한 생각을 하도록 유도해 특정 질환을 고치는 방법) △향기요법 △최면요법 △바이오피드백치료(컴퓨터로 뇌파를 분석하고 컴퓨터에…